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토의 피아노 연주 (스프링북) - #하루 한 곡 #쉽게 따라 하는
배토(박배우) 지음 / 책밥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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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의 피아노 연주> 이 책은 일상에서 자주 듣고 부르는 팝과 가요에 대한 피아노 이론과 연주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피아노 연주를 경험해 본 독자나 처음 배우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이 책을 통해 이론을 배우고, QR 코드나 동영상을 통해 저자의 다양한 연주들을 보면서 배울 수 있다. 피아노소곡을 혼자 연습하다가 최근에 멀어져 있었고, 나의 실력은 늘 그 자리였고 어쩐지 피아노 실력은 향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생상스의 백조나 브람스의 왈츠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책은 자주 들어본 노래를 연주하는 안내서이므로 다시 용기를 내어 피아노 앞에 앉게 되었다. 연주에 필요한 기초들과 코드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코드 반주법, 운지법, 아르페지오와 멜로디 연주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세 번째 장에서 약간 어렵다고 느끼기 시작했는데, 이론을 다 섭렵하지 못해도 자신에게 맞는 곡을 선정해서 듣고 이해하면서 연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 배토님이나 조성진 피아니스트처럼 피아노와 혼연일체가 될 수 없어도 피아노를 조금씩이라도 매일 딩동거리며 악기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

 

 

‘코러스’는 10곡의 3단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 연주하기가 시작된다. ‘아웃트로’는 멜로디 악보만 있어서 앞에서 배운 코드 만들기나 리듬, 주법들을 독자 스스로 만들어보면서 연주하도록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15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웃트로는 내게 어려우므로 4장의 코러스에서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저자의 연주 동영상을 계속 보고 들었다. 한 음 한 음 머릿속에서 짚으면서 아르페지오 선율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전자음에 익숙해져 있었던 때문인지 저자 배토님의 피아노 연주곡은 맑고 따스한 서정를 느낄 수 있었다. 

 

 

피아노를 올바르게 연습하는 방법으로 저자가 주는 조언은 ‘음악을 들어보면서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연주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잘 듣고 잘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연주하고 싶은 곡을 충분히 집중해서 듣고 이해한 후, 연주를 하면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예전에 좋아하던 곡들과 서툴지만 연습한지 며칠 안 된 곡들로 계속 지속적인 연습과 피아노 연주를 해나갈 것이다. 저자 배토님의 피아노 연주 영상이 무척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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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감사 - 백일만 하면 행복이 춤춘다
유영일 지음 / 올리브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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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감사> 이 책은 삶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는 감사 에세이와 사랑과 감사와 행복에 관한 세계의 명언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유영일님은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번역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때 유려한 번역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 책을 보고 싶었던 것은 저자의 동서양의 철학을 고루 섭렵한 삶을 녹여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철학과 사상과 종교를 다 이해한 후 독자에게 주는 선물 같은 감사의 의미들을 이 책의 곳곳에서, 아니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마다 삶의 의미들이 숨 쉬고 있어서 깊은 호흡으로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백일 감사 일기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어서 백일동안 에세이를 읽으며 감사 일기를 쓸 수 있다. 책을 읽고 체험이나 내면의 변화를 글로 쓰는 것은 감사의 마음을 자신 속에 각인하는 아름다운 작업이 되어 줄 것이다. 감사를 흠뻑 느끼고 말하고 전하고 감사의 춤을 추는 백일의 기간 동안 매일 감사로 안내해 주는 에세이 100편이 담겨 있는데, 독자의 입장에서는 묵상하면서 멈추어 음미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1편을 일주일 동안 묵상하면서 매일 감사 일기를 쓰고 싶고 백일 감사를 넘어 천일동안 감사하고 더 무한한 날들을 감사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만큼 이 책 <백일 감사>는 자신을 겸허한 입장에서 다시 돌아보면서 얼마나 많은 축복 같은 삶을 누리고 있는지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이해를 주는 아름다운 마음의 일깨움이다. 감사는 존재의 근원으로 이끌어주면서 언제나 새로운 마음과 시선에서 시작하게 한다. 평범을 가장하고 있지만 감사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면 빛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내면의 울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비언어적 간구’처럼 고양이가 갸르릉거리듯 언어를 쓰지 않아도 감사의 마음 에너지를 자신의 내면에 비추고 온 우주로 내보내는 삶을 살 줄 안다면 그것이 성공을 이루는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백일을 넘어 무한한 날들을, 이 책이 나침반처럼 감사의 의미를 일깨우고 안내해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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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 미술치료전문가의 셀프치유프로그램
하애희 지음, 조은비 그림 / 디자인이곶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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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약> 이 책은 추억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통해 치유에 이를 수 있는 컬러링 색채 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독자의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그림은 정서적 심리적 처방을 체험하게 한다. 이 책을 펼쳐 보았을 때, 소박하고 간결한 하나하나의 그림마다 풀려나오는 기억의 실타래는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금속성의 세상에서 아날로그의 따스한 정서를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간결한 도안과 텅 빈 배경은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그려보라는 의미로 여겨진다.

 

 

세련되거나 정제된 도안이 아니라, 손으로 슥슥 그린 것 같은 도안의 소박함이 무척 마음에 닿아온다. 그것은 이 책이 기존의 컬러링북들과 비교해서 강력한 장점일 것이다. 다른 컬러링북을 대했을 때 밑그림이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손을 못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나도 한번 해볼까? 나도 되겠는걸.’ 하는 긍정적인 자발성을 독자에게서 솟아나게 해준다. 막상 색연필로 그려본 순간, 무척 감동적이었다. 어떤 컬러링북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내 안의 감성이 그대로 투영되는 것을 느꼈다.

