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데스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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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은 '타라 덩컨'시리즈로 유명하지만, '아르메니아'왕국의 왕위계승자로도 유명한데..

이상하게 검색해보니 '아르메니아'는 대통령제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알고보니 실제 '공주'님이 아니라, 대통령제 되기전에 왕국의 왕족의 후손이라는 의미더라구요..

(우리나라도 고종황제의 자손들은 살아있으니까 말입니다..)


'타라 덩컨'시리즈는 읽어본적 없지만, 작가이름이 유명하고..

표지도 맘에들고, 줄거리도 재미있어서 고른 책인데 말입니다..ㅋㅋㅋ


제2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며 금융계를 쥐흔들던 23살의 천재 '제레미'

그는 집으로 돌아가다가, '일본도'를 든 '몽골인'남자에게 목이 잘립니다.

자신의 목이 굴러가는 것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는 '제레미'


그를 '아기천사'라고 부르는 한남자가 다가오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플린트'라고 하는 남자는 그가 죽었으며 '천사'가 되었다고 말을 해줍니다.

신입천사들을 도우는것을 좋아하는 '플린트'는 그에게 '천사'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애프터 데스'의 '천사'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랑 다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는 신의 심부름꾼이나, '악마'와 싸우거나 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천사'는 누구의 명렁도 따르지 않고, 누구랑 싸우지도 않습니다..


죽은사람이라는 점은 '유령'이랑 비슷한데..

그렇다고 '유령'이랑도 같진 않습니다..

이들은 살아있는 물체는 통과할수 있지만, 무생물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문이나 벽은 통과하지 못합니다..할려면 엄청 집중해야..)


그리고 무엇인가를 먹어야 죽지 않는데요....그것은 바로 인간의 감정이지요

인간의 감정이 '안개'처럼 피어나오면..'천사'들은 그것을 먹고 삽니다.


감정은 색깔마다 다른데요..

'흰색'은 '만족감', '연파랑'은 '기쁨', '짙은파랑'은 '사랑', '연파랑'은 '행복' 

'초록'은 '질투', '노랑'은 '욕심', '주황색'은 '복수심', '갈색'은 '두려움'

'분노'는 '빨강', '살의'는 '검정'인데요..


천사들은 인간의 '감정'을 먹기 위해...'감정'을 유발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시키는 '푸른 천사'들과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시키는 '붉은 천사'들이 존재합니다..

읽다보면 '붉은 천사'과 '악마'랑 비슷하단 생각이 드는데요...


'제레미'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 궁금하던 차에...자신의 시체를 따라가다가..

자신의 시체를 확인하려고 온 어머니 '클레르'를 만나는데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몸에서 '진한슬픔'의 감정이 나오는것을 보고 놀랩니다.


그리고 '클레르'를 따라가는데요....그녀는 무기밀매상인 '프랭크'와 재혼하여..

'제레미'의 이복여동생인 '안젤라'를 낳은 상태.

'제레미'는 오랜만에 집에 들렸다가, 여동생 '안젤라'를 괴롭히는 '붉은천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프랭크'의 이야기를 엿들은 그는..

'프랭크'가 자신의 살인을 청부했음을 알게되는데요..거기다가 어머니 '클레르'마져 위험함을 안 '제레미'


'천사'로서 삶에 적응하는것도 쉽지 않은데...두가지 미션이 생겨버린 '제레미'

(어머니와 여동생을 보호해야하는 미션)

그는 자신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한 여인을 보게되는데요

'앨리슨'이란 여인은 자신이 죽기전에 목격했던 아름다운 미녀였는데요.


그리고 그녀를 뒤따라간 '제레미'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애프터 데스'는 두가지 스토리로 진행되는데요..

'신입 천사'인 '제레미'가 낯선 세계에 적응하는 이야기와 자신의 죽음을 추적하는 이야기

그래서 '판타지'와 '추리'의 절묘한 결합이라고 할까요??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들던 '천사'들의 세상..도 신기했지만..

노련한 천사들도 낯익은 이름들이 등장하여 재미있었어요

거기다가 '제레미'의 죽음을 추적하는 이야기들도 스릴도 있구요...


