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머니 GET MONEY
이경애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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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머니 GET MONEY ㅣ 이경애 ㅣ 밀리언서재




지금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짠테크와 주식을 하고 퇴근 후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부업을 한다. 앱테크 등의. 이들보다 조금 앞서 돈 공부를 했던 이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브를 운영한다. 자신의 성공전략을 들려주며 유튜브 수익을 얻는다. 개중에는 유료채널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기도 한다. 주식시장은 폭락하고 금리는 계속 인상되고 공채 시스템은 사라지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졌고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서점에 가면 돈과 부에 대한 책이 넘쳐난다. 이것은 현재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 생각된다.



PD였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이제는 많은 젊은이들의 멘토가 된 신사**님은 운영하던 채널을 20억에 매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창업을 준비한다는데 이 시점에 어디선가 유튜버가 사라진다는 책을 보았다. 아직도 유튜브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이들이 있을 텐데 그들은 어찌해야 하는 건가? 미래를 예측한 것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지만 세상은 이렇게 빠르게 변한다. 그러기에 젊은이들은 파이프라인을 고민하고 시드머니를 늘리려 하는 것일 터. 그것이 경제적 독립과 자유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세상이 이런데 혼자서 60, 70년대를 사는 것처럼 외면할 수는 없기에 나도 돈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였다. 아직 자녀들이 독립하려면 10년은 있어야 하고 우리도 은퇴가 10년 남짓 남았으니 지금이 바로 돈 공부를 해야 하는 때인 듯하다.

기자 출신이었던 저자는 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부자들에게서 노하우를 배웠고 그것을 통해 자신도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노하우는 5단계로 돈의 본성을 파악하여 돈의 흐름에 탄 뒤 돈의 파트너를 구축하고 돈의 무대를 넓혀 돈의 재생산을 지속하는 것이다.



<#겟머니>를 통해 알게 된 부자들의 돈에 대한 생각은 탄탄하다는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돈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돈의 정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나름 분석하고 정의를 내린 돈의 본성에 입각해 돈을 버는 것은 단순한 행위로서가 아니라 내적 욕구를 폭발하는 과정 즉, 자신의 삶을 찾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오로지 돈이 목적이 아닌 돈과 함께 자신의 삶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에게 들어온 돈을 아주 적은 돈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돈의 흐름을 읽는다. 돈의 흐름을 읽어 내려면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때부터가 현실적인 마인드가 요구된다고 보인다. 그 현실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 참 힘든 일인데 그 마인드를 갖춰야 그 후 내 돈을 같이 불려줄 파트너를 구할 안목도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녀에게 부의 정서를 물려주는 것, 이것이 요약한 저자의 노하우 5단계이다.



매끄럽게 읽히는 글이 우선 좋았고 부자들의 다양한 돈에 관련된 일화들은 흥미로웠다. 나는 만날 수 없는 부자들의 생각들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자녀에게 물려줄 부의 정서라는 말은 색다른 문화로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부를 일궈 대물림하여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사는 가문을 이어가려는 정서를 가지고 있으니. 나도 받아 본 적이 없는 '돈'의 교육이라 자녀들에게 일상에서 경제적 관념의 교육은 아주 단순하게 해왔는데 좀 체계적으로 알려 주려면 <#겟머니>를 추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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