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홀릭 1 - 변호사 사만타, 가정부가 되다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로펌의 파트너가 되겠다며 7년간 쉬는 날도 없이 일에 파묻혀 살아온 아이큐 158의 29세의 변호사 사만타가 졸지에 영국 시골 부잣집의 가정부가 되면서 겪게 되는 헤프닝들을 엮은 책.

일이나 성공보다는 빵을 만들고 근육이 튼튼한 정원사와 진실한 사랑에 빠지는게 더 인간적이고 행복을 위해 좋은 거라는, 말도 안 된는 이데올로기를 전파하고 있지만, 머리를 중립으로 놓고, 아무 생각없이 읽으면 아주 재밌는 책이다.

브리짓존스를 떠올리게 하는 수선함과 덜렁댐을 무기로, 변호사가 된 적이 없어 그렇게 바쁜 적이 없는 뭇 여성들의 대리만족을 여실히 시켜 주시는 이 못말리는 사만타의 매력도 그럭 저럭 괞잖지 않았나 싶지만,브리짓 존스보다는 조금 더 유치하다는 것을 밝히는 바이다.

하지만 영화로 만들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남자들이 이런 책을 읽으면 기가 막혀 할까?아니면 유치하다고 웃다가 뒤집어 질까?...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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