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수께끼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예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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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의 신작. 이 블러그에 자주 오신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블러그 쥔장이 루이즈 페니의 못말리는 추종자라서 말이다. 신작이 나왔다하면 거두절미하고 일단 읽어 보는데, 그 중에서 이 작품은 조금은 색다르다. 일단은 사건의 배경이 시리즈의 주된 배경이 되어 주었던 스리 파인즈가 아니라 퀘벡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 있는 수도원이다.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수도원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수도사들 24 명과 함께 수도원에 갇힌 가마슈는 자신이 저녁을 함께 먹고 있는 이들중 하나가 살인범일 수 밖에는 없다는 단순한 계산에 소름이 돋는다. 과연 성가지휘자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성직자 같은 경찰이 성직자를 수사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그레고리 성가를 둘러싼 수수께끼와 함께 유려하게 펼쳐진다. 음악과 추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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