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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최열 지음 / 도요새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온난화~
어쩌면 우리는 그 무서운 사실을 너무나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인 저도 그렇다 보니 아이는 더욱 '온난화~ 그게 우리랑 관계있는 일인가 '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그저 tv나 다른 매체에서 혹은 학교에서 캠페인등으로 지구 온난화가 어쩌니 온실가스가 어쩌니 하니 제목만 보고도 자동적으로 자동차 적게타고 온실가스를 줄이고~~등등 온난화와 우리가 고쳐야 할 방법등을 줄줄이야기 합니다 .
책을 읽으며 처음부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책 속의 내용이 지금 우리가 격고있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11월 요즘의 날씨만 보아도 책의 내용과 너무 맞아떨어져 무섭다는 생각까지도 들었답니다. 요즘일기예보를 들으면 캐스터가 이런 이야기를 많이하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처음있는 일입니다. 가을이 사라졌습니다."등
또 아이들과 절기를 알아가다 보면 요즘 날씨와는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것을 알 수 있스비다. 또 책에서 나오는것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사라지고 아열대 기후의 우리 나라로 변하고 있다는것도 우리가 직접 느끼고 있는 사실인듯합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우리가 얼마나 지구를 함부로 대하고 있는지를 알수있었답니다. 최열선생님의 냄비속의 개구리 비유는 정말로 우리가 개구리 같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답니다.
점점 조금씩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 우리가 느끼지 못한다는것이 너무나도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어른인 나뿐만 아니라 아이도 온난화가 얼마나 무서운것인가를 알아간것같습니다.
"아~ 대기가 사과 껍질같이 얇구나, 이래서 자동차를 많이타면 안돼는구나~ "원래도 책을 읽으며 혼자 잘 중얼거리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얼마나 중얼거리고 이야기 하는지.. 아무래도 앞으로 자기가 살아갈 지구가 걱정인가봅니다.
책의 중반이후는 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난화를 걱정하는 도시들이 지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읽으며 우리는 산업화의 명목하에 지금도 얼마나 지구를 괴롭히고 있는지 우리가 환경문제, 온난화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얼마나 후진국에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후반부에 온난화를 다룬 영화들의 목록을 보고는 빌려다 보자는 아이에게 저도 무섭게 느꼈던 영화 투모로우를 빌려다보기로 했답니다.
책을 읽은 후라 아마도 더 흥미롭고 무섭게 보지 않을런지~
이 책은 막연히 알고 있던 지구온난화를 바로 볼 수 있게 해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온난화의 문제나 대책 실천 방법에 대해 바로 알고 실천방법도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족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한가지씩나가기로 했답니다. 울 아들은 겨울부터는 잠옷을 조금 두껍게 입고 자기 방의 온도를 줄이겠다네요. 집의 난방을 좀 줄이자는군요. 작지만 우리 아들의 실천이 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이책을 읽은 효과가 크지 않을런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