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5세대 전투기 F-35 밀리터리 하이테크 1
아오키 요시토모 지음 / 북스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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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기계' 그렇게 비행기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동경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그러한 동경을 쭈욱 이어 나아가다 보면, 떄론 전장의 무기로서 다루어지는 전투기를 좋아하

고, 또 그에 대한 로망을 품게 되기도 하는데, 그 증거로 나는 그러한 '전투기'의 활동과 비행

의 공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의 '로망'을 다룬 많은 픽션 작품들을 보아왔고, 또한 이처럼

비행기 마니아들의 '전문서' 를 통해서, 그들이(저자들이) 여느 군사학자를 능가하는 지식을 지

니고 있다는 내공에 놀람은 물론, 동시에"일반인이 이러한 내용을 보고 이해가 가능한가?" 하

는 가벼운 의문도 품고는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비행기에는 나름대로 흥미가 있지만, 전투기에는 흥미가 없다.      그래

서 그런지 이 책이 말해주는 놀라운 스팩과 성능에도 그리 '대단하다' '흥미롭다' 라는 의견보

다는 '도데체 무어가 무언지 모르겠다' 는 의견이 더 강한데, 실제로 나는 한국공군이 최종적으

로 F-35를 도입하겠다는 뉴스를 내보낼때까지 F-22와 F-35를 동일 전투기로 착각하고 있었을

정도로 열악한 '밀리터리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내 스스로 자책하자면 나에게 있어 이 책은 '버겁다.'  그러나 나름대로 마음을 다잡고 이 책을

읽으니, 어째서 F-35가 새로운 세대를 상징하는 '신 전투기' 인지 정도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

는 것 같다.     과거 많은 '밀리터리 작품'들을 보면, 전투기들은 레이더와 같은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저항의 수단으로, 나름대로의 고성능을 추구했었다.    그러나 F-35는 이에 더 나아가 최첨

단 스텔스 기능을 이용하여, 은밀하게 강력한 타격이 가능한 만능 전투기를 목표로 제작되었

으며, 이는 소규모 전투부대로 최고의 파괴력을 행하려는 현대전의 성격을 그대로 녹여낸 결과

물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F-35의 제작구성, 입찰, 성능테스트, 실적, 도입상황에 따른 각국의 노력에 대

한 폭 넓은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아직은 각국의 주력전투기로 활약하지는 못할 뿐더러,

일부는 '실험기'로서 인식되는 부분이 있기에, 아직 F-35의 참모습은 배일에 가려져 있다고 보

여진다.   과연 이 전투기는 각국의 상황에 어떠한 성능으로 보답할 것인가?  그야말로 F-35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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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구한 일본인 달걀이 걸어 간다 : 베델과 후세 2
이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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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고자 목숨을 희생한 古 이수현씨의 사건을 기억하는가?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심지어 정치계도 이를 계기로 한국

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과 협력의 시대를 주문했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

를 뒤로하고 생겨난 독도(다케시마) 영유권 문제, 일본 위안부(성노예) 문제, 일본평화헌법 개

정에 따른 국제간의 갈등은 순식간에 한.일간의 관계를 냉각시켰으며, 두 국가 모두 과거 서로

를 적대하고 무시했던 과거의 가치관 으로 회귀하고야 말았다.    역시 한.일간의 평화와 협력

의 시대는 오지 않는것일까?  아니...진정한 두 국가의 화해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

은 그중 '독도' 에 대한 한.일간의 갈등을 주제로 가상의 소설을 쓴 작품이다.
 
과거 소설 제1탄과 같이, 일본의 베델과 후세 제단은 古 영현(이수현씨를 모델로 한 인물)의 유

지를 이어서, 한.일간의 우호를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관계 특히 독도(다케시마

)영유권으로 인해서, 두 나라는 다시 대결구도를 이어가고, 그 속의 국민들고 상대의 국가와 사

람을 상대로 무한한 증오의 감정을 품는다.   이에 베델과 후세 제단의 후세교수는 '역사'

'법률' 을 망라한 자료를 끌어모아 '다케시마는 한국의 영토' 라는 것을 주장하며 이른바 '양심

선언'을 선포하는데, 후세가 주장하는 바에 대한 근거로는 아래의 주장이 특히 두드러진다.
 
