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도서관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세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3
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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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삼부작 완결편인 '영혼의 도서관'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인 '할로우시티'에서 섬을 탈출한 아이들이..

'와이트'들의 추적을 피해, 새의 몸에 갇힌 '페러그린'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구할수 있는 '렌'원장을 찾아서 '런던'으로 향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수많은 일들을 겪고, 드디어 '런던'에 도착... '렌'원장을 만난 아이들..

그러나..엄청난 반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와이트'들의 대장인 '카울'..

'카울'은 아이들을 모두 체포하고....그는 '동물농장'의 이상한 동물들까지 학살했다고 말합니다.


'동물농장'의 이상한 동물들은 모두 죽었다고 말했지만..

리더격인 말하는 개 '에디슨'이 '제이콥'과 '엠마'앞에 나타나고

'제이콥'과 '엠마'는 가까스로 '카울'의 손에서 도망치는데요..


그러나 그들 앞에 나타난 '할로우'...

참고로 '할로우'는 '제이콥'의 눈에만 보입니다...

그래서 '엠마'의 불도 속수무책이고...그들은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 '제이콥'의 새로운 능력이 발휘되면서 '할로우시티'는 끝났었는데요..


자신을 죽이려는 '할로우'를 멈추게 한 '제이콥'

그렇지만 '할로우'를 조종하는 능력은 갑자기 발휘된거라..

'제이콥'과 '엠마'는 다시 쫓기게 됩니다..

그리고 총을 든 '와이트'들에게 죽을 위기에 닥친 그들..

'제이콥'은 마침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할로우'를 발견하고, 그에게 '와이트'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할로우시티'에서 '제이콥'은 '할로우'사냥꾼이였던 할아버지 '에이브'에 비해

너무나도 모자란 능력에 스스로 한심해하고 있었는데..

점점 성숙해지고 자라는 모습에다, 이번에는 새로운 능력마져 각성하는데 말입니다.


'에디슨'의 도움으로 결국 '와이트'들의 추적을 피한 '제이콥'과 '엠마'

그러나 순간...폭격으로 무너져버린 '런던'은 사라지고..

어느새 '제이콥'과 '엠마'는 현재로 돌아와 있었는데요...


'에디슨'은 갑자기 수백명의 '이상한 아이들'의 냄새를 맡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생각되는 '악마의 영토'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이콥'을 노리는 자들은 '카울'뿐만이 아니였는데요..

그를 노리는 새로운 적들...그리고 점점 발휘되는 그의 '할로우'조종능력..

'카울'의 야심에서 세상을 구하고....

'페러그린'과 친구들, 수많은 이상한 아이들을 구해야되는 '제이콥'의 마지막 모험은..

정말 스펙터클하고 멋졌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


그러나..좀 의문스럽기도 과연 '루프'가 완벽한 이상한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아닌듯 싶은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감옥같다는 생각도 들고..

'와이트'들에게 '루프'가 점령당하자 너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러나...가장 이상한 아이인 '제이콥'..그의 활약은 할아버지인 '에이브'의 능력을 넘고..

사랑하는 연인 '엠마'와 함께 친구들을 지키기위해...포기하지 않는데요..

어떻게 보면 '제이콥'의 능력이 끝판왕인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제발 '미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성공해서...3부작 다 영화화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황금나침판'처럼..1편에서 끝나질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책들을 읽다보면...의외로 '페러그린'의 비중이 적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미스 페러그린'으로 등장하는 '에바그린'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엠마'의 설정도 다르구요...그녀는 책에서는 불을 다루는 여인인데..

영화에서는 날라다니던데요..ㅋㅋ 공기를 다룬다고 하는....


우야동동....열심히 읽었던 '영혼의 도서관'이였구요..

마지막 편답게 액션도 스케일도 커지고...완전히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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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눈으로 명화와 마주하다 - 명화 속 철학 읽기
쑤잉 지음, 윤정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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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에 생전 처음으로 '사진전'에 간적이 있습니다..

예술관련에는 완전 문외한인지라...지인들과의 만남으로 예기치 않게 방문했는데..

유명한 작가의 '사진'들이라지만..도통 무슨 사진인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열심히 감상하시는 다른분들과 달리...저는 멍 때리고 있었는데..

