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페이션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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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일런트 페이선트'는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의 데뷔작이자..

출간이후 아마존에서 연속 12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라는데요..

거기다 표지도 잼나보여서, 구매한 책인데..

밀린책들이 워낙 많다보니..읽는데는 좀 걸렸습니다.ㅠㅠ


소설의 시작은 '앨리샤'라는 여인이 남편 '가브리엘'을 살해한 죄목으로 체포되는 장면입니다.

유명한 화가였던 '앨리샤'는 패션 사진작가인 '가브리엘'이 퇴근하자.

그의 얼굴에 총알을 쏴버리는데요.


체포된 '앨리샤'는 체포이후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재판을 위해 구금된 이후, 그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그녀가 죄책감도 못느끼는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하는데요.


변호사는 그녀가 '정신병'이 있다고 말하고, 판사는 인정하여서.

그녀는 곧 '그로브'라는 정신병원에 감금됩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곧 '본색'을 드러내고, '치료'후 '석방'되리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정신병원'에 들어가셔도 '침묵'을 지키고, 사건은 사람들에게 잊혀져갑니다.


그리고 주인공 '테오'가 등장합니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병'을 얻은 그는..

'아버지'를 피해 '대학'의 '기숙학교'로 도망치지만, 그곳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테오'를 담당했던 '심리학자'인 '루스'의 덕분에 자신의 '병'을 치료하고..

'테오'는 '루스'처럼 '심리학자'가 되기로 하는데요.


'심리학자'가 된 '테오'는 '앨리샤'의 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녀와 만나고 싶다는 열망에..

무너져가는 정신병원인 '그루브'에 지원을 합니다.


원장인 '디오메디스'교수는 그를 맘에 들어하여..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는데요,.

그런 교수에게, 자신이 '앨리샤'를 맡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테오'

그녀는 여전히 아직도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소설은 '테오'의 치료, '앨리샤'의 일기장, '테오'의 개인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는데요

그런데 후반부로 접어들며 이야기가 '수상(?)'해지더니.

결말은 놀랍게도 끝이 납니다..


어느 '평론'에서 이 작품을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평을 했던데요

저도 읽고나서 보니 그녀의 대표작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놀라운 반전과 결말....정말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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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메일
제프리 하우스홀드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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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르테'에서 나온 스릴러 소설 '로그 메일'입니다.

안그래도 이웃분에게 좋다고 들었고..

'베네딕트 컴버비치'주연으로 영화화 된다고 해서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요..

이제서야 뒤늦게 읽게 되었습니다.


참...돈 많고 시간이 많으면, 사람은 쓸데 없는 짓을 벌이기 마련인데요..

이래서 '악마'는 게으른 '손'을 노린다고 했던가요?


주인공 '나'는 '영국'의 저명한 인사로서, 평소에 '사냥여행'을 즐기는데요.

'폴란드'로 '사냥여행'을 떠났던 그는...

국경을 넘었다가, '독재자'의 '은신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문득 내가 그를 '암살'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유럽'의 대표 강국이자, '독재자'였던 사람이..

'경호'를 대충할 턱이 없을텐데..

자신을 과대평가 했었던 주인공은 '독재자'의 암살을 시도하고...

그에게 총구를 겨눈 순간, '경호원'들에게 바로 '제압'을 당합니다.


'경호원'들에게 고문과 폭행을 받은 '나'는..

곧 함부로 죽일수 없는 저명인사임이 밝혀지고..

'국제분쟁'을 우려한 '경호원'들은...그를 '절벽'에서 밀어 '사고사'로 처리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나'

시체를 확인하려 온 '경호원'과 '경찰'들에게 가짜흔적을 남기고..

생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요..


온갖 고생끝에 ...탈출에 성공하는 '나'

그러나 그가 죽지 않았음을 안 '독재자'의 부하들은..

'런던'으로 '킬러'를 보내고..

'나'는 다시 한번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소설을 읽다보면 왠지 '레버넌트'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민과 동정심이 느껴졌던 '레버넌트'의 주인공과 달리..

이 작품의 주인공에게는 그다지 불쌍함이 느껴지지 않던...

그 '*고생'이 오직 자신의 '중2병'으로 시작된거니 말입니다..


그래도 추격전이나 '킬러'와의 대결장면등은 재미있었는데요..

현재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잘만 만들어지면 제대로 된 '스릴러'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추격스릴러'인데 왜 제목이 '로그 메일'인지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스토리는 누가봐도 ...'독재자'가 '히틀러'임이 맞는데..

'히틀러'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히틀러'가 살아있을때라 그런듯 싶은데요..


