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산장 살인 사건>별점에 .5가 없어 별 3개라고 했지만...3.5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 잼나다가 힘빠진...히가시노 게이고이기에 실망하게 되어버린...씁쓸했다 아쉬웠고, 아쉬워서 씁쓸해져 버린....이야기.
<초속 5000킬로미터>풋풋한 첫사랑...10년후 변해버린 모습 속에서도 여전히 잊지 못하는...담담하면서도 애절한...그리고 아주 씁쓸해지는...이야기
... 나에게 한 가지 유리한 점이 있었다. 안경을 쓰느냐 벗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두 세계에 살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었다. 게다가 춤의 세계는 현실의 삶과 달랐다. 그것은 그냥 걷는 대신에 펄쩍 뛰어오르기도 하고 앙트르샤를 하기도 하는 세계, 말하자면, 내가 안경을 쓰지 않았을 때 보이는 어렴풋하고 부드러운 세상과 같은 꿈의 세계였다. (p53-54)
히히히...잼나다!이 작가가 쓴 <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도 좋아라했는데...이것도 좋다!!다른 것도 읽어봐야겠다~^^*
늘 그렇듯이 오카다 준의 이야기는 재미있다.제목과 표지 그림만으로 알 수 있듯이 학교 옆 공사장 안에 있는 가건물 안에 있는 학교 토끼를 잡기 위해 아이들이 하나로 뭉쳐 토끼를 잡는다는 이야기다.토끼를 잡는 과정에서 서로를 다시 보게되고 알아 가는 모습도 좋지만 아이디어를 내며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모습도 좋았다.문득 글의 말미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p125)`는 생각을 나눌 친구와 재미나는 사건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