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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해법수학 기본 4-가 - 2008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평생 성적이 결정 난다는 4학년이 되는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로서 이번 겨울방학에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이냐는 생각으로 머리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1학년 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2학년 방학 때는 3학년 수학을 한 학기 선행만 하였다.
3학년 1학기를 보내면서 아이가 수학 시간에 집중을 잘 안 해서 개념이해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전에 선행학습을 잘못시킨 나의 잘못이 클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5월부터는 선행학습 대신 복습을 시작하였다.
우리 아이에게는 복습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말이다.
그리고 여름 방학 때도 1학기 복습을 하는데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방학 때는 다음 학기 공부를 해야 되는 것 아니야?” 하고 묻길래 “왜” 하고 되물었더니, 자기반 아이들 대부분이 2학기 문제를 푼다는 것이고, 어떤 아이는 세 자릿수 곱셈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래서 8월 15일까지는 복습을 하고 15일 이후에는 예습을 하였다.
지금은 복습도 예습도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편된 2008년 1000해법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1) 단원이 시작되기 전에 첫 페이지에서 보여주는 ‘단원의 연관도’이다.
7차 교육과정에서 수학은 고등학교 과정까지 10단계를 이수해야하는 단계 이수형 교과목인데 이 단원 연관도를 통해 이전학년에서 학습한 개념과 지금학년에서 배울 개념, 그리고 다음 학년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나 부모로 하여금 현재 자신의 수준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알고자 하는 목적의식을 분명히 한 점이 좋은 것 같아요.
(2) 단원평가를 ‘기출문제’ 중심으로 제시한 점이다.
우리 아이도 시험지를 풀다가 어느 지역에서 몇 년도에 출제 되었다고 하면 더 자세히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1000해법을 푼 아이들은 단원 평가 점수도 좋을 것 같다.
(3) 단원 내용의 마무리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해서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 한 점이다.
이 한 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교과서 개념 확인과 익힘책 미리보기, 단원 마무리, 플러스 문제, 창의력 키우기 등의 단계를 통해 알게 된 개념이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올 수있을 것 같다.
아마도 우리 아이가 내년 수학 점수만큼은 자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4학년이 되는 아이는 1, 2학년때는 해법시리즈로 공부했다. 물론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 때는 주변의 모든 부모들이 해법을 권하는 분위기였고, 나도 해법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 집의 문제집이 다른 출판사 것으로 바꾸어졌다. 어떤 이유에서라고 딱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다른 출판사의 문제집이 더 이끌렸던 것이다.
이번에 해법이 개편된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은 반가웠다.
그런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마도 2008년에는 해법이 대박날거라고 생각한다.
마치면서 아쉬운 점 한 가지를 말하고 싶다.
맨날 문제지로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계산력 문제를 별책부록으로 하지 않고 단원 내용 속에 포함시켰으면 좋겠다. 책 페이지의 일부처럼 아이들이 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 우리 아이 같은 경우 하루에 세 장씩 풀게 하고 있는데 별책부록의 계산문제집을 일일이 체크해 가며 풀기가 좀 복잡한 생각이 들어 문제집이 끝난 후에 별책부록을 푸는데 계산 문제만 많으면 아이가 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연산도 날마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버거워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사소한 개인의견으로 제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