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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 성공의 비밀 (초판본 금장에디션) ㅣ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월리스 D. 와틀스 지음, 이수정 옮김 / 더스토리 / 2025년 6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원제: The Science of Being Great)는 1911년 오리지널 초판본의 표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무삭제 완역본이다. 저자 월리스 D. 와틀스(Wallace D. Wattles)가 남긴 이 책은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손꼽히는 책 중 하나이며, ‘성공의 비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진정한 위대함은 외부의 환경이나 타고난 재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과 내면의 본질적인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단순한 자기계발서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 책은 마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명언집처럼 읽히며, 인생 전반에 대한 철학, 그리고 종교적 신념, 생각의 형상화, 습관의 중요성 등을 아우른다.
이 책이 말하는 ‘부’나 ‘성공’은 단지 실용적인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다. 예컨대, 어떤 특정한 사업을 하거나 전문 기술을 익히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사람이 내면을 가다듬고 본질적인 자아를 변화시킴으로써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적이고 동기부여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철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는 미국의 정치가, 국무장관, 그리고 제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예로 들며, 그들이 어떻게 위대한 인물이 되었는지, 그 배경에 숨겨진 삶의 원칙과 내면적 태도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예시들은 단지 위대한 인물들을 미화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인 독자들이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통찰을 제시한다.
외형적으로도 이 책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겉표지는 부드럽고 맨들맨들한 천 재질로 되어 있어 손에 쥐었을 때의 촉감이 매우 좋고, 반짝이는 금장 에디션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디자인은 이 책이 단지 실용서를 넘어, 철학적 사유와 내면적 성장을 위한 도서로서 정제된 품격을 갖추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 책이 특히 인상적인 것은, 단순히 ‘성공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는 식의 기계적인 조언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여정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습관을 들이고, 어떤 가치관을 품어야 하는지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해준다는 점이다. 즉, 사람의 가치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마음을 훈련하고 정리하는 방법, 인생에서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고 변화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게 제시한다.


모든 사람은 위대함의 원칙을 내면에 품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실현 가능한 행동으로 끌어낼 수 있는가이며, 이 책은 바로 그 위대함을 외부 세계에 실현해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진정한 자기 성장을 바라는 이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재정비하고 철학적 기반 위에서 성공과 부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책이다.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주고, 개인의 내면적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동기부여, 자기개발, 철학적 사유가 조화된 깊이 있는 고전이라 할 수 있으며, 시대를 뛰어넘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