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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 AI 제국의 설계자
저우헝싱 지음, 정주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AI와 관련된 AI 리터러시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챗GPT, 알파고 같은 AI 시초 모델들이 지금은 거의 실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발달해서 상당히 진보되고 향상된 모델이 되었고, 이제 그 누구도 AI 리터러시를 벗어나서 생활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른 지금 우리 현대인이 2025년 현재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AI 리터러시도 중요하지만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는 후술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오픈AI를 설립하고 ChatGPT, AGI까지 AI 혁명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샘 올트먼, 많은 이들이 그를 황제라고 칭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서 있는 그로 인해서 미국의 다른 AI 기업들까지 한꺼번에 큰 주목과 기대를 한몸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우리가 AI 리터러시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봐야 할 필요가 있었고, 또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알아야 했지만, 그것보다도 그런 AI를 만드는 기업들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작용하고 구동되는지, 또 그 안의 CEO들이나 고위 임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업무에 임하는지를 깊게 보여주는 책, 바로 샘 올트먼 AI 제국의 설계자라는 황금 같은 책, 보물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계 최초 독점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보통 외국 서적 번역본은 대화 속에서 누가 말하는지, 누가 대답하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편집이 많지만, 이 책은 대화 과정에서 화자 구분을 확실히 해주어서 읽기 편했다. 또한 이름이나 용어와 관련된 영어 원문이 파란색으로 바로 옆에 표시되어 있어 가독성도 뛰어났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상 디자인이 산뜻하게 다가왔으며, 내용은 실리콘밸리 AI 기업에서 샘 올트먼이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어떻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권력 투쟁의 한복판에서 어떤 고난을 헤쳐나가야 했는지까지 담고 있었다.
그 안에는 샘 올트먼이 흘린 눈물에 관한 이야기와, 에릭 슈미트가 “샘 올트먼은 자신의 마음속의 영웅이다”라고 말한 부분도 있었다. 그는 빈손으로 시작해 시가총액 900억 달러의 기업을 만들어냈으며, 왜 현대의 영웅이 되었는지, 어떻게 수많은 테크 기업들을 한 무대 위에서 주목받게 했는지가 상세히 드러난다.
책을 읽다 보면 “아, 샘 올트먼이 이래서 혁신가로 우뚝 설 수 있었구나”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여러 기업들이 등장하며, 겉으로는 단단하고 막혀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던 기업들이 사실은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이 책은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깨달음, 정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지금처럼 테크 기업의 변동과 과정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2025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또 경제와 AI 테크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참고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