사실 별로 기대 안하고, 시작한 책인데..의외로 너무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말도 해피엔딩이고 말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타라덩컨'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은데요..ㅋㅋㅋ

'애프터데스'를 읽었더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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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인 헤븐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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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데드맨'의 작가 '가와이 간지'의 작품 '데블 인 헤븐'입니다.

'데드맨'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다른 작품도 소개되었으면 했는데..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소개되는 작품인데요...

'데드맨'이 본격추리소설이였다면 '데블 인 헤븐'은 '느와르'느낌의 사회파 추리소설이였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마슈'라는 인물과 '에다'라는 인물의 장면입니다..

'마슈'는 도박판에서 수천만엔을 따지만, 불법 카지노 웨이터들에게 칼에 찔리고 돈을 빼앗깁니다..

'에다'는 일본에도 카지노가 합법화된다는 말에, 오랜만에 고국으로 돌아가는데요..


그리고...현재 2023년...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맞이하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화벌이를 하려고..

쓰레기매립장이던 곳을 개발하여 '카지노'로 만들고, 그 지역을 '이스트 헤븐'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외화벌이'만 목적이 아닌데 말이지요..


'무사시노' 경찰서의 형사 '스와 고스케'는 한 노인의 자살사건을 담당하게되고...

그 노인이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인의 손에 든 카드를 발견, 수사를 하려고 하지만..

그는 갑작스럽게 '이스트헤븐'을 담당하는 '기요시'경찰서로 전근하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무사시노'경찰서 소속이였지만, '기요시'경찰서로 전근했던 '다자와'경부보와 만나게 됩니다.

'다자와'경부보는 '스와'를 데리고 가 '이스트헤븐'을 지키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데요..

그러나 그들의 뇌물을 거부하고, 자신은 그냥 돌아옵니다.


그리고 며칠후 '다자와'경부보가 살해된채 발견됩니다..

'스와'는 사건을 수사하려고 하지만, 현직경찰이 러브호텔에서 죽은것을 치부라 느낀 상부에서 수사를 막는데요..

그러나..'스와'는 몰래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와'를 찾아온 보험 조사원 '아오키'

그녀는 '스와'에게 자살한 노인의 죽음에 대해 물어보고..

그 노인처럼...다섯명의 노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음을 이야기합니다..

다섯명 모두..죽기전에 '카지노'에서 재산을 모두 탕진했는데요..


'스와'에게 '아오키'는 연이은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요..

'국가','도쿄도','소비자금융','보험회사','카지노' 그들이 벌이는 일들..

'스와'는 '아오키'에게 미친게 아니냐고 말을 합니다..

'아오키'가 생각하는 노인들의 연쇄죽음의 진상은...정말 말도 안되 보이는데요..

(그러나..그게 사실이라는게 ㅠㅠ)


그리고..2008년 ..'진자이'형사는 '에다'라는 변호사부부의 죽음을 수사하다가..

눈앞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쇼코'형사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마져 죽이려는 조폭들은 '마슈'라는 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마슈'가 오면 일본을 손에 넣을것이라는 이야기..


'진자이'는 조폭들을 처리하고, '마슈'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죽은자가 됩니다...


연이은 살인들을 추적하던 '스와'와 죽은것으로 알려진 '진자이'의 만남..

그리고 그들은 '마슈'라는 자를 같이 추적하는데 말입니다


정말 많이 죽습니다..등장인물들...맘에 들었는데 죽어버리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그 사실들을 안 사람들 또한 연이어 죽이고.

참 읽으면서, 인간들이 이렇게 악할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ㅠㅠ


아무리 돈이 중요하다고 하지만...말입니다..

원래 '도박'으로 돈을 번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한두번 딸수는 있지만, 그 순간의 쾌락을 잊지못해...다시 도박을 하고..

결국 모든것을 다 잃게 되는것이지요..


'일본'정부와 '마슈', '보험회사'등...여러 악당들이 '이스트 헤븐'을 만든 이유는..ㅠㅠ

정말...사악하다 말밖에 못하겠더라구요...

왜 제목이 '데블 인 헤븐'인지도 이해가 되구요..


