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구한 일본인 달걀이 걸어 간다 : 베델과 후세 2
이영현 지음 / 하우넥스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2001년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고자 목숨을 희생한 古 이수현씨의 사건을 기억하는가?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심지어 정치계도 이를 계기로 한국

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과 협력의 시대를 주문했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

를 뒤로하고 생겨난 독도(다케시마) 영유권 문제, 일본 위안부(성노예) 문제, 일본평화헌법 개

정에 따른 국제간의 갈등은 순식간에 한.일간의 관계를 냉각시켰으며, 두 국가 모두 과거 서로

를 적대하고 무시했던 과거의 가치관 으로 회귀하고야 말았다.    역시 한.일간의 평화와 협력

의 시대는 오지 않는것일까?  아니...진정한 두 국가의 화해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

은 그중 '독도' 에 대한 한.일간의 갈등을 주제로 가상의 소설을 쓴 작품이다.
 
과거 소설 제1탄과 같이, 일본의 베델과 후세 제단은 古 영현(이수현씨를 모델로 한 인물)의 유

지를 이어서, 한.일간의 우호를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각국의 이해관계 특히 독도(다케시마

)영유권으로 인해서, 두 나라는 다시 대결구도를 이어가고, 그 속의 국민들고 상대의 국가와 사

람을 상대로 무한한 증오의 감정을 품는다.   이에 베델과 후세 제단의 후세교수는 '역사'

'법률' 을 망라한 자료를 끌어모아 '다케시마는 한국의 영토' 라는 것을 주장하며 이른바 '양심

선언'을 선포하는데, 후세가 주장하는 바에 대한 근거로는 아래의 주장이 특히 두드러진다.
 
1. 1876년 강화도조약에 명시 되어있는 조선연해의 조사권에 독도 또한 포함됨 
2. 6.25 전쟁당시 이웃나라 한국의 전쟁상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도에 '자국영토 방위'를

위한 병력을 보내지 않음
3. 1665년 일본은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적으로 점령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의

의는 커녕 '대한민국과 일본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대한 문제의 해결과 경제협력에 대한 협정'

에 의거 상당한 자금을 한국정부에 지급

이렇게 저자는 소설의 '후세교수'를 이용하여, 저자 스스로가 '독도는 한국땅' 이라는 믿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주장에 대한 적은 메시지를 배경으로, 장편의 소설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같은 주장

이 너무 반복적으로 등장해, 소설로서의 완성이 크게 위협받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소설을

읽는 도중 나는 이 소설의 메시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그를 표현한 소설의 완성도에 대해

서는 '너무나도 조잡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감상을 받았다.   과거 베델과 후세재단의 창설

을 다루었던 제1탄은 그 나름대로 소설로서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제2탄인 독도를 구한

일본인은 요즘 속된말로 표현하자면 순수한 국뽕물에 불과하다.    그것도 카드 돌려막기가 생

각나는 내용 돌려막기가 무수한 배경을 자랑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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