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감사 - 백일만 하면 행복이 춤춘다
유영일 지음 / 올리브나무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백일 감사> 이 책은 삶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는 감사 에세이와 사랑과 감사와 행복에 관한 세계의 명언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유영일님은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번역가로도 알려져 있는데, 그 때 유려한 번역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 책을 보고 싶었던 것은 저자의 동서양의 철학을 고루 섭렵한 삶을 녹여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철학과 사상과 종교를 다 이해한 후 독자에게 주는 선물 같은 감사의 의미들을 이 책의 곳곳에서, 아니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마다 삶의 의미들이 숨 쉬고 있어서 깊은 호흡으로 읽어야할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백일 감사 일기가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어서 백일동안 에세이를 읽으며 감사 일기를 쓸 수 있다. 책을 읽고 체험이나 내면의 변화를 글로 쓰는 것은 감사의 마음을 자신 속에 각인하는 아름다운 작업이 되어 줄 것이다. 감사를 흠뻑 느끼고 말하고 전하고 감사의 춤을 추는 백일의 기간 동안 매일 감사로 안내해 주는 에세이 100편이 담겨 있는데, 독자의 입장에서는 묵상하면서 멈추어 음미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1편을 일주일 동안 묵상하면서 매일 감사 일기를 쓰고 싶고 백일 감사를 넘어 천일동안 감사하고 더 무한한 날들을 감사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만큼 이 책 <백일 감사>는 자신을 겸허한 입장에서 다시 돌아보면서 얼마나 많은 축복 같은 삶을 누리고 있는지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이해를 주는 아름다운 마음의 일깨움이다. 감사는 존재의 근원으로 이끌어주면서 언제나 새로운 마음과 시선에서 시작하게 한다. 평범을 가장하고 있지만 감사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면 빛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내면의 울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비언어적 간구’처럼 고양이가 갸르릉거리듯 언어를 쓰지 않아도 감사의 마음 에너지를 자신의 내면에 비추고 온 우주로 내보내는 삶을 살 줄 안다면 그것이 성공을 이루는 삶이라는 생각을 한다. 백일을 넘어 무한한 날들을, 이 책이 나침반처럼 감사의 의미를 일깨우고 안내해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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