우리도 일본이랑 비슷하게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저도 슬슬 노년이 걱정되는데요..과연 정부에서는 걱정없다고 하는데...

정말 내가 은퇴하면 국민연금이 제대로 지급될까?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남일같지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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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더 이노센트
레이첼 애보트 지음, 김성훈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온리 더 이노센트'는 아무정보 없이,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산책인데요..

'북플라자'출판사에서 요즘 유럽의 괜찮은 스릴러 소설들을 연이어 선보여주는것도 있고..

저는 책 고를때 작가이름이랑, 출판사를 주로 보는편이기 때문에 믿고 샀는데..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인의 장면입니다..

곧 도착한 남자는 아무런 의심도 안하고 옷을 벗은채 침대에 눕습니다..

여인은 남자를 묶고, 그제서야 남자는 뭔가 이상함을 알지요..

그리고 반항하는 남자, 여인은 그에게 주사를 놓는데요..


그리고 원래는 영국 북부에 근무했지만, 이혼후 '런던 경찰청'으로 오게 된 '톰 더글라스'경감

그는 오자말자, 첫 사건을 주말에 만나게 되는데요..

첫 출근은 멋지게 하고팠는데...술을 마시는 바람에 부하인 '베키'경사를 불러야했고..

망쳐버린 주말에, 딸과의 약속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전처'의 독설로 시작하는 하루..였는데요


그러나 끔찍한 사건은 이제 시작인데 말입니다..

죽은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였기 때문이지요..

'자선사업'으로 시민들과 연론들에게 사랑을 받던 억만장자 '휴먼 플레처'

'휴먼 플레처'는 특히 매춘소녀들을 구출하고 그녀들에게 새로운 삶을 준 덕분에 여왕에게 작위까지 받습니다.


'톰 더글라스'는 그가 침대에서 묶여 죽은것과 아무저항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와 아는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용의자 제1순위이자, 현부인 '로라 플레처'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녀는 사건당시 '이탈리아'에 있었고...현재 오는중이라고 말합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톰 더글라스'경감..

10년전만 해도 생기 넘치던 20대 미녀가, 현재는 오십대로도 보일정도로 파삭 늙어버린 모습..ㅠㅠ

도대체 그녀에게 그동안 무슨일이 생긴건지?


'로라'플레처는 억만장자의 부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수수한 모습인데요..

알리바이도 확실하고,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고

부검결과도...아내에 의한 단순살인사건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휴먼 플레처'란 사람 자체가 하는 자선사업이, 매춘여인들을 구해주던 일이다보니..

그의 곁에는 여자들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연이어 등장하는 여인들과, 용의자...그러나 다들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톰 더글라서'경감은 '휴먼 플레처'가 구출해낸 여인들이 실종되었음을 알게 되는데요


소설은 '톰'과 수사팀의 입장에서만 그려지진 않는데요..

'로라'와 그녀의 절친 '이모젠'의 이야기와 그녀들의 편지로 통해..

왜 '로라'가 요양원 신세를 져야 했으며, '휴먼 플레처'란 넘이 어떤 인간인지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보니...'휴먼 플레처'를 죽인 '살인자'에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 '살인자'의 행위는 '정의'였으니 말이지요..

법이 그를 심판하지 못하고, 도리어 온 세상 사람들은 그를 사랑하니까요..


겉모습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습이엿지만, 그 실상은..정말.ㅠ.ㅠ

세상에 누구를 믿나 싶기도 했구요..열이 받더라구요...


유명한 자선사업가의 죽음, 그리고 드러나는 그 이면..

그리고 사라진 소녀들...

가면 갈수록 살인사건의 수준을 넘어, 드러나는 사건들이 정말 흥미진진했는데요

결국 정의가 승리하고 해피엔딩이라 더욱 좋았구요...

마지막에 '톰 더글라스'경감의 선택도 인상적이였구요....


작가인 '레이첼 애보트'는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괜찮지만, 캐릭터들도 좋았거든요..

현재 영국에서는 '톰 더글라스'경감 시리즈 네권에, 단편집이 나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속편들도 무지 궁금해졌는데요..조만간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딱 제 스타일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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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체를 묻어라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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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페니'의 '가미슈'경감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인 '네 시체를 묻어라'입니다.