이 작품은..1939년도 작품이고, 1941년도에 한차례 영화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8년만에 다시 만들어지는 영화는 어떨지 궁금한데 말이지요 ㅋㅋㅋ

이번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대놓고 '히틀러'라고 밝힐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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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진.남북조 - 분열과 역동의 시대 생각하는 힘 : 세계사컬렉션 12
최미현 지음 / 살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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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의 역사소설을 말한다면 바로 '삼국지'와 '초한지'인데요..

'삼국지'는 10번도 넘게, '초한지'도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는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삼국지'를 읽으면서 늘...생각했던게?

그후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위.진.남북조'시대는 제2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립니다.

'통일왕국'이 없는 혼란스러운 시대였지만..

도리어 '인구'도 늘고, '경제'와 '문화'도 융성해진 시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왜 다른 시대에 비해 알려져있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 시대가 '한족'이 아닌 그들에겐 '오랑캐'들이.

'중국'대륙의 주도권을 잡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야동동...우리는 '삼국시대'라고 부르지만..

'중국'에서는 가장 큰 세력권을 가지고 있던 '위'나라로 통칭하나 보는데요..

사실 우리가 읽는 '삼국지'책에서..

실제 '삼국'이 정립된 기간은 80년도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삼국지'이야기를 하려면 '후한'의 몰락을 이야기해야되고..

'중국'역사상 가장 강대하던 대제국이 어떻게 무너졌는지가 등장합니다.

'황건적의 난','십상시의 난','동탁'....

그리고 '조조'와 '유비','손권' 세 사람으로 통해 '삼국'이 형성되는데요.


그런데 잼나는것은 ...셋다 통일 못한다는 것...

'조조'의 책사였던 '사마의'가문이 권력을 장악하고..

나중에는 '진'을 세워 '위'를 무너뜨리고 천하를 통일합니다.


그러나 통일왕국 '진'은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하는데요..

만약 '조조'가 천하를 통일했다면?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강하고 큰 제국이 세워졌을텐데..

그러나 '사마염'은 할아버지인 '사마의'의 좋은점은 하나도 물려받지 못하였고..

'진'은 부정부패의 끝을 달리는 나라였는데요..


거기다가 '사마염'이 후계자로 '바보황제'를 세우는 바람에..'팔왕의 난'이 일어나고.

결국 '진나라'는 무너지게 됩니다.


예전에 읽었던 '후삼국지'란 가상소설에서는 '유연'을 '유비'의 손자라고 이야기하던데 말입니다.

그러나 그냥 '흉노'의 '유연'은 '한나라'에게서 '유'씨성을 받았을뿐..

'유비'랑 상관 없다고 하네요..


'팔왕의 난'으로 혼란스러운 '진'을 무너뜨리고 '한'을 세우는 '유연'

'진'이 멸망하자 동쪽으로 가..'동진'을 세우는 '사마예'


그러나 '유연'의 '한나라'는 그닥 오래가지 못하고..

'5호 16국 시대'가 오게 됩니다..

말 그대로 '혼란의 시대'였는데요..


북쪽에서는 '오랑캐'라 불리던 '북방민족'들이 싸우다가.

결국 '북조'를 세우고..

남쪽에서는 '한족'들이 '남조'를 세우는데요..

참고로 '남북조'는 나라 이름이 아닙니다.


북조 '북위','동위','서위','북제','북주'

남조 '송'->'제'->'양'->'진'


원래 통일왕조가 없고, 전쟁이 계속되면

인구가 주는법인데....


그런데 이런 속에서 '인구'가 늘고 '경제'가 풍성해질수 밖에 없는것은..

'북방 이민족'들의 유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은 결국 '북조'를 세우고, 결국 '수나라'가 이들 후예니까요..


참 그동안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풀렸던 속 시원했던 책이였는데요..

'삼국지'이후에 '중국'에서는 어떤일이 벌여졌는지.

그 스토리를 알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깊게'들어가지 않으니 '역사덕후'분들에게는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책두께가 230페이지밖에 안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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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분홍색 부채 에놀라 홈즈 시리즈 4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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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분홍색 부채'는 '낸시 스프링어'의 '에놀라 홈즈'시리즈 네번째 작품입니다.

첫권인 '사라진 후작'이 나올때만해도..

시리즈가 모두 나오려나? 했는데...앞으로 두권이면 완결이네요..ㅋㅋㅋ


매 작품 마다, 자신의 오빠들의 추적을 피해다니면서, 사건도 해결하는..

멋진 소녀탐정 '에놀라 홈즈'인데요..

어떻게든 여동생을 잡아, '기숙학교'에 넣어 '요조숙녀'로 만들르는 '마이크로프트'와 달리.