1. 1876년 강화도조약에 명시 되어있는 조선연해의 조사권에 독도 또한 포함됨 
2. 6.25 전쟁당시 이웃나라 한국의 전쟁상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에 '자국영토 방위'를

위한 병력을 보내지 않음
3. 1665년 일본은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의

의는 커녕 '대한민국과 일본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대한 협정'

에 의거 상당한 자금을 한국정부에 지급

이렇게 저자는 소설의 '후세교수'를 이용하여, 저자 스스로가 '독도는 한국땅' 이라는 믿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주장에 대한 적은 메시지를 배경으로, 장편의 소설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같은 주장

이 너무 반복적으로 등장해, 소설로서의 완성이 크게 위협받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소설을

읽는 도중 나는 이 소설의 메시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그를 표현한 소설의 완성도에 대해

서는 '너무나도 조잡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감상을 받았다.   과거 베델과 후세재단의 창설

을 다루었던 제1탄은 그 나름대로 소설로서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제2탄인 독도를 구한

일본인은 요즘 속된말로 표현하자면 순수한 국뽕물에 불과하다.    그것도 카드 돌려막기가 생

각나는 내용 돌려막기가 무수한 배경을 자랑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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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 검은 자본에 점령당한 미국의 몰락
츠츠미 미카 지음, 김경인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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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철도' '의료' 는 이른바 국가가 관리하는 성역의 영역에 드는 것이였다.     물론 오늘날의

인식으로 보면, 그들은 이른바 공무원 (철밥통 직장인)으로 분류되어,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눈

총과 질투를 받음은 물론 공기업이 가지는 관료제의 무능과 문제점이 부각되어, '변화' 와 '

혁신'이 필요한 조직으로 비추어지는데,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바꾸기 위해서 '민영화' 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각 기관들의 근로자들은 그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고있다.       분

명 국가가 책임지는 '행정' 과 '서비스'를 민간기업에 위탁하는 민영화는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자본주의에 있어서 많은 장점을 부여하여 준다.    그러나 과거 자본주의가 그 무엇보다 우선되

었던 시기, 즉 19세기 초. 중반의 유럽의 역사속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뒤돌아보면, 어째서 당

시 국가가 '경찰국가' 에서 '복지국가'를 천명하게 되었는가? 어째서 국가가 일부로 국영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하는 일화를 엿볼 수 있으며, 덩달아 민영화의 끝은 언제나 '다수의 복지'

보다 '소수의 수익'이 우선되었다는 역사의 교훈이 엿보이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민영화에 대

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편이다.
 
물론 국영화도 '관료제' '질 낮은 서비스'로 인해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을 만

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국영화는 적어도 '국민을 위한 서비스' 라는 가치관을 천명하

고, 또 그 틀에 의해서 움직이기에, 민명화에 비해서 그 부패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다.     인간

이 운영하는 한 어떠한 제도이든 언제든 반드시 썩는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 라는 말이 있

듯이 비용과 효율성을 이유로 손을 놓아버리는 것보다, 그나마 더 국민들 위해서 노력하고, 또

그에 도움이되는 선택을 하는것이 국가된 도리가 아닐까?  과연 이대영화에 대한 사

업(가치관)이 자본주의적 비지니스의 영역(가치관)에 물들어
야 하는 것인가?    
 
