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 사랑하기
빌헬름 게나찌노 지음, 이재영 옮김 / 창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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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이 넘은 남자가 오랫동안 만나온 애인 둘을 두고 누구랑 살아야 할까 끊임 없이 저울질만 하는 책.
두 여자를 사랑해서라거나 ,그 누구도 버릴 수가 없어서 저울질을 했다거나 했더라면 그럭저럭 읽을 만 했으련만,별로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는 그의 섹스에 대한 편력과 회상들이 냉소적으로 그리고 참혹하리만큼 재미 없게 이어질 뿐이다.제목이 오히려 더 그럴 듯하다고나  할까...
사랑이나 인간미에 관련된 것들은 없고, 신경질적이고 까다로운 남자의  신세 한탄담이라 읽는 도중에도, 읽고 난 후에도 공허하기 이를데 없다.시간 낭비 하시고 싶은 분에게 일권함.

읽지 말기를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책이지만, 물론 개인의 취향차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소심하고 약하게,읽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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