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눈으로 명화와 마주하다 - 명화 속 철학 읽기
쑤잉 지음, 윤정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생전 처음으로 '사진전'에 간적이 있습니다..

예술관련에는 완전 문외한인지라...지인들과의 만남으로 예기치 않게 방문했는데..

유명한 작가의 '사진'들이라지만..도통 무슨 사진인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열심히 감상하시는 다른분들과 달리...저는 멍 때리고 있었는데..

그때 미술관의 가이드 선생님이 나오셔서....사진 하나하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니까...사진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물론 예술은...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법입니다...말 그대로 감상하는거니까요..

그러나...'아는만큼 보인다는'말도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정적으로 느끼는것도 좋지만..

그림의 작가와 그린 의도, 그리고 당시 시대상들을 알게된다면 더욱 예술작품 감상에 유익한거 같아요..


그렇지만, 이 작품은 ...'명화'의 배경이나 시대상황들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성'을 논한다...

'명화'로 통해, 당시 사상들과 논란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얼마전에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혈액형'으로 성격파악이나 궁합을 보냐고..비웃는데..

가만히 보면 자신들 역시 비슷한데 말입니다...그들은 '점성술'을 믿으니까요..


태어난 날...'별자리'로 통해 모든사람의 운명이 정해져있다면...

'점성술'이나 '혈액혈점'이나 제가 보기엔 그거가 그거지만..

의외로 '점성술'학은 오랜 세월....인정받았던 학문이기도 합니다..


'점성술'이 널리 퍼진 이유는...사람이 죽기전에 영혼이 '별'에 머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영혼'에 대한 철학논란은 ...

모든 철학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영혼'에 대한 논란은 '그리스'부터 '중세'시대까지 연속되고..

당시 이 논란들은 모두 '명화'들로 표현되는데요...


'이성'의 눈으로 명화를 바라보다는....이런 씩으로 진행이 됩니다..

'명화'와 그리고 그 명화속에 감쳐진 당시의 숨은 사상들..

사람들의 생각이 '명화'로 그려지고....


우리는 그래서 '명화'들을 보면서...단순히 아 아름답다...마음이 푸근해진다..대단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면 아..이 '명화'들의 속에 담긴 메시지로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고 알고..

우리 또한 같은 '사고'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되게 되는것이지요..


지금까지 '미술관련 책들은 그다지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읽게 만드는 책이라 좋았던거 같아요....그래서 생각거리도 많이 던져주고 말이지요...ㅋㅋㅋ

그리고 부록으로 나오는 '명화'들의 감상도 좋았고....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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