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혁명 - 바스티유의 포성에서 나폴레옹까지 북캠퍼스 지식 포디움 시리즈 5
한스울리히 타머 지음,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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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흔히 언급하는 정의로운 사회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연 역사 속에 드러난 과정은 어떠했는가?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는 프랑스의 경우 결국 '전통적 계층'을 무너뜨린 것은 계몽과 선진화된 의식이 성장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닌, 바로 오랜기간 누적된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이였다. 때문에 결국 그 과정 또한 너무나도 잔혹하고, 또 극단적이다. 올바른 진실이 아닌, 루머가 난무했고, 피가 피를 부르는 야만이 사회를 지배했으며, 특히 극단적인 가치관을 따라, 이동된 권력을 잡기 위하여 민중이 아닌, 새로운 지식층의 새로운 형태의 싸움이 온통 나라를 혼란으로 이끌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혁명'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올바른 저항의 과정으로서 이해되고 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마도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된 사회'란 두번 다시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서 인식되기 때문일것이다. 실제로 현대인이 보기에 '귀족'은 병자나 다름이 없다. 이에 특히나 특권을 권리로 인식하며, 주변 많은 이들에게 '스스로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점에 있어서 만큼은 그만큼 타인에게 있어 재앙과 같은 존재로 인식될 것이 확실 할 것이다.

때문에 분명 오늘날의 '많은 국가 공동체'는 그 권력에 대한 한계를 보다 분명하게 하려 노력한다. 돈과 권력으로 만들어진 '특권'을 제한하고, 그것을 되물림하는 세습을 경계하고, 특히나 능력과 실력이 있다하여, (개인이나 단체가) 법을 초월한 존재로 성장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이에 어떤 이들은 이러한 부분을 마주하며 '억압'과 '불공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최근 많은 사람들 가운데선 과거 '프랑스혁명'이 지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여러 의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과거의 체제의 붕괴 이후로 이른바 혁명 이후의 프랑스 사회는 이전의 전통과는 다른 새로운 이념과 사회질서(또는 법률) 을 대중들에게 제시해야 했다. 이에 막시밀리앙 로베르 피에르는 철저한 단절과 강압 그리고 폭력에 의지하다 스스로 실패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그의 반발때문인지 이후 등장하게 되는 나폴레옹의 즉위는 문득 혁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이해되지만, 적어도 나폴레옹 헌법으로 불리우는 제8공화국 헌법에 녹아있는 인민의 기본권과 의무의 가치는 이후 발전되어 계승되어질 현대의 민주주의의 존재 가치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자 이정표라 정의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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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역사 - 인류 문명을 파괴하는 ‘초극단적 재난’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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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북스

인류는 지금도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른바 인류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 끝임없고, 잔인한 기억을 계속해서 축척해 왔으며, 또한 오늘날의 '나' 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사회에 있어서도 그 영향력에서 완전히 배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결국 국가는 국민에 대한 의무를 지우며, 이른바 '전쟁'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놓는다. 그러고보면 세상에 군대가 있는 것도, 무기의 계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그리고 이처럼 전쟁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아올리는 것도 결국에는 전쟁에 대한 일종의 대비(준비)가 아니겠는가? 비록 전쟁이라는 것이 끔찍하고, 또 파멸에 가까운 파괴행위에 가까운 것이지만, 이미 한번 위에 언급하였다시피, 인류는 그 와중에서도 전쟁을 멈추지 않았던 매우 폭력적인 종족이였다.

그렇기에, 사실상 평화를 향유하고 있는 현실속에서도, 세세히 주변을 둘러보면, 그 전쟁의 유산은 어디에서나 드러난다. 예를 들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갈등 또한 전쟁의 연장선이며, 무엇보다 역사, 문화, 오락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 있어서도, 전쟁은 매우 인기있는 소재거리가 되어주고 있다.

때문에 결국 많은 사람들은 알게모르게 전쟁의 현상과, 흐름을 학습해왔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전쟁의 본질'에 대하여는 사실상 과거의 기억에 기댄 끝임없는 (교훈의) 학습 외에는 마땅한 대비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전쟁은 결국 사람을 죽인다. 그러나 그 살인행위의 과정에 있어서 등장한 정의와 명분, 영웅,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에 있어서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까?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은 보다 세련되고, 또 효율적인 전쟁이론과 민족주의를 형성했고, 이에 해당 후손들은 그 혜택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오롯이 전쟁을 부정하며, 평화의 가치를 지켜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모순에 빠지고 만다. 그렇기에 저자는 '전쟁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을 드러내기에 앞서, 보다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을 갈고 닦고, (무엇보다) 전쟁에 대한 불함리함과 끔찍함을 더 드러내려 노력하는 '평화 인문학자'에 어울리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해주려고 노력한다.

