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2차 세계대전이라고 불리우는 전쟁이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끔 베트남전쟁이 일어난 까닭은 크게는 과거 제국주의시절에 존재했던 영향력을 회복하려는 프랑스와 북베트남과의 갈등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소비에트연방과 중화민국의 도움을 받은 북베트남의 '공산화'를 견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이 참전하면서, 이에 베트남전쟁은 다시끔 거대한 전쟁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대한민국 또한 수 많은 병력을 파병하였기때문에 위의 전쟁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난 전쟁의 결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나는 다른 여러 전쟁의 역사와 비교하여 위의 베트남전쟁에 대하여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교육하는 정도를 생각해보았을때, 베트남전쟁은 그 전쟁 자체의 의미보다는 파병을 이룸으로서 확보한 자금을 발판삼아 산업국가로 발전하는 등의 부수적인 성과가 더욱 조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베트남 전쟁은 개인적인 기억에 비추어 옛 람보와 풀메탈자켓과 같은 미국 중심의 영화 매체에 의지하여 매우 '편파적인' 정보만을 접해 온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완전한 중립에 서서 전쟁을 바라보고 있지도 않지만, 적어도 크게 미군과 북베트남군이 해당 전쟁의 와중 어떠한 장비와 전략.전술을 바탕으로 전쟁을 수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보다 풍부한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드러난 장비 등의 자료를 보면 매우 열악한 북베트남군이 승리한 것이 매우 기적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물론 민족주의적 관점과, 타국의 점령과 지배를 거부한 베트남 사람들의 결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험과 화력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전쟁을 포기한 까닭은 우선적으로 적의 '항전'과 비교하여 미군은 정치적 입지의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전쟁을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서 (이후) 스스로도 인식할 만큼 '정의롭지 못한 전쟁' 에 수 많은 희생을 치루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베트남전쟁은 실제 일어난 막대한 희생과 파괴 등에 비교하여, 쉽사리 전쟁의 의미를 발견하기 힘들다. 허나 반대로 생각하면 베트남 전쟁은 세계대전이후 전쟁을 수행하는 행위와 명분 등이 퇴색되어, 이후 제국. 식민주의를 반대하는 소위 '반전주의'와 같은 가치관이 나타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있어서, 이후 전쟁의 행위와 가치를 경계하는 민주적인 시민의 가치관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먼저 배워야 할 점이 있는 전쟁 중 중요한 하나의 역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