그 문제에 대한 의문과 위기관... 결국 이 책은 민영화의 끝은 상위1%의 무한한 권력을 합

법화 해주는 제도에 불과하다
는 것을 주장하며, 그 모델로 현재의 미국사회를 진단하고 있

는데,  그 예로 수익성을 위해서 생태계를 변질시키고, 심지어 꾸준한 종자수익을 위해서, 발아

하지 않는 씨앗을 연구계발한 거대기업, 종종 드러나는 총기사고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총기

합법화와 국민의 무기소지의 규제를 완화한 미국 총기협회의 음모, 기업과 정치계가 합작해 통

과시킨 부자들을 위한 법안의 존재, (카트리나로 인하여) 뉴올리언스 재건문제로 드러난 '부자'

와 '빈곤층'의 절대적 가치관의 차이점은 그야말로 오로지 수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자본주의

미국의 막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막상 더욱 중요한 문제는 한국이 스스로의 성장모델이자, 멘토의 존재를 바로 그 '미국

의 존재'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식 가치관, 미국식 자본주의... 실제로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 존재로서, 그 흡수가 그 여느국가보다 빠르다.    그렇기에 나의 눈앞에

는 미래의 한국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것 같다.    눈앞의 수익과 이익이 우선되는 한국, 마음

의 가치관보다 실질적 물질주의가 우선되는 한국, 한국적 민족성이 사라진 미국사회의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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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국새를 삼켰는가 -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 4대 국새의 비밀
조정진 지음 / 글로세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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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에밀 졸라는 프랑스를 휩쓴 '드레퓌스 사건' 의 음모론을 지적하며, 그것을 국가와 민족

의 이름으로 자행된 폭거이자, 프랑스의 치부라고 주장했다.    당시 국가(프랑스 정부)는 자신

의 위신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개인(트레퓌스)의 명예를 짖밟았고, 언론 또한 그 권력에 편승

하여, 개인을 국가적 배신자로 규정하는 기사를 남발하였는데,  그러나 그 사건은 결국 에밀 졸

라의 '나는 고발한다' 의 기고와, 일부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서 일부 바로잡

혔으며, 그로 인해서 지금의 프랑스와 그 속의 국민들은 그 사건을 교훈삼아 국가의 횡포에 저

장하는 민주적인 인식을  새로히 확립해 최종적으로 그 불행을 일종의 개과천선의 초석으로 삼

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사회는 지금 어떠한가?  분명 한국의 사회도 민주화에 의한 계몽적 인식으로

인해서, 개인의 명예와 권리가 많이 확장되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점... 즉 권력자가 행

하는 무한정의 횡포와, 그에 편승하여 단물을 빨아먹
는 주변세력에 대한 존재는 지금도

한국사회를 좀먹는 문제점이며
, 종종 그 권력에 대한 문제점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은 국민들

에게 있어서, '국가' '정치' '재벌' 이라는 단어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도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보기에 따라서, 분명 국가의 위신과 이

익을 위해서, 개인의 권리와 명예를 묵살한 사건... 즉 100년전의 드레퓌스 사건을 떠올리게 하

는 일면이 있다.     2010년 국새 제작을 주도한 민홍규씨는 "30년을 써도 끄떡없는 내구력과, 

한국적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뛰어난 작품(국새)" 를 만들었다는 실적과 극찬을 뒤로하고, 나라

의 금을 빼돌려 착복해, 정치적 로비를 행했다는 혐의, 그리고 국새를 제작할 당시 전통제작이

아닌 현대적 주물로 국새를 제작하였다는 도덕적 해이를 지적받아, 결국 구속되어 징역형을 구

형받았다.
 
물론 그것이 정당한 기소와 조사에 의해서 이루어진 구형이라면 단순한 '사건' 이기에, 이처럼

책이 만들어질 필요가 없으리라...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당시 일어났던 '언론 플레이' '마녀사

냥식 사회현상' 에 대한 진단의 이야기와, 더불어 오로지 목적을 위해서 수사와 선고가 이루어

졌전 당시의 사법의 현실을 지적하며, 민홍규씨의 사건은 그야말로 '음모' '권력형 비리' '

국가 기관의 이해관
계' 가 만들어낸 하나의 연극에 불과하다 라고 주장하며, 최종적으로

민홍규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자신이 '법조인'(변호사)인 지식을 활용하여, 재판의 과정에서 일어난 증거 묵살, (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검찰의 횡포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다 내용에 보

다 두드러지게 표현함으로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늘날의 사법'에 대한 불신을 키우게 하

는 일면이 있는데, 이는 분명 오늘날의 사법의 치부를 지적하는 내용이기에, 매우 민감하고 중

요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겐 그 내용이 '시사고발'과 같은 통쾌함이 느껴져 매우 진지하

게 읽혔다.  
 
