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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ㅣ 장재형 ㅣ 미디어숲
"오늘날, 청춘들은 자유롭고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소유하고 있기에,
삶의 주체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자유로운 만큼 방황이라는 불안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참된 삶은 노력할 가치가 있는, 살아갈 보람이 있는,
그리고 돈이나 쾌락이나 권력을 훨씬 능가하는 그 무엇이 아닐까.
개츠비의 삶이 위대했던 것처럼 말이다."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이라는 부제가 붙은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은 28편의 고전에서 얻은 자아, 여행, 예술, 사랑, 열정, 꿈, 욕망 등의 키워드를 설명한다. 고전을 좋아하는 나는 28편의 고전을 '삶에서 얻게 되는 키워드'와 매치해 만나게 되니 아직 읽지 않은 작품은 미리보기 한 느낌이고 읽은 작품들도 반가우면서도 다른 이의 시각으로 만나니 새로웠다. 아직 읽지 않은 고전들도 제목은 익숙한 작품들인데 '읽어야지'하고 생각했던 작품들이 대다수라서 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맘이 급해진다.
고전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인류의 삶은 급속도로 변해왔다. 산업이 발전되며 핵가족 시대가 오고 새로이 생겨나는 직종들과 산업들 사이에서 큰 부를 일구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점점 인류의 삶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심정적으로는 외로워졌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세상이 큰 변화 일로에 있을 때 사람들은 당황하고 고민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역사와 고전을 통해 해결책을 얻으려 했다. 동시에 지혜도 얻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라든가 나보다 앞선 고통을 겪은 선배들은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럴 때 지혜를 주는 것이 바로 고전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청소년기에 사춘기를 겪을 때, 자아를 찾고자 할 때 우리는 <데미안>을 떠올린다. 주인공 싱클레어의 내적 변화와 성장을 그린 이야기는 자아를 찾으려는 이들의 바이블 같은 이야기다. 마흔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가족을 뒤로 했던 <달과 6펜스>의 주인공은 예술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남자였다. 그림을 그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다는 남자, 이러한 열정에서 예술은 탄생되는 것인가 보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때 베르테르를 따라 자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금서로 정해진 책이었다. 로테를 사랑하면 할수록 더욱 외로워지고 로테의 사랑을 얻지 못해 절망한 베르테르는 결국 자살을 하는 감수성 풍부한 남자인데,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함이 얼마나 삶에 있어서 괴로운지를 말해준다.
고전들 속에는 많은 주인공들과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키워드들은 빛이 나고 우리에게 전달된다. 꿈을 찾아가는 이의 이야기, 자신의 예술을 불태우려는 이의 이야기, 자아를 찾으려는 이의 이야기, 지혜를 찾으려는 이의 이야기들은 모두 독자에게 예시를 제공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오늘을 견디게 해주고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도와주며 문을 두드리는 노력을 하게 하고 지혜를 준다. 하나같이 좋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꽉 찬 <#내곁에서내삶을받쳐주는것들>은 이제 나만 괴롭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동질감과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만약 지금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며,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고전 속 주인공들이 그 답을 줄지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