Holes (Paperback + 테이프) - Newbery
루이스 새커 지음 / Random House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스탠리 가문은 대대로 불운이 따르는 집안이다. 그것은 고조에 고조 할아버지가 리투아니아에  있을때 마을의 착한 할머니와 했던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온 스탠리의 선조는 나중에 그 약속을 기억해 내고는 어떻게 해서든 만회를 해보려 했지만, 미국에서 그 할머니의 자손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 할머니의 저주는 계속 이어지고, 가문 대대로 이어지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스탠리 집안은 그 모든 불운을 맘 편하게 그 아무짝에도 쓸모없었던 고조에 고조 할어버지탓으로 돌린채,불운이 찾아올 때마다 가문 대대로 내려 왔다는 노래를 불러댄다...

 그래서 스탠리가 하늘에서 떨어진 운동화 한켤래로 맞고는 도둑으로 몰려 소년원 캠프로 가게 되었을 때 가족들은 그저 그곳이 스탠리가 돈이 없어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부자들이 가는 캠프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곳은 100년하고 10년동안 비가 오지 않아 사막이 된 곳으로 그곳의 책임자는 원생들을 새벽부터 알맞는 구격의 구덩이를 파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한다.

그 사막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어디에 있는 지 알지 못하는 책임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범죄 청소년들을 혹사시켜 구덩이를 파는 것을 완벽한 갱생치료하고 생각하고,어리 버리한 스탠리는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감힘을 쓴다.

그러던 중  멍청하다 해서 '제로'라고 별명이 붙은 흑인 소년이 그에게 글을 가르쳐 달라고 하며 그 댓가로 조금씩 구덩이를 파주겠다고 하는데...이것이 다른 원생들의 원성을 사 결국 화가난 제로는 사막으로 도망을 간다.그러자 스탠리는 그가 죽었을까봐 걱정이 하는데...

 과거의 자신의 선조들의 저주가 후대에 와서 자손들이 그들도 모르는 사이 풀려간다는 재밌는 이야기였다.
호수를 사막으로 만들만큼 엄청난 원한이 서린 마을의 전설이 스탠리의 고조 할아버지의 불운과 연결되고, 스탠리와 제로가 살아남을 수있었던 (그들은 캠프를 탈출해 엄지 손가락 바위로 도망갔었다.)원인들이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는 복선들이 흥미로웠다.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이야기가 끝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책을 놓을 수 있는 잘 된 책이다.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해리 포터'처럼 어른이나 아이나 즐길 수 있는 모험 소설로, 저주와 저주가 얽히고 단서들이 딱딱 들어맞는, 인정이야말로 모든 저주를 풀어주는 용매제라는 것을 생각케해주는 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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