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의 상실 혹은 단절 윤곽 3부작
레이첼 커스크 지음, 김현우 옮김 / 한길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 본 책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평생 2류 작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던 레이첼 커스트의 눈부신 성장을 목도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우연히 집어든 책이 너무 잘 썼길래 저자를 살펴봤더니만 레이첼 커스트. 얼마나 놀랐던지...도대체 그녀의 인생에 어떤 일이 벌어졌길래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냐 궁금증이 생겨날 정도였다. 이건 열등생이 우등생이 되는 경우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거의 다른 사람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글이었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는 없었다. 통찰력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고작 몇년 만에 바꿀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다른 생이라면 모를까...저자의 침착하고 노련하며 집중력 넘치는 문장들에 혹해서 따라다닌 책이라고 보심 되겠다. 삼부작이라고 하던데, 어서 다음

접힌 부분 펼치기 ▼

 

여기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펼친 부분 접기 ▲

책을 읽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