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더 늦기 전에 시작하는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39
박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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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적 위기를 주장하는 여러 매채가 등장하는 가운데, 분명 이 책은 그러한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심각한 미래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위기라 함은 해당되는 현상 등에 대비함으로서 보다 완화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식량이 부족해짐으로서 인류 스스로가 멸종에 가까운 타격을 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인류의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나름 기후위기가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식량이 부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에, 과연 세계가 어떻게 식량 전쟁을 일으킬수 있을지 상상하기는 어렵다. 도리어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어기저기 일어나는 전쟁 차제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의 식량이 제배되기 않거나, 각 국가들의 식량 확보로 인한 인위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식량과 이를 가공한 식품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통해 아직까지는 환경보다는 세계의 정세와 정치의 영향력이 인간의 멸망에 더 직접적인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현실적인 주장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에도 느낄 수 있는 계절의 변화, 천재지변의 원인 등을 단순히 이전과 달라졌다는 환경의 변화로 치부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된다. 물론 독자들과는 달리 다른 여러 다큐멘터리나 교육적 목적을 가진 매체들을 들여다 보아도 현재 환경의 변화가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류 스스로가 폭발적인 성장과 확산을 통해 생산한 공해로 인하여 생겨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더 나아가 이러한 환경적 변화가 지속된다면, 먼저 극적인 환경적 재앙... 즉 태풍과 해수면의 변화 등의 급변하는 재앙이 아니라, 서서히 오늘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앗아가며, 인간 스스로가 그 부족함에 허덕이다 서로를 죽이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 경고한다.

과연 그러한 세기말적인 미래가 도래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환경과 기후에 관심을 가지고 또 이미 변화한 환경에 이전과는 다른 농업적 기술을 발전시켜 '식량의 자립'이 가능한 국가로 거듭나게 할 것인가? 결국 이 책은 그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여러 주문을 통해 먼저 나라 스스로가 위의 여러 위기에 있어 효과적인 대비를 할 필요성을 공유하고 또 현실화 하기를 원한다.

지구가 병들어가는 미래... 그것은 오롯이 인류가 진보와 발전의 길을 걸으며 만들어낸 '결과'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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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알아야 할 논어 온고지신 시리즈
공자 지음, 유진 옮김 / 주니어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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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는 여러 책 등을 소개하는 글 즉 '독서를 통해 작성한 다양한 글'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이 글의 주제인 논어 또한 오래전부터 주제에 걸맞게 다양하게 인용함은 물론 본래의 내용 자체도 소개하는 다수의 글이 많은데,그 이유에는 나 스스로가 논어를 오랜 고전이자 인격을 갈고 닦는 수양서로서 인식하고 또 해당 가치를 인정하고 마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시간이 흘러 마주한 이 책을 보면 어느덧 신세대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공자와 논어 등은 (비교적) 이전과 같은 지위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예를 들어 (해당) 책 속에 등장하는 논어의 본 내용은 당연하게도 변함이 없으나, 다만 '구성'에 있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드러난다. 특히 최신의 정보와 감각적 시각영상... 또는 현대적인 가치관으로 무장한 데이터를 거의 무제한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여 왜 오랜 사람의 언행과 가치관이 담긴 경전을 마주해야 하는가에 대한 소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득'이 우선되고 또 권장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띄는 것은 개인적으로 변화한 시대의 단편을 엿볼 수 있는 예가 아닌가 한다.

(...)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사회를 쫓아가느라 우리 문화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관념이 결여된 사회에 살고 있고, 그로 인하여 수많은 사회 문제가 야기 되고 있습니다. 정신적 풍요가 행복의 시금석이라는 것을 잊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4쪽

