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 경제 방송 아나운서의 부캐(부지런한 캐시카우) 만들기 프로젝트
여도은 지음 / 넥서스BIZ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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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 l 여도은 l 넥서스BIZ





가장 평안하고 순수한 기쁨은 노동 후에 취하는 휴식이다.

- 임마누엘 칸트




13년차 아나운서 여도은 님의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는 그녀가 어떻게 N잡러가 될 수 있었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A to Z가 담겨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황으로 지금 출판계도 돈에 관련된 도서가 쏟아지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하다. 부동산, 주식은 물론이고 돈의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 '돈' 관련 도서가 넘쳐난다. 수요를 겨냥한 공급이라 볼 때 그만큼 현대인은 돈을 갈망한다. 그런 현대인들이 어떻게 하면 N잡러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수입을 바라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그녀의 이야기가 꼭 정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길잡이는 되어줄 수 있을 듯하다.



그녀가 N잡러가 된 것은 '결핍' 때문이었는데 돈에 대한 결핍이 아니라 삶의 공허함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N잡은 돈을 많이 벌 수 있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녀는 '쉼'이 아닌 '성취'로 힐링이 되는 사람이었다. 결핍과 자신의 성취에 대한 만족과 힐링으로 그녀는 아나운서, 사업가, 강사, 유튜버가 되었다. 물론 돈의 중요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녀는 인생을 길게 봤을 때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이다. 중간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젊을 때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다.



그녀가 '쉼'이 아닌 '성취'로 힐링이 되는 사람임을 깨달았다는 대목이 좀 더 그녀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 돈을 목적으로 했다기 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했기에 지금의 그녀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그녀 스스로 아직 '프로 N잡러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녀의 도전기, 그 과정 자체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N잡러의 돈은 잠들지 않는다>는 그녀의 N잡인 유튜버, 사업, 강사, 작가가 된 것에 대해 그녀의 방법론이 자세히 나와있다. 하다못해 사업자등록에 대한 정보까지 나와 있으니 정말 N잡러에 대한 동경이 있는 이들에게는 필요한 도서이다. 그런데 여기에 그녀의 재테크 성공기까지 소개하고 있다. 커피와 소비를 절제하며 주식을 시작했고 얼마 전에는 공부를 시작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땄다. 메인 잡이 있으면서도 '부캐' N잡을 성취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할 것이다. '나도 한 번 N잡러가 되어 수익을 창출해보고 싶다'라고 생각 중이라면 지금 당장 그녀의 열정적인 도전이 고스란히 담긴 <#N잡러의돈은잠들지않는다>를 읽기를 추천한다. 사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왜'가 아니라 '어떻게'이다. 그녀에게서 '어떻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지원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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