'셜록'은 자신의 여동생이 특별하다는 것을 아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이언티픽 퍼디토리언인 라고스틱 박사'의 고객의 의뢰를..

연달아 해결중인 '에놀라 홈즈'는..

'런던'에 최근에 생긴 '여성전용 화장실'에 들어갔다가...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왼손잡이 숙녀'에서 만났던 '레이디 세실리'인데요.

'세실리'는 두명의 난폭한 노부인에게 끌려가다싶히 어디론가 가고..

'에놀라'에게 무언의 도움을 요청하며 '분홍색 부채'를 떨어뜨리는데요.


'세실리'가 어디로 끌려가나 미행하려 하지만..

'마이크로프트'를 만나 붙잡힐뻔한 '에놀라'

오빠를 발로차고, '치한'으로 몰아버린지 도망가는데요 ㅋㅋㅋㅋ


그리고 '세실리'가 '강제결혼'의 처지에 몰렸음을 알고

그녀를 어떻게든 구출하려는 '에놀라 홈즈'

그런데 뜻밖에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요..


난폭한 두명의 악당 노부인에게 끌려..

원하지도 않는 결혼을 해야되는 '세실리', 그녀의 남편도 보니 정상은 아니던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니까 말입니다.


이번 작품이 좋았던것은 드디어 '홈즈'남매의 협업을 볼수 있었음이 ㅋㅋㅋ

늘 쫓기고 쫓던 두 사람이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데요..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사라진 '어머니'에게 다가가는 '에놀라'

이제 2권 남았으니, 그 미스터리도 곧 풀리겠지요..


이 작품은 현재 '영화화'되고 있는데, 영화로는 어떻게 만들까?

궁금하고 기대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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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서울대학교 최고의 ‘죽음’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1
유성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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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는 '800만 가지 죽는 방법'이란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죽는 방법이 '800만'이나 되? 이랬는데..

알고보니 '뉴욕'의 800만 인구, 그들 모두 각자의 '죽는 방식'이 있다는 의미였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게 당연한것이 말이지요...그러나 의외로 '죽음'을 가까이 보는 경우는 드문데요..

뉴스에서는 매일 사람이 죽어나가지만..

치안이 좋은 우리나라는 '살인'으로 죽는 경우가 10만명의 한명 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매일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들이 바로 '의사'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의사'들은 '사람'을 살리다가 실패한 경우에 그렇지만..

아예 '죽은사람들만'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법의학자'들이지요.


저는 놀랬는게...우리나라에 '법의학자'가 40명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미드 'CSI'나 'NCIS'를 보고 무지 많을줄 알았는데..말이지요..

그래서 무슨 모임이 있으면 '법의학자'들은 '같은차'를 타지 않는다고 하네요

'교통사고'라도 나면 진짜...'재앙'수준이 될테니 말입니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서울대'의 '법의학교수'로 있는

'유성호'교수가 강의를 했던 내용을 '책'으로 쓴 것인데요.


1부인 '죽어야 만나는 남자'는..'법의학자'의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참 '죽음'을 판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물에 건진 사람을 '익사'라고 부르지만..

자기가 뛰어들면 '자살',누가 밀었으면 '타살', 실수로 빠졌으면 '사고사'가 되니까요..

그것을 제대로 판명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말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이 나오는데..

참 답답했습니다..우리나라 '판사'들은 왜 이런지..

'죽은사람'만 억울한 세상..

'판사'들은 여전한데, '사이코패스'들과 '소시오패스'들은

점점 '지능화'되어 가고 있음이 무서웠습니다.


2부인 '우리는 왜 죽는가'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명치료','뇌사','안락사','줄기세포논란'등..

논란이 되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좋더라구요..


'연명치료'는 예전에는 '중단'할수 없었다고 하네요..

'보라매'병원사건을 이야기하며..

'환자'를 퇴원시켯다가, '의사'들이 모두 '살인방조죄'로 체포된후..

그후 '연명치료'를 중단할수 없었는데..

요즘은 법이 바뀌었지요...


그러게 말입니다..참 아무리 떠나보내기 실은 마음은 알지만..

'환자'도 '가족'들도 고생인데 말입니다..ㅠㅠ


3부인 '죽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죽음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면 잘 '죽어야' 될텐데요..

그래서 20세에는 '자살 강의', 60세에는 '죽음학'강의가 도움이 많이 된다면서.

왜 '죽음'을 준비해야되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왜 이 강의가 '서울대'에서 '인기'인줄 알겠던데 말입니다.

'죽음'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며 던져주는 '질문'들도 좋았구요.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고귀해질수 있음을 알수도 있었구요....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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