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만들어보고 써보는 과정 중에서 우리는 단순히 글로서 아는 것만이 아닌, 현실의 효과와 어느 애로사항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오랜 조상들은 어떤 해결방법을 모색하였는가? 그리고 오늘날까지 발견한 고고학적 지식 가운데 가장 현실성 있는 것은 무엇이였고 또 이는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는 어쩌면 오랜 진품을 발견하여 복원하는 것과 같은 실증의 고고학으로서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다만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과연 이러한 책에 소개된 것들이 '오롯이 이전 역사의 복원이라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의문이 저절로 들 것이다. 책 속에서 많은 도전자들은 석기를 만들고, 오래전 사라진 요리법을 복원하고, 또한 여러 실험을 통해 가장 온전하다고 생각되는 도구와 그 사용법을 재발견했다. 그러나 그것이 당시의 시대에 사용된 것이라는 주장을 위해선 또한 전통적 방법의 증명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실증과 증명은 그 무엇이 권위있고 또 중요하다는 것이 아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고고학의 가치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