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왼손 2 - 최후의 네 가지
폴 호프먼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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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왼손2 폴 호프먼 이원경 옮김 문학동네





"자네는 여전히 케일이 사람인 양 말하는군.

녀석은 인간이 아냐. 케일이 각성하고 

우리 모두가 각성하면 녀석은 돌아올거야.

다가올 홍수의 일부가 아니라면 그 녀석은 존재 의미가 없거든

적당한 때 끈을 당기기만 하면 돼."




어릴 적 성소로 끌려와 리디머 로드의 애콜라이트로 길러진 케일은 자신이 '신의 왼손' 또는 '죽음의 천사'의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자신을 놓아줄 리 없는 보스코를 따라 성소로 돌아온다. 물론 처음으로 여자를 알게되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던 아르벨을 증오하면서. 케일은 아르벨에게 느낀 배신감을 다른 여자들에게 풀어내면서 밤에는 그녀의 하얀 목을 조르면서 서서히 죽여가는 꿈을 꾼다.




"총독님 딸에게 전해주십시오.

나와 그녀는 신도 끊을 수 없는 끈을 이어져 있다고.

낮에 그녀의 뺨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면 그것은 내 숨결일 것이며,

밤에 서늘한 바람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흩날리면 

그것은 지나가는 내 그림자 때문일 거라고."




보스코는 "죽음의 천사"인 케일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고자하는 꿈을 꾼다. 하지만 예전과는 아주 달라진 태도로 케일을 대한다. 리디머 길의 실수로 케일을 보좌할 엘리트들을 죽임으로서 그 자리를 연옥수들이 대체하고 오합지졸인 연옥수들과 케일은 함께 포크 무리를 해치운다. 케일을 신이 내린 '죽음의 천사'가 맞는지 확인하려는 추기경들과 교황은 케일을 소환하고 케일은 보기 좋게 그가 가짜 교황이며 진짜 교황을 찾아내자 모두들 케일을 진짜 '신의 왼손'으로 믿어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케일을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자신을 이용해 야심을 키워가는 보스코를 존경하는 케일과 돈독해지는 듯하면서도 감도는 긴장감은 점점 팽팽해지고 케일이 멤피스를 떠날 당시 케일을 따라온 베이그 헨리는 케일을 만나 연옥수들과 함께 성소에서 도주한다. 보스코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스위스의 스패니시 리즈로 떠난 케일 일행은 이드리스푸케와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콘 마테라치와 결혼해 그의 아이를 가진 아르벨을 만나게 된다. 아르벨에게 증오심을 느끼는 케일은 자신의 감정을 아르벨에게 전하고 그녀가 죄책감을 느끼길 바란다. 아르벨의 뱃속아이는 콘 마테라치의 아이가 아니라는 소문이 돌고 아르벨에게 직접 듣기도 하지만 증오심에 빠진 케일은 부정한다.


한편 보스코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케일이 더이상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트레버 이인조에게 케일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1편에 비해 약간 내용의 흐름이 느슨해졌달까? 1편의 인물들의 등장이나 사건의 발단, 전개가 빠르고 이유있는 전투들과 전투의 묘사들은 재미있었다. 2편은 그에 비해 살짝 이야기가 느슨해진 편이다. 아마 3편에서 2편에 풀어놓은 이야기들에 박차가 가해지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보스코를 쫓는 트레버 이인조와 아르벨과 만난 케일의 이야기, 그리고 아르벨의 뱃속 아이의 친부, 콘 마테라치와 케일과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3편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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