과연 이 사건에서 진정한 '죄' 는 무엇이고, 또 책임을 져야 할 존재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언

가 의혹이 불거지면 그 어느 프라이버시든 무시되는 한국의 정서는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까?  

흔히 정의는 불멸이라지만, 현실의 정의는 보다 까탈스러운 것 (귀걸이라도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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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66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엮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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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의 존재 즉 '드라큘라'의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 이기에, 따로 배

경과 설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유명세에 의해서 만들어진 현대의

부수적인 작품들 덕분에, 오히려 '원작'에 대한 망각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 현실은 과연 어떻

게 받아 들여야 할까?    실제로 나는 드라큘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를 다룬 영화나 만화같

은 작품들을 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정작 원작은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그 원작을 접할 수 있었고, 또 그럼으로 인해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현실

은 개인적으로 큰 축복이며, 또 하나의 경험의 만족감을 부여하여 주는 하나의 일화로 기억되

는 것이기도 하기에, 나는 지금 무한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 (한번 잘난체 좀 했다 ㅡ.ㅡ)
 
물론 이 원작이 이야기는 지금껏 내가 알고있는 흡혈귀의 사전지식에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내

용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의 내용을 크게 인정하는 이유는, 이 책이

당시 쓰여진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그에 투영된 인물들의 지식과 묘사등이 무

척이나 정교하기 때문이다.   강력하고 은밀한 흡혈귀의 존재에 대항하려는 헬싱박사와 그 동

료들의 모험담, 그리고 아름다움은 물론 고귀한 성품을가진 미나 머레이를 두고 벌어지는 드라

큘라와 헬싱박사의 치열한 두뇌 싸움... 그야말로 그들은 서로의 목표를 위해, 산업혁명과 과학

이 지배하는 '영국' 속에서, 미신과 초자연 현상이 난무하는 처절한 전투를 벌인다.   이처럼 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 그리고 소설속에 그려지는 주인공들의 '일기'는 그야말로 '성서의 교훈' 

처럼  단순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괴물은 구원과 애증의 가치관을 떠난 존재... 어디까지나 '악의 존재' 그 자체라는 것

을 말이다.
 
때문에, 이에 독자들은 이미 수많은 처녀들을 떠도는 괴물로 만든 흡혈귀의 존재와, 그의 악랄

함을 봄과 동시에, 인간의 드라큘라 백작의 힘에 어쩔수 없이 휘둘려 지게 되는 그 한계를 엿

보며,  그 내용에 안타까워 함은 물론, 흡혈귀에 물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아름다운 미나의

괴로움에 상당한 공감과 분노를 느끼며, 어느새 흡혈귀를 물리쳐야 하는 '인간의 편에 서게

된다.'   
 
그 때문에 저자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그 두려움과 무기력의 뒤에는 언제나 '인간은 이긴다' 라

는 인간들만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발견하는, 확실한 메시지를 내용에 집어넣음으로서, 과거 서

방 특유의 종교적 의식... 즉 결국 이교도의 괴물은 정의의 그리스도의 광휘에 소멸하고야 만다

는 교훈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그야말로 그 당시의 사회.문화적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역

사의 기억으로 인정되는 것이며, 이에 더 나아가, 오늘날에도 유지되는 그리스도의 영향력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눈높이를 가지게 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나는 이 책을 통해서, 픽션소설.공포소설 으로서의 매력 뿐만이 아니라, 역사의 기억

의 면에서 접근하는 또하나의 매력을 보았고, 또 그것이 그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고전은 그

야말로 고전의 매력과 그 특유의 참맛이 존재한다.  "무엇이 고전을 사량하게 하랴? 바로 그 맛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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