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vs 의학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
예병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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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는 적이지만 이 세상에서 전쟁보다도 더 많은 인간을 해쳐온 미생물과 고군분투하는 인류의 의학 역사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질병 vs 의학이라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이 어떻게 각 질병들에 대처해왔으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가 만들어진 고대 그리스부터 nRNA 백신에 이르기까지 병마와의 전투에서 항상 답을 찾아온 과학자들의 생생한 역사가 마치 증언처럼 기록으로 담겨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영국 유학생활 후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과를 거쳐 의학교육학 교수로 재직중인 예병일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인데요.

미국에서의 기초의학은 물론이고 영국에서 의학사를 연구하신 만큼 우리가 몰랐던 의학 속 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복잡한 분자생물학이나 유기화학 전공서적에 나오는 복잡하고 딱딱한 지식으로서의 의학이 아니라, 인문학적이고 의학과 관련된 현상과 접근법의 과학적인 원리를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 주는 특징이 있는 책이었는데요.

책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한 번 펴고 완독할 때까지 닫지 않을 수 있는 책 중 하나'라는 한마디 말로 평하고자 합니다. 저는 문과이고 과학과 의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 책을 이해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오히려 조금 더 과학에 친숙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의학 상식부터 의학과 관련된 역사까지 습득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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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찾던 무서운 이야기
코비엣TV 엮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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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기반으로 한 무서운이야기라고 하니 진짜 오싹합니다ㅎ 공포라디오 유튜버 코비엣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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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찾던 무서운 이야기
코비엣TV 엮음 / 북오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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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예전에는 무서운 이야기를 학교에서 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수학여행 갔다가 밤새면서 들었던 기억이 있지만 요즘은 유튜브에서 공포라디오를 들으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데 그 당시 친구들이 했던 말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약 12만 유튜브 채널인 코비엣TV가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무속과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부터 현실공포까지 다양한 공포이야기가 있어서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코비엣님이 엄선한 무서운 이야기가 책 한 권으로 정리되어 출시되어서 기대되는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그가 직접 겪고, 들은 레전드만을 엄선해서 집필한 책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코비엣TV는 본인이 겪은 실제 경험담으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던만큼 공포 이야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생생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묘미와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읽다보면 책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완전 몰입해서 읽게 되는데 저는 소설도 일반적으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이야기도 소설보다 재미있는데, 실화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니 다른 이야기보다는 세 배는 더 몰입되는 것 같네요.

공인중개사가 말하는 귀신 나오는 집, 시체닦이 아르바이트, 춤추는 귀신, 소름끼치는 충고 등 제목만 봐도 오싹오싹한 실화 기반의 무서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보더라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들 중에서도 진짜 무서운 이야기를 찾고 계신다면 이 책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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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집밥 레시피 365 (스프링) -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는
이미연(오메추)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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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요리는 잘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재료를 구매해야 하고 어떤 요리를 하면 어디가서 요리 잘한다는 말을 수 있을까요? 그런 말을 듣게 해 주는 요리는 별이 많이 붙은 호텔에서 만들어지는 고급 음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이 책이 제시하는 것처럼 우리가 거진 항상 어머니의 손맛으로부터 탄생해왔던 요리들을 제대로, 맛있게 만드는 것이 진짜 '요리 잘한다.'라는 말을 듣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제목처럼 365가지 레시피가 있는데요. 1년 간 매일 이 스프링 형식의 레시피북에서 요리를 추천받아서 음식을 만든다면 오늘 점심(혹은 저녁) 메뉴 추천해달라는 질문으로 주변 사람들을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주 즐겨 먹는 다양한 한식들에 대한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는데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서 집에서도 몇 가지 재료들만으로도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서 저같은 요리 초보들도 누구나 이 스프링북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수록되어있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레시피북은 '오늘의 메뉴를 추천합니다'라는 말을 줄인 '오메추'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무려 누적 1억 뷰의 요리 인플루언서가 손수 만든 정성스러운 레시피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기 음식들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 스프링북에 한 권에 들어있는 음식들만 마스터해서 만들 줄 안다면 어디가서 요리 실력으로 결코 꿀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페이지의 우측 하단에는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요리 영상을 볼 수 있으니 더 쉽게 접근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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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 위기는 어떻게 역사에 변혁을 가져왔는가
차용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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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라는 제목에 걸맞게 수많은 위기와 절망에서 결코 굴복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내며 나름의 답을 찾아 적응했던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중앙대학교 역사학과의 차용구 교수님이 집필한 책으로 현재 기준으로 세계적인 분쟁으로 번지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인 의의에 대한 내용은 물론이고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과 동독과 서독 등 독일에 관한 갈등, 아프리카 노예에 관한 이야기까지 인류사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역사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서 읽을 내용이 많았어요.

저는 주로 지식책을 즐겨 읽다보니 이 책에서 이전 책들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과거의 신선한 이야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전혀 꾸밈없이 '독서하는 그 순간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역사책은 다 읽으면 나름의 성취감을 주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유형의 도서들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보통 역사책이라고 하면 줄글로만 되어있는 경우에는 우리 역사가 아니고 지역도 다르다보니 흐름을 이해하기가 난해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 책은 충분한 이미지자료가 거진 책 전체에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에도 이미지 자료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내지 레이아웃도 그냥 펴자마자 '음.. 이런 내지보면 책 디자인을 많이 해보신 분이 만든 것 같네.' 하는 느낌을 받아서 책이 제시하는 테마를 읽으면서 책 속에 몰입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중세 역사는 물론이고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인들에게 각인된 생생한 역사를 읽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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