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overs (Paperback)
재클린 윌슨 지음, 닉 샤랫 그림 / Young Corgi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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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보니 sleeoover란 제목이 들어간 책들이 너무도 많다. 아마도 그런 소재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낼 것이 많았다는 이야기겠지. 우리때는 친구집에 가는 것이 그렇게 큰 일이 아니여서 신이 날 것이 없었지만서도, 서양에서는 누군가에게 초대받는 일이 큰 일이여서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이런 일들이 관심이 많은가보다 싶다. 하여간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어른이 읽기에는 별로 재밌지 않았다.

 

무엇보다 다섯명의 친구가 나오는데 한 아이가 나쁜 역으로 나온다는 것이 별로다. 모든 아이들이 다  착하고 선하고 배려 깊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난히 한 아이만 싸가지 없게 나오는 것이 나중에는 그 아이가 오히려 제일 가엾게 느껴지더라. 그 아이가 한 일을 생각하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게 정상인데, 왜 그 아이만 유난히 그렇게 현실을 파악 못하고 밉살맞은 짓을 하는지, 그러다 결국 친구들도 다 잃어 버리고 말이다. 한 아이 죽이기, 라는 제목이 더 어울 릴 것 같은 책. 영어 원서로 읽기에 좋다고 해서 샀는데, 흠.....아마도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영어 공부 하기 좋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흥미가 떨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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