그때 미술관의 가이드 선생님이 나오셔서....사진 하나하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니까...사진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물론 예술은...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법입니다...말 그대로 감상하는거니까요..

그러나...'아는만큼 보인다는'말도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정적으로 느끼는것도 좋지만..

그림의 작가와 그린 의도, 그리고 당시 시대상들을 알게된다면 더욱 예술작품 감상에 유익한거 같아요..


그렇지만, 이 작품은 ...'명화'의 배경이나 시대상황들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성'을 논한다...

'명화'로 통해, 당시 사상들과 논란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얼마전에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혈액형'으로 성격파악이나 궁합을 보냐고..비웃는데..

가만히 보면 자신들 역시 비슷한데 말입니다...그들은 '점성술'을 믿으니까요..


태어난 날...'별자리'로 통해 모든사람의 운명이 정해져있다면...

'점성술'이나 '혈액혈점'이나 제가 보기엔 그거가 그거지만..

의외로 '점성술'학은 오랜 세월....인정받았던 학문이기도 합니다..


'점성술'이 널리 퍼진 이유는...사람이 죽기전에 영혼이 '별'에 머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영혼'에 대한 철학논란은 ...

모든 철학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영혼'에 대한 논란은 '그리스'부터 '중세'시대까지 연속되고..

당시 이 논란들은 모두 '명화'들로 표현되는데요...


'이성'의 눈으로 명화를 바라보다는....이런 씩으로 진행이 됩니다..

'명화'와 그리고 그 명화속에 감쳐진 당시의 숨은 사상들..

사람들의 생각이 '명화'로 그려지고....


우리는 그래서 '명화'들을 보면서...단순히 아 아름답다...마음이 푸근해진다..대단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면 아..이 '명화'들의 속에 담긴 메시지로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고 알고..

우리 또한 같은 '사고'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되게 되는것이지요..


지금까지 '미술관련 책들은 그다지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읽게 만드는 책이라 좋았던거 같아요....그래서 생각거리도 많이 던져주고 말이지요...ㅋㅋㅋ

그리고 부록으로 나오는 '명화'들의 감상도 좋았고....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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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의 낯선 자들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홍성영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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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의 낯선자들'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데뷔작입니다..

1951년에 이 작품이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스릴러의 거장으로 유명한 '히치콕'감독이지만..

그의 작품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이기에...저는 이 작품을 영화로 봤었지만..

원작이 있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인지는 몰랐는데요..

그래서 영화랑 소설이랑 비교하면서 보는 맛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살의'를 가질때가 있습니다....그 '살의'가 구체적인 살인을 상상하는 수준이 아니더래도..

'저 인간'이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인'을 실행에 옮기진 않습니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양심, 살인 자체에 대한 두려움, 살인후의 생길일에 대한 두려움..등등..많지요.

결국 나를 괴롭히는 못된 인간이지만, 그려러니 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뉴스에서 우발적인 살인이 벌여지기도 하는데요..


건축가인 '가이'는 현재 부인인 '미리엄'과 이혼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앤'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와 헤어지려고 하지만, 이혼을 미루며 그녀를 괴롭히는 '미리엄'

'가이'는 현재, 이혼문제를 마무리하려 '텍사스'로 향하는 중인데요.​


사람들은 가끔 모르는 사람에게 진심을 터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냐하면..그 사람은 내 주위에 사람들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기에..

주위사람들에게 할수 없는 이야기까지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이'는 텍사스로 향하는 기차에서 '브루노'라는 청년을 만나고..

'브루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이' 역시 자신의 처지를 '브루노'에게 이야기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데요..


그러자..'브루노'는 '가이'에게 '사람은 누구나 살인을 할수 일'이라며 말하며..

자신의 살인계획을 털어놓는데요...그것은 바로 '교환살인'

내가 당신의 아내를 죽여줄테니, 당신이 나의 아버지를 죽여달라는 것이지요..

아내가 죽이도록 밉지만, 그렇다고 살인까지 하고 싶지 않았던 '가이'는 그를 피하듯이 도망칩니다.


그러나..'브루노'는 '가이'에게 편지와 전화로...'교환살인'을 부추기고..

'가이'가 그를 계속 피하자...'미리엄'을 찾아가 그녀를 목졸라 죽입니다.


