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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 지구과학 편 - 읽다 보면 원리가 이해되는 일상 속 지구과학 안내서 ㅣ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양은혜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전의 이과 고등학생들도 지구과학을 많이 선택했었고, 문이과가 통합된 지금은 통합과학이라는 과목이 등장함에 따라 대수능에 응시하는 모든 고등학생들은 지구과학 공부를 의무적으로 하는 선택지밖에는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이 특히 타 과학 과목들보다 개념량이 많고 체계적인 개념의 흐름을 알아야만 하는 지구과학 공부를 확실하게 도와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학은 양이 많아서 뭔가 공부를 해도 개념복습을 다시 해야할 것만 같고 찜찜한 느낌이 드는 과목이기도 한데 이 책에서 공부로서의 지구과학이 아니라 '쉽고 자연스러운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지구과학 공부를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이 설명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는 퇴적암, 화성암, 편마암 등 돌덩이에 대한 것들도 포함하고 있는데 실제로 고등학교 수능 범위의 지구과학은 돌 성애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돌에 대한 개념량이 풍부한 편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중고등학생들, 더 나아가서는 성인들도 지구과학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 공부에도 직접적으로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을 한 편씩 들어보는 느낌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독서를 통해 놀이처럼 배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암석이나 해수의 흐름에 관한 개념은 직접적으로 우리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지구과학과 관련된 기상천외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나 지금까지 그 이유는 궁금했지만 당최 원인을 몰라 찜찜했던 과학적 현상들의 원인과 원리를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되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과학을 너무 공부처럼 생각하지 않고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시리즈 책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 과학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보다는 재미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EBSi에서 지구과학 과목을 인터넷 강의하고 계시는 EBSi 지구과학 대표 강사이신 양은혜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책으로, 과학적인 현상을 정말 최대한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부분이 설명에 녹아들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과학을 정말 재미있는 대상 그 자체로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