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 - 잘되는 나를 위한 제1의 법칙
안관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6월
절판


꿈을 이루며 살아가기에, 당당하게 살아가기에, 무엇인가를 책임지고 살아가기에, 먹고 살기에 힘든 세상이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세상은 점점 험하고 고통스러워만지는 것 같고, 내가 이룰 수 있는 일들은 거의 없어만 보인다. 갈수록 힘들어져갈 것만 같은 세상은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그래서 언제나 버겁고 힘겨운 짐들만 한가득 올려놓은 것 같기만 하다. 힘겨운 한 세상. 그럼에도 살아가야하는 이 세상에서 그렇다면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힘들다고 지겹도록 우는 소리만 하며 하루하루 오늘처럼 힘들게만 살아가다 한세상 마무리 하란 것인가? 그렇게 살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스스로가 안쓰럽지 않은가! 그래도 아직은 젊고 무언가를 해볼 힘을 가지고 있는 창창한 청춘인데 말이다.



만만치 않은 삶, 그것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의 시작.

인생은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닐것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사회의 속도를 맞추어 나가는 것 또한 녹녹치 않으며,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고 있는 나의 동료 누군가가 호시탐탐 나보다 잘난 사람이 되기 위해 기회를 엿보며 노력하는 것이 세상이니 말이다. 누군가를 뛰어넘는 유능한 사람이 되거나 최소한 내가 속한 그룹에서 뒤떨어지는 낙오자가 아니되기 위해서 사람들은 그렇게 남들보다 더 많이, 최소한 남들만큼의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누구나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집이 잡히고 피가나는 고난을 겪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기왕 그렇게 살아야 하는 삶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스로 만족하고픈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쩌면 더 잘 살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목표를 세우고 잘 살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은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작은 시작일지도 모를 일이다.

더 잘살기 위해 자신의 가치부터 믿어라.

<자신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이 한 권의 책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그 시작에서도 가장 처음에 위치해야 하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과 답으로 채워져 있다. 힘겨움을 맞딱드렸을때, 그리고 무엇인가를 시작해야할 때, 잠시 정체된 시간속에 외로움을 느낄때, 자신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될때 누군가에게 꾸짖듯 할 수 있는 한 마디. 그것이 바로 자신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인 것이다. 스스로의 가치를 믿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며, 가능성과 희망, 그리고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짤막하지만 다채로운 여러가지 단편적인 이야기들로 조금은 신랄하고 조금은 유쾌하게 그리고 조금은 기발한 방법으로 전하는 책이랄까?

약간은 거칠지만 분명히 약이 되는 많은 이야기들.

<자신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의 이야기는 많은 자기계발서드에 공통적으로 나와있는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믿어라 또는 자신을 믿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며 자신감이 그 초석이 된다라는 내용으로 압축할 수 있을것 같은 한권의 책. 어찌보면 당연하고 구태의연한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을지 모를 이 책이 조금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한 권의 책이 모두 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고양시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잘되는 나를 위한 제1의 법칙으로 스스로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을 위치시키고 한권의 책을 모두 같은 내용으로 엮어낸 저자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각 장에 설명되어 있는 모든 부분이 결국에는 너 자신을 믿어야만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이 한권의 책. 그 안에는 단지 막연한 내용의 너 자신을 믿으라가 아닌 조금은 특별하고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약간은 신랄하게 느껴지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때로는 사회의, 때로는 조직의, 때로는 종교의 이야기들이... 가끔은 너무 구체적이고 콕 찝어 이야기 하는 그 특유의 느낌이 약간은 거칠게 느껴질지라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그 이야기들이 모두 약이 되는 이야기들이라는 점 말이다.

알지만 자꾸 머뭇대기만 하는 그대에게...

<자신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는 새로운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렇기에 무시하게 되어버리는 이야기들의 한 대목을 조목조목 짚어내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잡는 순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뜨끔한 생각을 버릴 순 없을 것이다. 너무 구체적이고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머뭇대고 있던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아마도 친한 선배나 부모님의 꾸짖음처럼 다가올 것이다. 너는 왜 아직도 머뭇대고 있냐고 질책하며 너를 사랑하는 부모님이나 선배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너를 믿어야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라고 호된 야단을 맞은 기분이랄까?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사실을 누군가의 입을 빌어 확인하고 머뭇거린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게 하는 책. <자신없다 절대 말하지 말라>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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