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늙은 곰이 내게 인생을 가르쳐주었다
리처드 프뢰네케.샘 키스 지음, 이한중 옮김 / 비채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리처드 프뢰네케의 일지와 사진을 바탕으로 엮은 알래스카에서 통나무 집 짓고 살기 .

그는 쉰이 넘어서 알래스카 오지로 가 평소 자신이 꿈꾸오던 삶--숲속에서 혼자 자연을 벗삼아 사는 것--을 실현한다.
집을 짓고, 야생딸기를 따고, 감자등을 심고,물고기를 잡고, 사냥을 해서 소박하게 사는 삶을 일기 형식으로 서술한 책이다.

잔잔하다며 재밌게 보았다는 사람도 있고(=우리 엄마) 별 극적인 사건이라고는 전혀 없는 지루한 일기라고 보는 사람(=나) 도 있으니 ,읽는 사람의 기호에 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여겨지나 보다.
손재주는 탁월한 사람이나 (통나무 집을 자신이 혼자 짓는것을 보니)난  손재주가 얼마나 탁월한지 보려고 책을 집어 든 것이 아니기에 별 감동을 못 받았다.
최초의 블러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하는 일을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 남겼다는 것이 흥미롭긴 했다.(6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어쩜 할 일이 그렇게도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추측이 들긴 한다.

참,표지에 '영혼을 울리는 책'이라고 써 있던데,영혼은 전혀 안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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