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잃은 소년 1
윌리엄 호우드 지음, 한진영 옮김 / 나노미디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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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은 지 정확히 2시간이 지났는데,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검색을 하는데 헤맸다.
기억력을 따지기 전에 그만큼 별 감흥이 없었다는 말이다.

난폭한 엄마, 살가운 면이라고는 없는 형,성추행을 일삼는 학교 학장을 거쳐 어렵게 커나갔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절을 살아남았던 것에 대해 추억하는 글이다.
산만하고 ,감정적이며,두서가 없고,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정확치 않으며 일관성도 없는 편이다.
엄마가 어떻게 악랄했는지,그를 도와주었던 사람들의 면면들이 왜 그리 정겨운지 이해가 갈 정도는 되지만, 감동을 받을만큼 잘 묘사되지 못했다.설 익은 밥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이런 류의 성장 소설은 자전이건 픽션이건 이젠 너무 많이 나와 있는데다 ,그건 것들중엔 대부분이 표현력이나 묘사가 출중하고 문학성이 높은 것도  많기 때문에 ,아무리 자전적인 글이라도해도 주목을 받을 정도는 아닌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겐 감동적일 수도 있다는 것은 여지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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