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본격 지식 토크쇼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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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TV 프로그램 중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우리가 듣고 이마를 탁! 하고 칠 만한 상식들이나 지식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책은 그 TV 프로그램을 도서로 선보여 이 프로그램의 유익한 정보들을 한 곳에 담은 아주 재미있고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첫 챕터는 상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의 인기 관광지이자 사랑의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N서울타워의 색깔이 시시각각 변화한다는 것을 혹시 알고 계셨나요?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N서울타워의 색깔이 각각 파란색,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등으로 변화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2장만 읽었을 뿐인데도 제가 몰랐던 상식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뭔가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

총 280페이지에 달하고 60여 가지 이상의 상식과 지식들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는 상식 뿐만 아니라 과학 지식, 경제, 역사,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지식들을 쌓을 수 있어서 만물상식 서적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겉표지가 아주 맨들맨들하고 띠지에는 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섯 명의 연예인 분들의 사진도 있어서 팬인 저에게는 소장하기에 참 좋은 도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내용은 하나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정말 쉽게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글에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원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 책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딱 그 내용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직설적이어서 저는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은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어렵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독자층이자 팬층이 될 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TV 프로그램 속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호기심이 많은 상태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이런 책을 통해서 각양각색의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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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고통 - 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
폴 블룸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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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심리학 교수님이 쓰신 이 책은 인간이 느끼는 쾌락과 고통은 어디까지이고, 그 쾌락과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상세하게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해 느끼는 아픔과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쾌락을 위해서 스스로 고통을 받게 되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고통 속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쾌락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또 어떤 것을 고통이라고 인식해야 할까요?

단순히 고통과 쾌락에 대해 관망하며 자신의 생각을 담은 철학적인 에세이가 아니라, 이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통계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매우 곱게 정제된 과학의 결과물을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이나 뇌과학을 전공한 전문가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에 속하지 않아 내용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천천히 읽어 본다면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소소한 이야기로부터 예시를 이끌어 내거나, 저명한 사람들과 작가들, 사회운동가들의 행적과 발언을 조명하며 그로부터 심리학적인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많은 인물들이 이 책에 등장하고, 그들의 사상을 배울 수 있는 듯합니다. 쾌락, 즉 즐거움과, 아픔을 의미하는 고통을 이처럼 상세하고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지 저자의 통찰력과 식견에 새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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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을 빌려드립니다 - 편집장 출신 작가가 대공개하는 인생 2막을 위한 책쓰기 노하우
조기준 지음 / 활자공방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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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고자 도전하고 있고 과감하게 뛰어드는 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파이프라인 이론이 확산되면서 인세를 통한 안정적인 로열티를 위해 출판업을 인생의 2막으로 생각하는 기조가 흐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은 실제 편집장 출신 작가인 저자 조기준 씨가 독자들에게 어떻게 글을 써야 하고, 출판은 또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간단명료하면서도 단도직입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세 등 구체적인 목표가 아니더라도 책을 쓰려고 하는 분들은 많을 텐데요. 그렇다면 과연 책은 어떻게 써야 하고, 그 시작인 주제와 챕터 나누기, 구체적인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글쓰기의 정석을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즉,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어서 예비 작가들이 아주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딱 좋은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활용도가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도 글쓰기에 매료돼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몇 사람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가득해지곤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주변에 책을 쓰곤 싶지만 어떻게 스타트를 끊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주세요. 출판과 글쓰기의 기본에 대한 수많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저 또한 훗날 책을 쓰고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평소 원하던 글쓰기에 대해 궁금한 점 몇 가지를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활자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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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 - 일상의 빈틈을 채워주는 세상의 모든 지식
팀 교양만두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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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 상식을 전해주는 매우 유익한 유튜브 채널이 있고, 그 이름은 바로 '교양 만두'라고 합니다. 이는 '교양이 쌓일 만두 하지?'라는 말의 준말로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잡학 상식들과 교양 지식들을 전해주는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될 만한 채널인 것 같아요. 교양 만두가 책을 집필해서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교양 상식이 가득한 도서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마다 삽화가 있어서 그림과 함께 정말 즐겁게 읽은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해학적인 대화를 독자들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서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글이 구성되어 있어서 박식한 사람들의 교실에 앉아 눈앞에서 수업을 듣는 것 같이 생생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교양 지식이나 상식은 전문 지식이 아닌 것이라는 인식을 받아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식과 교양에 그다지 큰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을 가르쳐 주는 서적에서 교양 지식을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책과 같이 교양 지식이나 상식을 전달해 주는 책을 찾아서 읽고 있는데, 실제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중세 시대에 왜 그렇게 페스트가 압도적으로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는지에 대해 평소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페스트가 퍼진 이유와 콜레라의 직접적인 원인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음악가들이나 국왕, 여왕들의 초상화에 그려진 것 같이 사람들의 커다란 머리 장식의 기원에 대해서도 역시 평소에 매우 궁금해하던 소재들이었는데, 이 책에서 내용을 만나 그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어서 속이 후련해집니다. 교양 지식과 상식을 많이 알면 알수록 지적인 충족감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내용 중에 어려운 내용이 전혀 없고, 많은 분야의 지식들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적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다 읽어서 제 가족에게 먼저 추천하고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전해주고 싶네요. ^^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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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신앙 사이 - 물리학자 김도현 신부가 들려주는 과학 시대의 신앙
김도현 지음 / 생활성서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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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신앙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장기간의 냉담을 야기하는 많은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개인적인 계기가 있을 수도 있고, 단순히 성당이나 교회에 가는 것이 귀찮아서 그리스도님과 조금 멀어지고자 하는 시도가 생기곤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과학이 발전해 인공지능의 시대에까지 도달한 지금은 과학으로 증명될 수 없는 종교와 신앙은 과학만능주의에 의해 무가치하고 무지한 존재로 인식되고 폄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 몸담은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확신에 차올라 종교적 신념을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무리 과학의 신봉자인 그리스도교 신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냉담하고 그리스도님으로부터 결코 등 돌리지 않아도 될 여러 가지 견해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물리학 박사이자 가톨릭 사제이신 김도현 신부께서 이론물리학자로서 신앙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과학만능주의로부터 그리스도교를 변호하는 도서인데, 저와 같이 과학에 대한 지식이 늘어감에 따라 종교적 신념에 의구심이 싹트는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큰 도움을 될 수 있을 만한 책입니다.

이론물리학자가 물리학과 과학에 대해 쓴 책이지만 결코 난해한 과학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든지 차근차근 읽기만 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전혀 없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신앙을 굳건히 할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신앙이 원래 없는 사람들에게는 과학만능주의가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과학적 지식과 신앙, 논리를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 도서 출판 감사합니다.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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