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낚시를 하는가? - 낚시의 기원과 낚시꾼의 심리학
폴 퀸네트 지음, 황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작가의 낚시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

미국에서는 가장 먼저 나온 것인데 우리나라에선 가장 나중에 소개된것으로 알고 있다.

작가의 못말리는 낚시 사랑이 여기서도 여전해서, 아마도 이 작가에겐 무엇을 갖다 줘도 낚시에 관련된 것을 찾아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쯤 되면 대단한 열정이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다.

미친 낚시꾼이라는 말을 자랑스레 하는 사람으로써 그리고 임상 심리학자로 단지 낚시에 대한것 뿐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있었서의 윤리와 지켜야 하는 것들, 그리고 자살하지 않기 위해 정신건강을 염려하며 낚시를 권하는 센스까지 골고루 쓰여져 있지만,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특별하게 대단한 발견이라 할 것은 없을 듯 보인다.

물론 가끔 가다 통찰력 있는 글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여전했다.

 3부작중 중간 정도로 재밌고 유용하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보단 덜 재밌고"다윈에게 어떻게..."보단 매우 재밌으나

엄청나게 재밌는게 필요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20% 부족한 책이라는 걸 알려드리는 바이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물론 강추지만,무엇보다 낚시를 못가게 말리는 아내에게 읽으라고 던져 주시면 아마  한동안 잔소리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자살하는 것보단 낫잖아요,낚시하는 사람은 자살을 안한다네요.
낚시 하는게 너무 바쁘고 재밌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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