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읽었다. 그러나 역시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더라. 읽을 만은 했다. 통찰력있고, 가볍고 무거운 주제들을 골고루 균형있게 잘 배분해서. 이 작가는 섹스와 정치, 배설, 그리고 허위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찾는것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무겁지 않고, 나름대로 잘 풀어나간 책이었지만,작품 면에서는 오히려 불멸이 더 나은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