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냄새 가족 1 : 그들이 온다! 똥냄새 가족 1
사라 아고스티니 지음, 이종은 옮김, 마르타 투냉 그림 / 지에밥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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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 어린이책, 아이들이 보는 아동도서에도 트랜드라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유아서적이나 아동책들은 어른들처럼 사유하고 복잡한 이해를 요구한다기 보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의 관심사를 끌어오고 흥미를 유발하면서 작은 것들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데요. 덕분에 어른들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들도 찾을 수 있죠.



최근 가장 인기있었던 어린이책 중 방귀대장 뿡뿡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예쁘고 좋은 것들만 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대체 왜 방귀나 뿡뿡이 같은 그다지 아름답지만큼 못한 소재를 이용했을까 궁금했었는데요. 그 이유도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곱고 아름다운 것들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것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뿡뿡이 같은 의성어도 그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죠.


지금부터 소개할 어린이책 똥냄새 가족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서적입니다. 방귀대장 뿡뿡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연 그대로의 소재 똥냄새 가족, 아이들에게 청결의식과 주변과의 조화, 기본적인 매너들을 알려주는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책의 표지부터 뭔가 그다지 청결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캐릭터가 가장 눈에 띄는 표지~ 똥냄새 가족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뭔 냄새가 스멀스멀 날것만 같은 이미지가 아동도서치고는 그리 아름답지 못하죠? 괜찮습니다. 똥냄새 가족이니까요.




책의 첫페이지를 열면 똥냄새 가족을 구성하는 구성원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열립니다. 별명과 이름등을 설명해주는 페이지인데요. 흠.. 그다지 깨끗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들의 간단하지만 강렬한 소개~ 그림과 단어들만으로도 무척이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 페이지를 넘기면 똥냄새 가족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어떤 이야기일지를 살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도서 똥냄새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버릇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생활하면서 남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똥냄새 가족들의 생활습관들, 하지만 똥냄새 가족들은 이것이일상이 되어버려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데요. 이런 똥냄새 가족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 더러워"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삽입해 똥냄새 가족들이 하는 행동들이 더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는 것이죠.



물론, 문구와 함께 삽화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도 그림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더 아이들의 행동을 글과 그림으로서 알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바로 이 어린이도서의 말미에 있는 문구입니다. 아이들이 똥냄새 가족의 더러운 행동들을 모두 읽고 난 다음 이 행동들이 좋지 못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살짝 알려주는데요. 여기에 부모님의 역할도 더해주기 떄문에 부모님들도 함께 책을 읽고 아이들의 행동을 지도해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나쁜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 다음, 부모님과 함께 청결에 관련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까지가 똥냄새 가족의 역할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까지 더하고 있는데요. 이 게임역시 아이들이 배워야할 청결의식에 관련해 청결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을때 벌칙을 수행하는 형태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과 둘러않아 게임을 즐기면서 청결에 대한 의식을 배울 수 있는 똥냄새 갖고, 뭔가 자연스러운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는 아이들의 특수함을 잘 살려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청결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도서입니다.



http://vwx.kr//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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