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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체를 묻어라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김연우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10월
평점 :
'루이즈 페니'의 '가미슈'경감시리즈 여섯번째 작품인 '네 시체를 묻어라'입니다.
'네 시체를 묻어라' 이야기를 하려면, 어쩔수 없이 '냉혹한 이야기'의 스포일러가 나오니까요..
'냉혹한 이야기'를 안 읽으신분은 패스해주시길...
소설의 시작은...납치된 경찰과 그를 구하려는 '가미슈'경감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그를 구하질 못하는데요..
부하를 구하질 못했다는 상처에 '가미슈'경감은 휴가를 내고, 아름다운 '퀘벡'시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를 걱정하는 부하들과 친구들의 편지들..
그 가운데 '스리 파인스'에서 온 편지들도 있는데요..
'올리비에는 왜 시체를 옮겼을까?'라며, 그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하는 연인의 편지..
'올리비에'는 '가미슈'경감의 친구이기 때문에, 그 역시 체포하고 나서도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러나 증거와 정황이 확실했기 때문에 그를 체포했는데요..
'퀘벡'시의 아름다운 거리를 반려견인 '앙리'와 함께 산책하던 '가미슈'는..
'문화역사협회' 회관에 분주한 사람들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고, 다가가는데요..
'가미슈'경감이 워낙 전설적인 형사다 보니..
사건담당자인 '랑글로와' 경위는 '가미슈'경감에게 사건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캐나다'는 같은 '캐나다'사람이라도.,.'영국어'를 쓰는 사람과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랑글로와'경위는 '문화역사협회'사람들이 영어를 쓰는 바람에...심문이 어려워지자..
'가미슈'경감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는 다른 구역에서 사건에 껴들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도서관 담당인 '엘리자베스' 역시 '가미슈'경감을 알아보고..그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가미슈'경감은 거절하는데요...그러나 죽은 사람의 이름을 듣자말자, 그는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왜 그렇게 '엘리자베스'가 절박한 상황인지 알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스리 파인스'마을...'가브리'는 '올리비에'가 체포되자, 혼자 '비스트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올리비에'가 범인이 아니라고 믿는 가운데..
'보부아르'경위가 갑자기 '스리 파인스'를 찾아옵니다.
'네 시체를 묻어라'는 참 독특한 작품이였는데요.ㅋㅋㅋ
'가미슈'경감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세가지 사건이 동시에 벌여집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캐나다'의 역사가 진행이 되는데요..
사실 '캐나다'의 역사는 알기가 힘듭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도 ...'캐나다'의 역사책은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캐나다'의 역사, 시작...그후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대립등...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좀 어렵기는 했지만, 역사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읽었지요..ㅋㅋㅋ
그리고 '올리비에'도 누명을 벗고 풀려납니다..
그렇지만, 그는 '가미슈'를 보고 당신을 용서하지 않겟다고 하며 돌아서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착한 사람이라, 언젠가는 용서하지 않을까? 싶네요..
참...'가미슈'경감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짊어매고 있는 짐들이 많은데도, 말입니다...굳건히 버티고
이번편에서도 계속 상처만 받는데도....그는 앞으로 나아가지요...
그래서 유독 '가미슈'경감 캐릭터에 애정이 가던 편이였습니다..
역시 재미있었던 '네 시체를 묻어라'였는데요..
캐나다에는 10권까지 나왔다고 하니..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되겠지요..
'네 시체를 묻어라'는 앤서니상, 딜리스상, 매커비티상, 애거서상, 네로 울프상을 수상했습니다..
다음에는...최신간이지만, 실제로는 세번째 작품인 '살인하는 돌'을 읽어봐야겠네요..궁금합니다..
(도서관에 있으려나 모르겠네요...최신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