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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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정치학을 복수전공하고 SBS 생활의 달인의 '맞춤법 달인'으로도 출연했던 저자 박선주 작가 (유튜브 모던걸 교양살롱)가 알려주는 우리말 표현에 대한 백과사전인 '한 끗 어휘력' 도서를 읽게 되어 소개드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서평을 이래저래 많이 써오면서 표현에 대해서 다소 익숙한 지경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알고 있는 우리말 표현에 대한 모습은 실로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한없이 부끄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사람들이 디지털 매체에 익숙해지면서 문해력이 많이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문해력과 표현력이 상실되는 상황이어서 이런 책을 통해서 우리말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를테면 사람들이 아주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인 '애먼 사람 잡지 마라.' 라는 표현은 '엄한 사람 잡지 마라' 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오용되고 있는데요. (아 그런데 잠깐, 오용과 남용의 차이는 정확하게 알고 계신가요? 이 책에서 이 용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이 자주 오용하지만 그 정확하고 미세한 차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고소'와 '고발'과 같은 기본적인 법률 용어는 물론이고요.

이 책에 이렇게 귀중한 우리말 표현 정보가 100개나 담겨 있어서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그동안 제가 써왔던 표현을 되돌아보며 정확한 표현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어 공부에 있어서 여러모로 참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빛과 소금같은 유익한 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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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피부과·비뇨의학과 트렌드 - 연세H의원 황종호 원장이 전하는
황종호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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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요즘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비뇨기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의사선생님은 아니지만 요즘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에서 주로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제목 그대로 트렌드, 즉 시술의 종류와 원리, 흐름 등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 지식을 배워보고 싶어서 이 책을 정독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제가 마음에 품었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이 책은 영통의 연세H의원의 황종호 원장님이 요즈음 성형외과, 피부과, 비뇨의학과의 치료 기법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유익한 책인데요. 이를테면 각 과에서 치료를 할 때 어떤 장비를 채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장비가 특정한 질환을 치료하는 과학적인 원리의 기계 장비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자세해서 "아~ 요즘 병원에서 이런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이렇게 치료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앞 부분에 나와있는 성형외과 파트에서는 절개눈성형이나 매직앞트임, 그리고 하안검성형술 등 눈매를 보정하는 성형수술은 물론이고 코성형, 보톡스, 필러, 지방흡입 등 이러한 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면서 참고해 보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길잡이 역할도 수행해줄 수 있는 서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이러이러한 장비가 있고 이런 치료방법이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시술의 목적과 전문가의 조언, 그리고 치료의 과학적 원리까지 독자가 배울 수 있는 교양 의학 지식도 많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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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로저 크루즈 지음, 김정은 옮김 / 현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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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람들 간의 대화를 방해하고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것들은 주변의 소음이나 상대방의 발음 또는 표현 등이 부정확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사람 사이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확하고 통쾌하게 짚어주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드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로저 크루즈님은 멤피스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면서 인지심리학과 언어심리학을 오랫동안 연구해 오신 분인데 이 분의 논문이 인용 횟수가 무려 5,000회 이상이라고 할 정도로 이 분야의 선각자입니다.

언어학에 대한 지식이 깊으신 분이 쓴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외국어 중에서 특히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 사이에서 발생한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생생한 영어 어휘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추천드리고 싶고 사람 간 이루어져야 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매우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도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현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부터 100년 전 인물과 미국의 역사까지 들여다볼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영어와 의사소통에 관한 부분을 한국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과 우리 표현에 맞게 번역이 되어 있어서 어려움 없이 매끄럽게 정독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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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 민간경력자 PSAT 14개년 기출문제집 (언어논리 + 상황판단 + 자료해석) - 5/7급 민간경력자|공기업 NCS|5/7급 공채|전 회차 기출문제 수록|본 교재 인강|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
해커스 PSAT 연구소 외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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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해커스에서 새로 나온 신작 <2025 민간경력자 PSAT 14개년 기출문제집>은 해커스에서 직접 본 교재 인강을 들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수록되어 있고 핵심 특별 이론들도 다운받아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와는 달리 해커스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컨텐츠는 제가 첨부한 이미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저는 답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공기업NCS와 PSAT형 대비를 위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해커스 답지는 '빠른 문제 풀이 Tip'이라는 부분이 가장 쓸만했는데용! PSAT 시험은 일단 시험에 쫓기는 타임어택형 시험에 속하다보니 이 문제를 마구잡이로, 즉 맨땅에 헤딩하듯이 풀어내는게 아니라 어떤 최적의 접근법으로 풀어내야 하는지 그 접근 방식을 알려주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다지선다형 객관식 문제에서 오답이 되는 선지는 하나하나씩 오답이 되는 이유들에 대한 개별적인 설명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PSAT를 공부하기 위해서 어차피 최신 기출문제를 들여다보지 않는 수험생은 있을 수 있어도 합격생중에서 그러한 부류는 없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은 꼭 풀어봐야 할 수험 전술중에 하나인데, 해설지가 자세한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논리의 논리추론에서 하나의 문항이 해설지의 반면을 차지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PSAT의 평가요소인 언어논리 + 상황판단 + 자료해석 세 부분의 기출문제가 2011년부터 최신기출인 2024년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충분한 기출문제 풀이를 위해서는 추천해 드리기에 적합한 최적의 교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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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인들이 만드는 우리 모두의 미래
모종린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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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 전 세계적으로 크리에이터의 숫자가 폭등하고 유튜브는 물론이고 거의 대한민국 인구에 육박하는 한 나라 인구인 5,000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등장해서 난립하는 지금, 과연 크리에이터란 무엇인지 이를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가 약 20년 전 서비스하면서 사람들은 유튜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은 전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분야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매력적인 직업으로 각광받게 되면서 크리에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리에이터에게 크리에이터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도서이면서도, 이에 더해서 크리에이터가 많아지는 사회에서 다른 영역의 사람들은 어떤 컨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시장에서의 생존에서 유리한지, 그리고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는지 그 현상과 모습들을 정말 구체적으로 정의해 분류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집필한 저자는 스탠퍼드대학교 경영학 박사이자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인 모종린 교수님으로 '로컬 브랜드 리뷰' 등 마케팅과 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책을 쓰셨던 경영학 분야의 전문가인데요. '크리에이터 소사이어티'는 가벼운 에세이 수준이 아닌 논문 형태로 되어 있는 글이어서 매우 정교하고 학자의 오랜 연구 흔적이 보이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리에이터 산업의 현황과 이에 따라 발전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브랜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의 성공 전략을 읽어볼 수도 있고, 생소한 브랜드나 소재에 대해서도 처음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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