'미리엄'의 죽음 소식을 들은...'가이'

그는 자신은 동의를 하지 않았지만, '브루노'가 둘이서 살인을 계획한것이라고 말하면 모든게 끝장나는데요..

(문득 현실에서 이런일이 생기면 법은 어떻게 처벌할지도 궁금하더라구요.

 난 농담한건줄 알았다..저 사람이 정말 내 부인을 죽일줄은 몰랐다....라고 말이지요)


'가이'와 '브루노'의 잘못된 만남..

'가이'를 점점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브루노'

(브루노는 가이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래서 미리엄도 죽여준거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두가지 특징이 있던데요..

주위에서 접할수 있을거 같은...일상 생활속에 다가오는 위협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심리적 묘사인데요..


영화에서는 '브루노'가 소설보다 더욱 사이코적이게 나오는데...그런면은 덜했던거 같아요..

'가이'와 '브루노'의 갈등과 심리묘사는 정말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열차안의 낯선자들'이 '히치콕'의 대표작인데..

조만간 '데이빗 핀처'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된다고 하네요..

과연 새로운 배우들은 누가 맡을지...원작을 뛰어넘는 명작스릴러가 또 나올지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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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시티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두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2
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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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시티'는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후속편입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주인공 '제이콥'이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외딴섬에 가게 되고..

거기서 할아버지가 이야기했던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그곳에서 '제이콥'이 동화라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이며..

할아버지 '에이브'는 '할로우'들을 볼수 있고, 평생 그들을 사냥하며 다녔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거기다가 '제이콥'에게도 그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러나...'제이콥'을 진료했던 정신과의사 '골란'이 '할로우'의 추종자인 '와이트'였고..

그를 따라온 '할로우'와 '와이트'들에게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제이콥'은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현재로 돌아갈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남아 아이들을 보호할것인지..


결국 과거에 남기로 한 '제이콥'은 '와이트'들과 싸우고...

아이들과 함께 겨우 탈출하지만..

'페러그린'은 큰 부상을 입고 새의 몸에 갇혀버립니다..


'할로우 시티'는 보트를 타고 도망치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와이트'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그들은..'페러그린'의 동화를 단서로..

'이상한 동물'들이 사는 '동물농장'으로 향하고...그곳에서 말하는 개 '에디슨'을 만나게 됩니다..


'에디슨'과의 대화로 통해, '페러그린'을 살리려면 앞으로 길어야 사흘...

'페러그린'을 고칠수 있는 '임모린'들은 모두..납치되어

'할로우'와 '와이트'들의 본거지라 할수 있는 '런던'으로 잡혀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페러그린'을 구하기 위해....'런던'으로 향하게 됩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도착하지만..

'할로우'들의 본거지인....'할로우시티'....전쟁으로 폐허가 된 '런던'은...

그들에게 더욱 위험하고 끔찍한 곳이였는데요..


'제이콥'은 어린시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그런 모험을 하고싶었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이 할아버지의 능력에 비해 한참 모자람을 깨닫게 되는데요...

할아버지의 연인이자, 현재 애인인 '엠마'는 그를 응원해주지만..

그는 과연 자신의 능력으로 이들을 지킬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점점 자신의 능력을 찾아가며 성숙해지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전작인 '페러그린과 아이들의 집'이 세계관과 배경설명에 많이 중점을 두었다면

'할로우시티'는 본격적인 주인공들의 모험극이라....상당히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가독성도 훨씬 좋았고요...재미있게 읽었어요....


'할로우시티'는 마지막에 반전도 있었는데요....전혀 예상치도 못했는지라...

새로운 적 '카울'...그의 정체가 반전이였는데요..

그리고 결국 '카울'에 의해....아이들은 큰 곤경에 빠지고..


'제이콥'과 '엠마'는 겨우 탈출하지만..'제이콥'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위기속에서 '제이콥'은 자신의 새로운 능력이 발휘되는데요...


다음편에서는 '제이콥'과 '엠마'가 아이들을 구하고...

'카울'과 싸우고... 세상을 구하는 마지막 승부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다음편도 얼른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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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노래 버티고 시리즈
댄 시먼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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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노래'는 '댄 시먼스'의 데뷔작이자,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댄 시먼스'는 '히페리온'시리즈등 SF소설가로 알고 있었는데..