'네 시체를 묻어라' 이야기를 하려면, 어쩔수 없이 '냉혹한 이야기'의 스포일러가 나오니까요..

'냉혹한 이야기'를 안 읽으신분은 패스해주시길...


소설의 시작은...납치된 경찰과 그를 구하려는 '가미슈'경감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그를 구하질 못하는데요..

부하를 구하질 못했다는 상처에 '가미슈'경감은 휴가를 내고, 아름다운 '퀘벡'시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를 걱정하는 부하들과 친구들의 편지들..

그 가운데 '스리 파인스'에서 온 편지들도 있는데요..

'올리비에는 왜 시체를 옮겼을까?'라며,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하는 연인의 편지..


'올리비에'는 '가미슈'경감의 친구이기 때문에, 그 역시 체포하고 나서도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러나 증거와 정황이 확실했기 때문에 그를 체포했는데요..


'퀘벡'시의 아름다운 거리를 반려견인 '앙리'와 함께 산책하던 '가미슈'는..

'문화역사협회' 회관에 분주한 사람들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고, 다가가는데요..

'가미슈'경감이 워낙 전설적인 형사다 보니..

사건담당자인 '랑글로와' 경위는 '가미슈'경감에게 사건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캐나다'는 같은 '캐나다'사람이라도.,.'영국어'를 쓰는 사람과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랑글로와'경위는 '문화역사협회'사람들이 영어를 쓰는 바람에...심문이 어려워지자..

'가미슈'경감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는 다른 구역에서 사건에 껴들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도서관 담당인 '엘리자베스' 역시 '가미슈'경감을 알아보고..그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가미슈'경감은 거절하는데요...그러나 죽은 사람의 이름을 듣자말자, 그는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왜 그렇게 '엘리자베스'가 절박한 상황인지 알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스리 파인스'마을...'가브리'는 '올리비에'가 체포되자, 혼자 '비스트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올리비에'가 범인이 아니라고 믿는 가운데..

'보부아르'경위가 갑자기 '스리 파인스'를 찾아옵니다.


'네 시체를 묻어라'는 참 독특한 작품이였는데요.ㅋㅋㅋ

'가미슈'경감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세가지 사건이 동시에 벌여집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캐나다'의 역사가 진행이 되는데요..

사실 '캐나다'의 역사는 알기가 힘듭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도 ...'캐나다'의 역사책은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캐나다'의 역사, 시작...그후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대립등...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좀 어렵기는 했지만, 역사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읽었지요..ㅋㅋㅋ


그리고 '올리비에'도 누명을 벗고 풀려납니다..

그렇지만, 그는 '가미슈'를 보고 당신을 용서하지 않겟다고 하며 돌아서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착한 사람이라, 언젠가는 용서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가미슈'경감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짊어매고 있는 짐들이 많은데도, 말입니다...굳건히 버티고

이번편에서도 계속 상처만 받는데도....그는 앞으로 나아가지요...


그래서 유독 '가미슈'경감 캐릭터에 애정이 가던 편이였습니다..


역시 재미있었던 '네 시체를 묻어라'였는데요..

캐나다에는 10권까지 나왔다고 하니..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되겠지요..


'네 시체를 묻어라'는 앤서니상, 딜리스상, 매커비티상, 애거서상, 네로 울프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음에는...최신간이지만, 실제로는 세번째 작품인 '살인하는 돌'을 읽어봐야겠네요..궁금합니다..

(도서관에 있으려나 모르겠네요...최신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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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전쟁
장강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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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댓글전쟁','한국이싫어서'등으로 유명한 '장강명'작가님의 신작 '우리의 소원은 전쟁'이 출간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무 정보도 없이 재미있어 보여서, 어제 서점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밤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완전히 재미있더라구요..ㅋㅋㅋㅋ


제가 어릴적...80년대에는...'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유행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없어졌는데요..

'통일'에 대한 환상이 깨진것은 바로 '독일'의 '통일'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독'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현찰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통일후 금고가 텅텅 비었고, 구 '동독'역시 실업난등 무진장 많은 혼란을 겪었는데요..


