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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바라본 세상 - 인간과 세상의 심연을 파헤친 프로이트의 아포리즘 ㅣ 세계적인 명사들이 바라본 세상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석필 옮김 / 창해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1856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후 1881년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정신분석학의 시조이자 아버지가 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생애와 사상을 모두 책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나는 그가 정신분석학을 창안하고 투사 등 여러 기제들이나 꿈의 해석 등 무의식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고차원적으로 끌어올린 위대한 인물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 프로이트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고, 그의 아포리즘에 대해서도 들어본 바가 많이 없었지만, 사실상 이 책 한 권으로 일반인들 중에서는 적어도 그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일말의 확신이 들기도 한다.
1부는 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정의, 그리고 무의식 등 프로이트의 주요 이론에 대한 개요를 다루는 파트라고 볼 수 있고, 2부부터는 그의 명문장이나 인생 명언, 그리고 정신분석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그가 깨달은 사실들이나 아포리즘들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좀 더 중요한 부분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문장들은 물결 모양으로 웨이비 언더라인이 함께 그어져 있어서 그 부분에 좀 더 자세하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다.
프로이트가 이렇게 많은 아포리즘을 남겼지만 나는 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없었고 한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파트는 꿈과 관련된 그의 명언들이나 연구 결과, 즉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부분이었고 이 책에서도 관련 내용을 풍부하게 찾아 읽어볼 수 있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의 일부가 여전히 현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도 인용되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의 소양을 위해서도 필독서로 읽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