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엘 에스프레소라는 작은 커피집을 운영하는 잭아저씨의 성공 비결에 대한 이야기다.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스타 벅스 같은 유명한 커피 체인 전문점들이 세상을 점령하고 있는 이때에 망하지 않고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대답 정도. 20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이 줄을 서서 커피를 가져 간다니,무슨 비결이 있기는 있을터. 뭐,들으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그 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종업원을 신뢰하며, 단골들의 이름을 외면서 그들의 기호까지 파악하고 정성으로 대한다...등등. 장사를 하시려는 분들이나 하시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그다지 감동이나 대단한 정보라고 생각하실 것 같진 않다. 오히려 이 책에서 더 호감이 가는 것은 책 사이 사이 등장하는 만화그림이었다.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