 

 

<보는약>의 회상 이미지는 정서적 만족감은 물론 신경 생물학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추억을 소재로 한 그림을 통해, 내 안에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색채라는 시각적 자극이 함께해 정서적 재경험을 하는 것은 이 책이 주는 하나의 선물이다. 기억하면 좋겠지만 기억 저 너머 묻혀있는 무의식까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컬러링을 하면서 그림에 몰두하였다. 새롭고 긍정적인 경험을 재각인하는 것은 무척 재미있고 행복한 느낌이 들었다.

 

 

가족, 놀이, 그리운 이야기, 3가지 테마에 20편씩 그림이 들어있다. 현대를 살면서 바쁜 생활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추억과 색채를 통한 컬러링으로 스스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추억을 소환하는 일은 정서적 심리적 치유가 함께 이루어지는 새로운 경험의 창조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색채를 그림과 마음에 투영하는 것은 정서적인 행복감이 내면에 가득 차오른다. 행복감과 평화로움으로 긍정적인 마음이 커지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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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움직이는 도감 Move
코단샤 편집부 엮음, 고정아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감수 / 루덴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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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도감 MOVE 우주>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빅뱅부터 미래우주 개발까지 총망라되어 있는데 놀랍고 신기한 우주 백과사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파란 하늘 위에는 신비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광대한 우주에 비하면 지구는 먼지 같은데 그 먼지 속 세상도 인간에게는 아득할 정도로 크다. 이 우주 도감은 압도적 스케일로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유아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천체 우주 여행을 실감나게 할 수 있는 책이다.

 

‘우주’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고, 일식이나 월식, 유성이 있다는 뉴스를 보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기다리고 행복해진다. 천문학에 대한 관심은 많았는데 기본적인 지식으로밖에 우주를 생각할 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독자에게 우주에 존재하는 별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행성에 대한 사진과 지식을 보여준다. 우주를 관측하고, 항성에 대한 지식과 은하계와 은하의 개념을 정리해준다. 이 책을 통해 천체를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50년 이상 된 자녀 교육의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육안으로 즐길 수 있는 계절마다 바뀌는 별자리부터 우주를 관찰하는 천체망원경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태양을 주변으로 돌고 있는 별들을 행성이라 하고, 밤하늘의 별은 직접 빛을 발하는 항성들이다. 수많은 탐사선이 태양계의 새로운 정보를 지구에 보내주는 뉴스를 볼 때마다 신기하게도 마음이 두근거리며 천체에 대한 궁금증은 매우 컸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천문학적 용어들로 무척 흥미로운 책이다.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불과 100년 전만해도 우주에 태양계가 있는 우리 은하계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수천억 개의 별을 가진 하나의 은하가 이 우주에 1,000억 개 이상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내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137억년 전에 물질도 시공간도 없는 ‘무’에서 탄생했는데. 이 우주가 시작된 그 에너지의 힘, 그 지점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의문이 가득차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 책을 본 후 예전에 그토록 크고 아득했던 하늘이 아담하고 작게 보였다. 저 하늘 너머에 존재하는 굉장히 압도적인 우주에 대한 상상으로 내가 한 뼘 더 성장한 느낌이고, 우주 도감을 늘 가까이 두면서 공부하고 관찰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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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스도쿠 Special 1 (스프링) - 초급.중급 5가지 스도쿠 Special 1 (스프링)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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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스도쿠 1> 이 책은 기존의 클래식 스도쿠에 새로운 룰을 하나씩 적용한 5가지 베리에이션 스도쿠 초급, 중급 편이다. 그동안 클래식 스도쿠만 풀어오다가 새로운 스도쿠를 접하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게 여겨져 스도쿠의 매력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스도쿠에 갓 입문한 독자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초급과 중급의 단계이기 때문에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스도쿠는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나 별다른 도구 없이도 퍼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여겨진다.

 

그동안 변형 스도쿠를 접해 볼 수 있었지만, 이 책에서 5가지를 한꺼번에 풀어볼 수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되었다. 홀짝 스도쿠 A, 홀짝 스도쿠 B, 스도쿠 X, 창문 스도쿠, 센터 스도쿠로 이루어져 있는데, 퍼즐을 풀어보니 기존의 방식을 잘 풀기만 하면 되었다. 그림을 통해 다른 룰이 하나 생성이 되어 있음을 인지하면 된다. 어렵기보다는 오히려 재미가 있어서 자주 이 책을 보면서 스도쿠 퍼즐을 풀게 되었다.

 

스도쿠는 1에서 9까지의 숫자가 중복되지 않고 홀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가로와 세로 9X9 큰 박스와 9개의 작은 박스에 보이는 숫자를 통해 숨어있는 숫자를 유추해내는 퍼즐인데 단순하면서 난이도가 상향되는 흥미로운 퍼즐이다. 기존의 스도쿠에서 창문이나 센터나 X와 같은 새로운 룰을 적용한 것이 이 책의 5가지 변형 스도쿠들이다. 변화가 주는 새로운 긴장감도 느끼면서 더욱 재미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더욱 몰두 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스도쿠 퍼즐은, TV Pro. '문제적...’에도 소개되고 월드 퍼즐 챔피언 대회의 문제로도 출제되는데 단순한 숫자 퍼즐에서 추리력과 논리력, 이해력을 향상하고 두뇌 트레이닝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점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 같다. 상당히 집중력이 높아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어린이 독자들의 두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중급과 고수의 과정도 도전하고 싶고, 휴대하기도 쉽고 늘 가까이 두면서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스도쿠 퍼즐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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