시작을 이런 공포소설로 하셨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ㅋㅋㅋㅋ


'힌두교'에는 수많은 신들이 있지만, 그들 위에...세명의 주신이 있습니다..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 유지의 신인 '비슈누', 파괴의 신인 '시바'지요..

그중 파괴의 신인 '시바'에겐 남편도 감당 못하는 악처가 있는데요...

죽음의 신인 '칼리'가 바로 '시바'의 아내입니다..


'칼리'여신은 팔이 여섯개에 혀를 내밀고 공포의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익숙한데요..

실제로도 잔인한 여신으로 유명한데요...

'칼리의 노래'의 배경인 '캘커타'는 바로 '칼리'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이며..

'캘커타'라는 이름 역시 '칼리의 집'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캘커타'는 인도 북부의 대도시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많이 언급되고 우리의 귀에도 익숙한 이유는..

바로 '캘커타'에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캘커타'는 '영국'풍의 건물과 거리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국주의' 그러면 전범국가인 '일본'이나 '독일'을 떠올리지만..

사실 가장 악질은 바로 '영국'일텐데 말입니다...

'캘커타'에는 '영국'의 식민정치의 본산이였기 때문에,...

'영국'의 부와 '인도'의 극빈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고합니다.


지금은 '인도' 역시 부유해졌고, 어느정도 나아졌다고 하지만..

'인도' 자체가 빈부격차가 워낙 심한 나라다 보니..

지금 '캘커타'에 가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영국' 스타일의 건물거리와 '인도' 극빈자들의 삶..

더군다나..작품의 배경이 되는 1970년도에는...정치적인 혼란이 극심하던 시절..이니 더했겠지요..


1977년 6월, 주인공인 '보비'는 인도의 국민작가인 '다스'의 원고를 받으려 '캘커타'로 가게 됩니다.

'보비'의 절친인 '에이브'는 그의 '캘커타'행을 말리는데요..

'캘커타'는 파괴적이고 사악한 도시라면서, 그가 갈곳이 아니라고 만류하는 '에이브'


'에이브'의 미신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는 웃으면서 흘려 듣는데요..

혼자만 가면 될것을 아내인 '암리타'와 6개월된 딸 '빅토리아'까지 데리고 '캘커타'로 향하게 됩니다..

'암리타'는 인도의 귀족층 여인으로서, 대부분 영국에서 자랐고...

아주 오랜만에 친정에 들려서 아기도 보여줄겸, 겸사겸사 인도로 같이 가게 된것인데요..


'캘커타'에 도착한후부터 '보비'에게는 불쾌한 일 투성이입니다..

끈쩍끈쩍한 날씨, 주먹 나가게 만드는 안내인의 행동, 거기다가 너무 비위생적인 호텔서비스까지..

그래도 '원고'만 받고 바로 돌아가면 된다는 생각이 꾹 참는데요..


인도의 국민작가인 '다스'는 몇년전 죽은것으로 된 상태였지만..

그가 다시 나타났고, 새로운 작품을 썼다는 말에..'보비'가 왔지만..

그는 단순히 원고만 받아가는게 아니라...

진짜 '다스'가 살아있고 그의 작품인지 알기위해..'다스'를 직접 만나려고 합니다..


'어떤 장소는 너무 사악하여 그 존재를 허락할수 없다'


'캘커타'에 도착한 미국인 가정...그들이 겪는 비극과..

'토착신앙'과 '전통'이라는 이름아래 자행되고 있는 폭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실제 많은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도신화속의 '칼리'여신은 사람을 잡아먹는 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신공양'으로 그녀를 달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보니..'댄 시먼즈'의 묘사가 정말 소름끼치고 섬뜩합니다..ㅠㅠ


잘못된 신앙을 가진사람들..그리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무한이기주의..

세상에.. 괴물과 귀신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들이 많지만...

결국 인간이 가장 잔인하다는생각도 듭니다..정말 현실적인 공포였는데요....


그리고 이 작품이 데뷔작이라니..'댄 시먼즈'가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생각도 했었어요..

다음에는 '댄시먼즈'의 대표작인 '히페리온'시리즈를 읽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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