더욱이 논어의 글과 문장에 대하여 내용 사이의 '한자어'를 풀이해주고, 또 문장 자체에 숨어 있는 당시 시대상을 해석하고 풀이하는 보조글은 (책 속의)논어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친절한 구성'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때문에 독자들은 왜 공자가 그러한 말을 남기고, 타인을 가늠하기 위하여 어떠한 기준을 가졌는가에 대한 내용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그가 추구한 시대상에 걸맞는 군자의 모습은 어떠한 것을 통하여 구성되는가에 대한 여러 내용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에 있어서 온전히 논어의 내용과 주문에 걸맞는 몸가짐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어리석은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다만 최근에 보여지는 인격이 결여된 고위 공직자들이나, 개인주의에 의하여 손상되는 공공의 질서와 갈등의 폭발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첨차 개인의 성공과 발전, 성취에 밀려 후 순위로 전락한 인격과 덕목에 대하여 적어도 이 책이 그러한 부족함을 채워주는 균형추로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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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시대 - 로맨스 판타지에는 없는 유럽의 실제 역사
임승휘 지음 / 타인의사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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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러 소설 등을 접해왔던 경험에 비추어볼때 소위 '중세 서양의 귀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폭 넓은 세계관과 주제 등에 즐겨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마주한 여러 독자들 또한 나름 서양 귀족의 신분과 역활 또는 체계에 대하여 세세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는데... 물론 위와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세세한 역사와 실제 귀족의 정서 등에 대한 정보(공부)를 할 수 있는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반대로 가상의 귀족과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개인 또는 사회 전반에 외곡된 이미지가 형성된 것도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개인 등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형태는 이른바 무언가의 속박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욕망의 발현이다. 실제로 저다마 삶의 가운데 부족함으로 허덕이는 것, 그리고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필요한 돈을 위하여 매일 반복되는 노동과 책임에 내리눌리는 것을 감내하는 것에 대하여 이른바 '귀족'이라는 단어는 그 현실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신분은 출생으로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 귀족만으로 구성되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이 동일하게 귀족의 특권을 누린다면, 이는 특권이 아니라 권리가 된다. (...)

227쪽

그야말로 (대중들에게 있어) 귀족은 보다 높은 신분을 보장받고 뒤따르는 부와 명예 따위를 누리는 존재다. 때문에 귀족의 삶이란 대부분의 신민들과 구분되는 옷차림과 행동거지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사고방식 자체가 남다르다. 허나 그것이 진정 역사 속에서 보여지는 진짜 (서양)귀족들의 삶의 모습일까? 아니면 과거 한국인들이 흔히양반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졌던 것과 같이 역사와 픽션... 가상의 이야기와 현대의 환상이 어우러진 우리가 되고 싶은 사회적 특권 등을 '귀족'이라는 단어에 덧씌워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이에 이 책은 보다 실제 역사에 드러난 귀족의 신분을 드러냄으로서 과거와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귀족이 그 어떠한 역사의 과정을 거쳐 변화하였는가를 가늠하게 하는 일종의 기준점과 같은 내용을 드러내고 있다.

왕이라는 직분은 한 인간을 삼켜버렸고, (...) 모든 사생활을 박탈했다. (...)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고 신분에 걸맞게, 자신을 천가지 일의 노예로 만든 종속 상태에서 살았다.

86쪽

소위 사회적 인간이라는 기준을 넘어, 보다 다른 신분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들은 이미 위에서 언급한 그대로 겉모습 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사고도 갈고 닦았다. 이른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는 유명한 말이 존재하는 것처럼 오래전부터 남다른 역활과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서 귀족은 스스로 개인을 감추고 신분에 속박되어 왔다. 귀족으로서 사회적 역활, 가정 내부의 법도, 귀족 공동체로 구성되어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조건에 희생되는 것은 과연 어떠한 것이 있었는가? 그리고 점차 사회가 변화하고 더 이상 귀족이 나라의 안위와 사회의 구성 등에 수호자이자 주체가 될 수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왜 귀족은 '전통'과 '국가' 의 틈바구니에서 그 존재를 드러내고 또 유지하고 있을까? 이에 과연 우리들은 진짜 귀족의 면모를 들여다보고 그들의 삶을 부러워할 수 있을지... 이에 나 또한 다시끔 역사에 비추어진 서양 귀족의 삶을 통해 진정 자유란 그 바탕에 드리워진 의무와 책임 위에서만 (일부) 허락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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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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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겨내기 힘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감긴다. 물론 그러한 감정 중에는 기쁨과 흥분이라는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반대로 우울과 절망이라는 감정에 지배당한다면... 이에 이 소설의 이야기는 바로 우울함에 지배된 사람들에게 있어서 최악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감정은 무엇인가. 또는 그러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저자 나름의 해답을 드러낸 것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이라는 감상이 든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있어서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매일 자신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상사와 점차 친구들과도 교류가 단절되어가는 현실 더욱이 스스로 하루를 돌아보는 자신의 일기에 남겨진 감정의 얼룩은 과장하여 "나의 삶은 어떠한 가치가 있는가?" 에 대한 의문과 절망이 가득하다.

이때 그러한 주인공에게 있어서 불쑥 나타난 '남자' 는 주인공에게 있어서 보다 더 큰 혼란을 가져오는 인물이 된다. 물론 그는 주인공을 '생명이 위험한 위기'에서 구해준 은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주인공에게 그녀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이 불행해질 것이며, 주인공 스스로 또한 죽을 운명을 가지고 있다며 사뭇 불쾌한 미래를 던지듯 말해오는 수상한 자이기도 하다.

