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 - 불안과 분노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김세중 엮음 / 스타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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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둡고 침울한 것 같은 인생에서 사람의 몸과 정신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 문구는 분명 존재한다고 저는 굳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처의 말이라고 불리는, 주로 불교의 가르침에서 좋은 문구가 많고 사람의 정신을 올곧게 붙잡아 줄 수 있는 도움되는 글들이 많은데 이 책도 이렇게 좋은 문구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사람의 입에는 각자 도끼가 있어서 어리석은 자는 그 도끼로 제 몸을 망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말이 지금까지도 너무도 기억에 남는 명언이었습니다.

이것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 그 출처를 잘 알지 못했는데 역시 부처의 어록에 담긴 소중한 문구였다는 것을 이 책을 필사해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고 매일 출근할 때마다 한 두 페이지씩 필사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그 후에 커피를 마십니다. 부처의 말에 담긴 힐링 문구들을 읽고 나면 업무를 시작하더라도 그 전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기분이 들어서 요즈음에는 더 필사를 누적해가고 있는 편이네요.

이 책의 표지에 '불안과 분노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라는 문구가 이 책의 전체적인 취지에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교에서는 주로 집착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번뇌의 원인이라고 가르치는데 이런 모든 고통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바로 그 집착을 놓아버릴 수 있는 길을 석가모니가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에서 힐링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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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의 기술 - 90%는 모르는 변호사의 실전 테크닉
현창윤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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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제가 생활법률 서적을 몇 권 읽어보았지만 요즘들어 새로운 생활법률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적적했던 참이었는데요. 이 책의 첫 부분만 읽어보고도 이번에 전 국민이 읽어봐야 할 필독 도서가 이번에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우리나라도 이제 고소 고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사법시험을 공부했던 사람만 법률에 대해서 정통했던 과거와는 달리 로스쿨 제도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법률 전문가가 되었고 법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법률이 대중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저는 송사 자체도 이전보다 더 전문화되고 고도화되고 있어서 이 책이 말해주고 있는 생활법률 지식을 숙지하는 것은 꼭 필요한 처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자신을 고소하는 고소장이 접수되어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즉 사건의 극초반부터 이후의 과정까지 변호사라면 어떻게 대응하고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는지는 법률을 전공한 사람이나 변호사가 아니라면 쉽게 알기 어렵지만 이 책을 읽으면 변호사가 법적으로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독자가 그 어떤 책보다도 실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지식을 배워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분 중에 현창윤 변호사님은 유튜브 현변TV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하고, 각종 생활법률 컨텐츠를 제작하시는 분이시며 저자 김건우 변호사님은 현 변호사님과 현재 덕명 법률사무소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중이신 분입니다. 이 책에 쓰인 실전적이고 실용적인 생활법률 지식을 통해서 구사일생으로 구원받는 분이 분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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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만나, 깃대종 - 친환경 심리학자의 동물 사랑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소출판사 성장부문 제작 지원' 사업 선정
김명철 지음 / 북플랫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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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지구를 구성하는 동물이란 비단 인간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동물들도 포함되는데요. 땅 위를 걷는 동물이나 바다에 있는 것이나 하늘을 날아 다니는 동물까지 이 모든 생명체들이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지구는 온전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음을 제게 알려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동물에 관한 지식과 정보만 제공하는 책이 아니라 그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나 역사적인 이야기 등 인문학적인 지식들도 상당히 많이 얻을 수 있었던 책이라는 점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물에 관한 이야기만 가득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이 동물을 바라보면서 할 수 있는 생각은 끝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 책들에서는 읽어본 적이 없는 신선한 이야기가 많다고 느낀 것이 바로 두번째인데요. 동물들과 관련된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새로 알게 된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독서가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준 책이었습니다.

보통 지식책이라도 읽기가 조금 힘들어서 다 읽었을 때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읽었다."라는 느낌을 주는 책이 있는 반면, 이 책은 "재밌게 읽었고 끝까지 다 읽었다."라는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저는 한마디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동물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너무나도 추천드릴 만한 책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고 이미지 자료들도 많아서 눈이 즐거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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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트가든의 여자들 - 18세기 은밀한 베스트셀러에 박제된 뒷골목 여자들의 삶
핼리 루벤홀드 지음, 정지영 옮김, 권김현영 해제 / 북트리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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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18세기 뒷골목 여자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 이 책은 그 당시에 매춘업에 종사했던 여성들의 인생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책의 표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에 박제된 (뭔가 이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여성들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사람마다 제각각인 인생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었어요. 그 당시에 뒷골목에서 종사하던 여인들의 이름과 그들이 남성 손님들과 주고받은 비밀스러운 내용이 가득 묻어나는 편지들​ 속에서 여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는데요.

물론 여자들뿐만 아니라 그들과 어울리며 환락과 본능에 순수함을 내던져버리고 기분 내키는대로 타락하고 있는 남성들의 안타까운 모습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매춘업 자체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칼같은 규제를 이어나가도 전혀 완화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보니 오히려 이를 합법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성욕이라는 부분이 인간에게는 때로는 맹독처럼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18세기의 남성들도 21세기 현대사회의 사람들과 본능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8세기에 매춘업에 종사하던 여성들의 인생과 그들이 어떤 이유로 그 자리에 있게 되었는지, 누굴 만나고 어떤 일을 했으며 남성들은 그들에게 무엇을 요구했고 그들은 그 반대급부로 무엇을 제공했는지 알 수 있었던 은밀한 책이었습니다. 꼭 선정적인 내용만 있다기보다는 남녀의 인생에 대한 측면에서 철학적인 고찰을 할 수 있게도 해 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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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분파 기중기운전기능사 필기 - 실기(유압식)코스·작업요령 상세 수록 2025 기분파 시리즈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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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5 기중기 운전기능사 필기 준비를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웨이의 서적입니다. 책의 겉표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실기(유압식) 코스 요령이 수록되어 있고 최근 출제트렌드를 완벽하게 분석한 실전모의고사도 풀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보통 시중에 있는 여러 수험서적을 보면 책의 퀄리티보다는 마케팅 등 다른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책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 책은 그 반대로 고퀄리티 교재를 뽑기 위해 전념하며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 책입니다.

책에는 주로 이론설명 파트에서는 기중기(크레인)가 특수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대형 기계이다보니 그 구동원리에 있어서는 다른 기계들보다 훨씬 생소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줄글로 이론을 읽어보는 것보다는 이 책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메커니즘과 관련된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서 공부하는 것이 기중기와 같은 공학적이고 기술적인 기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중기에 관한 이미지는 하부추진체 등 개별적인 기계의 파트를 설명하는 부분부터 충격하중, 측면하중 등 명칭만 생각하면서 이론을 보면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혼란스러울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들을 예시로 이미지를 통해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미지에 첨부했던 크레인의 구동원리에 있어서 전체적인 모습 외에도 외관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랭크축과 같은 내부 파츠들에 대한 이미지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문제-이론-문제 형태로 쓸데없는 부분이 아예 없다시피 한 책이어서 불필요하게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 부분들이나 몰라도 합격할 수 있는 부분들은 깔끔하게 제거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론 파트에서 책을 넘기면 바로 문제가 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표시를 통해서 그 문제의 빈출 정도나 중요도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들마다 필요한 개념은 수험생들이 직접 앞에서 찾을 필요가 없이 문제 바로 아래에 명시되어 있다보니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면서 공부하기가 편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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