'서독'보다 못사는 우리나라와 '동독'에 비해 비교도 안되는 가난한 '북한'이 통일되면...ㅠㅠ

노래처럼 과연 '겨레를 살리는 통일이 될지', 아니면 둘다 죽을지..의문이니..

하여튼...요즘은 '통일'에 대한 열망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전쟁'은 '김씨왕조'가 무너진후 '북한'이 주무대인데요..

'한국'정부는 북한주민들의 대규모 탈북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위해 '휴전선'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북한'은 '통일과도정부'가 들어서게 되지만, 사실상 무정부사회가 되어버리는데요..


'미국'과 '중국'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중립'을 선언하고...

'유엔'의 '평화유지군이 '북한'에 들어가게 됩니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등....아시아 국가가 다국적군으로 참여하고...물주는 한국군)


그리고 함경도에는 북한군의 잔존세력인 '조선해방군'이 장악하고 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조선해방군'의 최고사령관과 총참모장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그들이 진행중인 '눈 호랑이작전'에 대해...


'총참모장'은 '눈 호랑이 작전'을 위해, '개성'마약조직의 신흥세력인 '최태룡'과 손을 잡고..

상대 마약조직을 전멸시키기위해 북한군 최고 특수부대인 '신천복수대'대원들 셋을 내려보냅니다.


'최태룡'은 상대조직을 전멸시키기 위해 '현풍군'에 주둔하는 '희망부대'의 헌병대장과 손을 잡습니다.

'신천복수대'대원들이 조직원들을 살해하지만, 그 공훈은 헌병대장이 받기로 하지요..


원래는 군무원이였지만, 인력부족으로 '대위'로 차출당한 '강민준'

그는 북한 주둔지중 가장 꺼려하는 범죄조직들의 소굴 '현풍군'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약조직을 혼자 섬멸한 헌병대장의 부하가 되는데요..


그러나..혼자서 여섯명의 마약조직원들을 죽이고 근거지를 박살내었단 말을..

다른 국가의 부대에서 믿어줄리가 없고....

평소, 마약조직에 한국군이 매수되었다고 믿는 '말레이시아' 부대는..

미모의 '미셸 롱' 대위를 조사관으로 보내오는데요..


궁지에 몰린 헌병대장은 '롱'대위를 살해해달라고..'최태룡'을 협박하다가 도리어 죽게되고..

'강민준'과 '롱'대위가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그리고 '현풍군'에 낯선 사내 한명이 찾아왔으니..

그는 바로 전직 '신천복수대' 대원이자 인간병기인 '장리철'인데요.

그는 다른 '신천복수대'대원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가..'현풍군'의 마약조직에 그들이 있단 말을듣고

'현풍군'으로 오게 되었는데...오자말자 지역건달들과 시비를 붙고 10대1일로 싸워 이겨버립니다..


그리고 그가 구한 노신사의 딸 '은명화'를 만나게 되고..

'은명화'는 그가 팬 건달이 이 지역 보스 '최태룡'의 조카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요..

그리고 '은명화'의 지인들이 부탁으로 '최태룡'의 조직을 조사하다가...사건에 휘말리게 되지요

(은명화 캐릭터 정말 답답...ㅠㅠ)


'김씨왕조의 붕괴'이후 '무정부'상태가 되어버린 '북한'

'조선해방군'의 '눈 호랑이' 작전과

그리고 마약조직의 음모를 찾으려는 '평화유지군'과...그 가운데 껴들게 된 한 사내..


북한군 최고 특수부대인 '신천복수대'의 인간병기 '장리철'

그는 바로 '잭 리처'가 모델인데요...(이름도 비슷하지요..ㅋㅋㅋ)

그래서 '장리철'의 액션은 '리 차일드'의 소설을 보는것처럼 흥미진진했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북한에 대한 붕괴 시나리오를 많이 조사하셨구나 싶기도 하구요..

현재 북한의 마약실태라던가..여러가지 사회성도 두루 갖춘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작품이였는데요..

아무래도 이번달 베스트가 될거 같은..ㅋㅋㅋ 완전 재미있었어요

캐릭터들도 다들 맘에 들고..그래서 후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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