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지만 탈 없이 배우는 중학 물리
강태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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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처럼 느껴집니다. 저도 고등학생때는 물론이고 중학교때도 수학이나 과학에는 영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물리는 너무나도 어렵고 딱딱한 과목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물리라는 과목이 수학과 매우 연관이 깊고 자연과학에 속한다는 점에서 어렵고 무미건조한 느낌이 있다는 것은 물론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물리는 사실 딱딱하기만 한 점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자연계의 현상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이유로서 작용하는 설명서같은 과목이므로 어렵지만 그에 따른 흥미와 관심도 더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인데 물리학을 어려워하는 현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같이 학교를 오래 전에 졸업했지만 자연과학, 그중에서도 특히 물리학에 대한 매우 기초적인 지식부터 다시 쌓아가고 싶은 이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해 주는 책이 아닐까 싶고요. 이 책에서 제가 원래 모르고 있던 다양한 현상들의 원인을 알고 배울 수 있어서 비록 아주 어렵지는 않은 내용들이지만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끔 도움을 받은 것 같아서 내심 이 책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책 속에는 아주 많은 과학 퀴즈(?)들이 있어서 선지를 보면서 답을 과학적인 사고를 하며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해 주는 책입니다. 책의 분량이 꽤 되고 유익한 점이 너무나도 많고 이해하기도 쉬우니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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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를 읽는 마음사전 -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마음에 관한 모든 것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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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김상준 전문의가 알려주는 정신의학과 심리학에 대한 교양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의학, 그중에서도 정신과학에 대한 지식책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정신과의사가 지금까지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 그리고 정신과의사로서 알고 있는 여러가지 정신의학적인 지식들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잠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이를테면 중독이라던지 아니면 우울증이나 자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항상 경험하고 있지만 그 존재와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꿈, 그 외에도 다중인격장애나 자폐증 등 정신과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런 주제를 다루는 내용들은 의대생들이나 의사들이 학습하는 여러가지 책에 있는 어려운 전문지식이나 용어들은 나오지 않으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고 굉장히 가볍게 읽으면서 많은 생각도 해보고 정신과학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책에서 자살의 위험성과 그리고 자살자의 가족들이 받는 영향에 대해서 읽어보면서 정말 이 극단적인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서운 행동이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라면 정신과학에 대해서 꽤나 평소에 궁금할 만한 아주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의학적인 가벼운 지식, 그리고 자신이 병원에서 상담 등을 하며 근무하면서 보고 들은 실무적 경험들도 이 책에 중간중간 담겨있으니까요.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괜찮은 도서로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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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모멘트 - 우주 감각을 깨우는 천문학 공부
일본과학정보 지음, 류두진 옮김, 와타나베 준이치 외 감수 / 로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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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주에 좀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으실까요? 우주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항성과 별, 그리고 인간이라는 숭고한 생명이 발생해서 번성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인간이 아닌 다른 동식물까지 수많은 생태의 교향곡이 펼쳐지고 있는 이 지구에 대한 내용들까지 토픽 하나하나가 사실 굉장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일본 유명 유튜브 채널 '일본과학정보'의 유튜버인 고고쇼고라는 과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우주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들이라고 하는데요.

천체와 우주에 관한 현대물리학의 흐름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우주에 대한 설명들 (이를테면 항성, 태양, 별, 중성자별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영화 인터스텔라로 인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블랙홀과 사건의 지평선 등이나 끈이론에 관한 내용들도 담겨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인공위성등을 무수히 많이 발사하면서 문제가 되는 우주쓰레기나 외계인에 대한 설명도 역시 현대 과학과 물리학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특히 천문학 그리고 우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이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1순위 독자가 될 것 같고, 저처럼 과학에는 문외한이지만 우주라는 광활하고 신비로운 외부 공간에 그 자체에 대해 경이로움과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이 논하고 있는 우주만큼 커다란 지적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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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개정판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
김두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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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이해하기 힘들어서 원래는 문과 학생들의 학과로 각광받았지만 요즘은 이과 학생들이 주로 경제학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 풍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제학을 어렵게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경제학에 등장하는 그래프가 너무나도 머리아파서 도저히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전공하는 분들에게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은 경제학에서 보이는 그래프를 만나면 학을 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러한 경제학의 원리와 그래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그래프 이해를 최대한 도와주는 책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경제학의 전문가인 저자가 알려주는 경제학 명강의를 담은 이 책은 경제학을 좋아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고자 시도하시는 모든 지식 파인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은 책 속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 일상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포진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 책이기도 한데요.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로 이 책의 저자는 작가 다니엘 디포의 소설인 로빈슨 크루소에 등장하는 로빈슨 크루소의 생활을 경제학의 관점에 비추어 설명해 주는데 이 점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로빈슨 크루소가 이를테면 나무에서 바나나를 따서 먹어야 하는데, 이 바나나를 과연 A의 방식으로 따는 것과, B 방식으로 따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지 이렇게 케이스별로 나누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에도 역시 그래프에 대한 소상한 설명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여러 번 꾸준히 읽으면서 마스터한다면 경제학에서 더 이상 그래프를 두려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이 듭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고, 교양 삼아 경제학을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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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 - 글로벌 기업 임원이 코칭해 주는
정다정 지음 / 다락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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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을 쓰기에는 물론 일정한 법칙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글 옮겨지는대로 끄적이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영어 이메일은 그렇지 않고 정밀하고 세세한 법칙이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법칙을 정교하게 정리한 정말 금쪽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메일을 영어적으로만 표현해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한 저자가 오랜 기간동안 일선에서 비즈니스 영어 이메일을 활용하면서 얻고 체화한 실전 지식들을 전수해 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책들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지식만을 나열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진짜 이건 돈주고도 못배울 것 같은 실전 지식들을 '전수' 받는다는 느낌이 매우 강한 책입니다. 저는 지식책중에서는 이런 책이 진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A라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고, B라는 상황에서는 저렇게 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가장 좋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에 솔직히 이건 책이 아니라면 바로 옆에서 과외로 수업받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지식들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각 상황의 한글 문장을 어떻게 올바르고 정중하게 영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영어는 어느정도 공부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실상 회화를 제외하고는 어휘 학습이 어느정도 이루어졌을 때는 작문 파트가 영어 공부의 마지막 영역이기 때문에 작문에서 굉장히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필요한 문장들까지도 영어 문장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에 담겨 있는 문장들만 그대로 외워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비즈니스 상황에서 영어 이메일을 작성하려고 하는 분들만 봐야 하는 책은 아니고, 종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영작문 실력을 다듬고자 하는 분들도 다양하게 참고하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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