이처럼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뜻은 위와 같은 경고의 메시지가 아닐까? 솔직히 나 스스로 또한 전쟁이 가져온 수 많은 가치를 떠올리면, 순간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무리 그 본질이 사람을 효율적으로 또 예술적?으로 소모하는 끔직한 것이라 할지라도, 전락&전술론과 전쟁론이라는 그럴듯한 이름과, 그 매력은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포부를 드러냈던 많은 영웅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평화야 말로 이상주의의 영역에 속한 순간의 달콤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친다. 그러고보면, 예전 어느 소설에서 접한 것과 같이, 결국 인류라는 존재는 순간 몇십년, 몇백년의 평화를 구가하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안타까운 존재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과연 인간과 국가 스스로가 제국, 영광, 번영, 경쟁, 우월의 가치를 내려놓을수 있을까? 아니... 역시 생각해보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고로 세상에 전쟁이 사라지는 일 또한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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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리브의 아포칼립스도감 쥬크리브의 도감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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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테이션



좀비와 외계인, 심지어는 괴기한 코스믹호러의 괴물에 이르기까지... 이에 생각해보면 판타지의 소재가 가득한 이 책의 이야기 속에서 현실적인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매우 어리석은 것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상상 속의 재난과 종말의 이야기라 하더라도. 예를 들어 좀비물에는 그에 대응하는 생존법이 존재하는 것과 같이 그 어느 현상에 대응하여 가장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공유하여 계속해서 '삶을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으로서 그 어느 위기에도 공통되는 가치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위의 위기에 대한 메시지 이외에도 이 책은 여러 주제를 넘어 다양한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이미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종말의 이야기 가운데서 앞서 언급한 좀비나 외계인 같은 경우는 매우 많은 작품 등을 통해서 거대한 (또는 정형화 된) 틀이 존재한다. 그러나 요즘 '뛰는 좀비'가 등장하는 등 이제껏 그 (정통의) 틀을 깨뜨리는 것이 영화와 소설 등 소수의 창작물이 전부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날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유튜브 등을 통한 폭 넓은 매체와 도구를 통해 여러 아이디어가 공유되거나 새로 창조되는 등 이른바 괴기와 미스터리, 초현실의 영역 또한 보다 크고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SCP 재단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무수한 서사는 그 것을 소수의 마니악한 장르에서 하나의 판타지 장르로 성장시켰다. 게다가 비록 주제는 다를지 몰라도 새로운 미스터리와 공포로 유명해진 '백룸' 또한 게임과 영화 등으로 만들어지면서 대중 사이에서의 '밈'이 빠르게 현대의 새로운 공포 소재거리가 되어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은 비록 보다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지는 않으나, 반대로 '멸종의 위기를 주제'로 사람들이 지금껏 얼마만큼의 상상력을 보여주었는지를 크게 가늠하게 해준다. 물론 이러한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단순히 세계관의 특이점을 읽고 즐기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때때로 누군가가 이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또 보다 특히하고도 매력적인 세계관을 묘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면? 이에 나는 그 가능성에 큰 기대를 품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개인과 인류의 생존... 그리고 이를 위협하는 다양한 조건 가운데, 아직 대중들을 매료시킬 또 다른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대해 알게 됐어요, (...) 아마 여러분은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지식은 힘이니까요. 하지만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상상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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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동여지도 - 한글로 쉽게 읽고 활용하는 <대동여지도> (최신 개정판)
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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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는 1861년 조선의 지리학자인 김정호에 의하여 제작된 한반도의 지도이다. 더욱이 대중 사이에는 현대의 지도에 버금가는 지리적 특징과 당시 조선시대의 자연과 성곽, 여러시설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역사적 가치가 더해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지도를 제작했다고 알려진 '김정호' 본인의 생애와 평가 가운데는 알려져 있는 것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이 책은 먼저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이 지어진 이유'에 더 주목해야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오롯이 대동여지도를 재현한 것에서 더 나아가 오늘날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지명을 한글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본래 대동여지도에 기록되어있는 산성과 봉화같은 중요한 군사시설의 기호와 위치, 성곽도시와 역참, 창고와 같은 당시 백성들(또는 행정의)과 밀접한 시설에 이르리까지 오늘날의 독자 또한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접하면 당시 '조선의 지도를' 보다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책이 지어진 그대로 각 지형과 구성을 나누어서 접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의 후면에 소개하는 것과 같이 책을 오려내어 '대동여지도 전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각각의 순서에 맞추어 자료를 이어붙이면 한반도를 축소한 지도 본연의 모습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책을 훼손해야 하지만 별도로 화일첩을 구매하면 그리 분실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기회가 된다면 역사의 '대동여지도'를 스스로의 손으로 완성시키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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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인문학 - 얼굴뼈로 들여다본 정체성, 욕망, 그리고 인간
이지호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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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흔히 세계사적 시각에서 가장 인간 문명을 이룩하는데 기여한 '신체'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에 나는 제일 먼저 양손과 손가락의 존재를 떠올린다. 그도 그럴것이 인류는 열개의 손가락을 정교하게 움직임으로서 도구를 만들고 활용하며, 이후 농업과 건축에 이르는 문명의 흔적을 남기게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바로 인간의 손이 위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 밖에 저자가 표현한 인간의 얼굴... 그야말로 인간형의 두개골에 자리잡은 다양한 신체 기관의 존재 유무가 결국 그 신체 본연의 역활을 넘어 인간 문명의 발전과 확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 저자 나름의 주장과 이야기 또한 그가 드러내는 여러 '지식'과 더불어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든다. 실제로 저자는 전문의학을 공부한 의사로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인간의 얼굴에 대한 풍부한 외과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지식에 더하여 오래전의 인류와 오늘날의 인류가 거의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것... 예를 들어 얼굴을 중심으로 미형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문화와 사람이 살아감으로서 마주하게 되는 치통과 두통과 같은 질병과 통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의료행위를 했고 또 그것이 오늘날 어떤 형태로 발전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지식 등은 그야말로 역사와 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적 가치' 즉 인간의 가치관이 위의 얼굴을 매개삼아 어떠한 것들로 발현될 수 있었는가? 에 대한 나름의 잣대를 만들 수 있게 한다.