네 주변에서 '죽음'의 냄새가 나 (...) 올 겨울, 넌 죽게 돼

더군나다 그는 미래의 불행을 피할 방법도 일러주지 않는다. 그는 그저 '경고자'이며, 만약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오롯이 주인공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그 변화는 무엇으로 인하여 바꿀 수 있을까? 이에 결과적으로 정의하자면 그 중심에는 스스로 행동하는 것에 있다. 예를 들어 남자는 그녀(주인공)에게 반드시 죽을 것이라 예언했다. 그리고 그 죽음의 원인에는 그녀 스스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녀가 행동하지 않았기때문에 닥쳐온 주변 사람들의 불행에 더해 그 스스로가 마음의 문을 닫은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운명의) 원인도 이유도 몰랐던 그녀임에도 미스터리한 남자의 경고를 기점으로 (먼저) 타인의 불행을 막는데 필사적인 행동을 취한다. 비록 스스로의 불운한 운명에 좌절하고 또 부정적인 마인드에 지배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그녀는 친구의 우정을 외면하지 않았고 그 친구에게 닥친 불행에 같이 가슴 아파하며 울어주었으며, 남몰래 고민을 끌어안은 친구에게 고통을 나누자 제안하기도 하고, 심지어 내버려두지 않았기에 목숨이 위험한 순간이 다가와도 도움을 줄 수도 있었다.

그 덕분일까? 이야기 끝에 정작 주인공 스스로에게 아쩔 수 없는 슬픔과 절망이 닥쳐왔을때도, 그의 곁에는 이전 그녀 스스로가 그러했듯이 자신을 위로해줄 사람들이 있다. 더욱이 이전 미스터리한 남자가 경고한 죽음의 운명을 피한 그녀는 본래 그녀가 마주해야 했던 운명의 모습을 깨달았으며, 그 무엇보다 '그 남자'가 무엇을 위해 자신에게 다가왔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고 그 '사랑'의 본질을 가슴 속에 품는다.

이처럼 이 소설은 내용의 흐름에 있어서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미스터리에 기대지만, 적어도 스스로의 마음을 죽이는 것이 오롯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는 것과 함께, 불행의 씨앗은 스스로 뿐만이 아니라 타인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사회에 드리워진 분위기로 인하여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고, 전반에 실질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또한 모두 개인들이 주변의 환경의 영향으로 거의 동통되는 감정의 어느 면면을 느끼고 또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마음을 죽이는 것, 절망에 기대어 스스로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포기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을 내버리는 행위가 아닌 때때로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죽이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경계하도록 하자, 이 소설의 주인공이 변화할 수 있었던 것도 본래 그녀의 운과 환경이 개선되기 이전에 그저 거리낌없이 다가왔던 한 남자의 애정과 선의가 먼저였음을 한번 중요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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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Shakespeare, Memory of Sentences (양장) - 한 권으로 보는 셰익스피어 심리학 Memory of Sentences Series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박예진 편역 / 센텐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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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문장을 마주한다는 것은 단순히 문자의 나열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독자는 글쓴이의 문장에 녹아있는 상대의 지성과 감성의 깊이를 마주하고 또 생각하지 못한 문장의 아름다움 등을 통해서 그 스스로도 보다 더 넓은 마음 속 지평을 확장하는 시도를 하기 위해 이른바 '독서'를 하고 있지 않은가 한다.

이에 인물(극작가인) 셰익스피어는 고전적인 명성을 더해 자세한 설명 또한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더욱이 아직 그의 글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사회의 이곳 저곳에 남아있는 그의 문장과 또 그것을 해석한 영상(영화)과 연극들이 수두룩하기에 말 그대로 문장을 읽지 않고도 셰익스피어의 작품성을 접하고 가늠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래서일까? 이 책 역시도 그의 작품을 하나에서 열까지 논하는 책이 아니라, 각각의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가장 대표적인 문장이나 대사 등을 소개하면서 그 나름의 뜻과 의미를 음미하게끔 유도한다.

때문에 이미 나름의 작품을 이해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햄릿 등의 대사에 대하여 그다지 신선한 감상을 가질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이 책의 구성에 따라 평소의 독서에서 더 나아가... 평범하게 접해온 '풀이된 단어'가 원문에서는 어떠한 문장으로 표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해당 변화와 차이에 대한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공들여 마주하기를 권한다. 비록 세상이 평가한 명 문장이라 해도 그 해당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내면 또는 표현의 간절함을 이해할 수 없으면 해당 문장의 매력은 상당히 감소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문장을 통해 셰익스피어를 마주할수 있는 간단한 입문서이자 문장의 사전과 같은 용도가 적합할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할 것이라는 감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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