현대 사회는 과거에 비해 언어를 활용한 소통이 훨씬 중요하다. (...)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혀는 그 최전선에 있다. 우리는 모두 현대판 유세객이다.

130쪽

눈과 귀, 코와 입 .... 그리고 두개골 속의 두뇌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얼굴은 인간의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을 담은 상자이자 그 기관을 올바르게 사용하게 하기 위하여 절묘하게 배치되어진 마치 '신의 작품'으로서도 주장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인류의 역사에 비추어 발전한 모든 것 또한 바로 앞서 언급한 얼굴의 존재가 없으면 그 가치를 올바르게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책과 음악, 미술과 철학... 의학에 이르는 수 많은 것이 과연 그 무엇을 통해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가? 과거 중세시대에선 사랑의 감정은 두뇌가 아닌 두개의 눈과 심장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믿었다. 심지어 "눈이 보이지 않는 자 (맹인)은 사랑의 감정을 알지못한다." 라고 주장할 정도였으니... 비록 현대의학의 지식에 비추어본다면 한참 미숙하기만 하지만 적어도 과거 오랜 시절부터 인간의 감정은 곧 얼굴에서 시작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나름 공감되는 바도 있다.

더욱이 얼굴은 때때로 인류의 문명의 발전상과 그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증거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전 산업혁명의 시대 '백린 중독'으로 턱뼈가 괴사하는 질병이 생겨나 사회문제가 된 것은 단순히 화학의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미숙한 과학적 지식만이 아니라, 먼저 자본의 이익과 대량 생산의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간의 안전과 존엄 (또는 인권)이 (발전과정에 비교하여) 외면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얼굴은 그 신체의 기능과 역활... 유전적 환경과 같은 자연스러운 변화와 함께, 이를 매개로 발전한 인류의 문명의 모습과 그 환경에 의해서도 변화와 보정 등 여러 다른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제 현대인들은 미디어의 모습에 비추어진 이상적인 얼굴의 모습을 위해서 스스로 얼굴을 성형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에 이러한 행위가 가능해진 과학의 발전, 의학의 발전, 미디어의 확대와 미형의 정립... 그 밖에 인류의 문명을 드러내는 수 많은 진보한 가치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연 인간의 얼굴은 그 시작과 오늘의 과정 사이에 무엇을 상징하고 또 활용되는 존재가 되어왔는지 그 폭 넓은 지식을 마주하는데 이 책이 그 나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원시 시대에는 생존을 위해서 처절하게 사용한 것과 달리, 지금은 즐기는 쪽으로 좀 더 집중하여 사용하는 것일 뿐이다. (...)점막과 근육, 그리고 피부가 덮인 얼굴뼈의 신경이 들어오면서 비로소 인간다움이 완성된다.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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