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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메일
제프리 하우스홀드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아르테'에서 나온 스릴러 소설 '로그 메일'입니다.
안그래도 이웃분에게 좋다고 들었고..
'베네딕트 컴버비치'주연으로 영화화 된다고 해서 궁금했던 작품이였는데요..
이제서야 뒤늦게 읽게 되었습니다.
참...돈 많고 시간이 많으면, 사람은 쓸데 없는 짓을 벌이기 마련인데요..
이래서 '악마'는 게으른 '손'을 노린다고 했던가요?
주인공 '나'는 '영국'의 저명한 인사로서, 평소에 '사냥여행'을 즐기는데요.
'폴란드'로 '사냥여행'을 떠났던 그는...
국경을 넘었다가, '독재자'의 '은신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문득 내가 그를 '암살'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유럽'의 대표 강국이자, '독재자'였던 사람이..
'경호'를 대충할 턱이 없을텐데..
자신을 과대평가 했었던 주인공은 '독재자'의 암살을 시도하고...
그에게 총구를 겨눈 순간, '경호원'들에게 바로 '제압'을 당합니다.
'경호원'들에게 고문과 폭행을 받은 '나'는..
곧 함부로 죽일수 없는 저명인사임이 밝혀지고..
'국제분쟁'을 우려한 '경호원'들은...그를 '절벽'에서 밀어 '사고사'로 처리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나'
시체를 확인하려 온 '경호원'과 '경찰'들에게 가짜흔적을 남기고..
생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요..
온갖 고생끝에 ...탈출에 성공하는 '나'
그러나 그가 죽지 않았음을 안 '독재자'의 부하들은..
'런던'으로 '킬러'를 보내고..
'나'는 다시 한번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소설을 읽다보면 왠지 '레버넌트'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민과 동정심이 느껴졌던 '레버넌트'의 주인공과 달리..
이 작품의 주인공에게는 그다지 불쌍함이 느껴지지 않던...
그 '*고생'이 오직 자신의 '중2병'으로 시작된거니 말입니다..
그래도 추격전이나 '킬러'와의 대결장면등은 재미있었는데요..
현재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잘만 만들어지면 제대로 된 '스릴러'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추격스릴러'인데 왜 제목이 '로그 메일'인지 궁금했는데..
읽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스토리는 누가봐도 ...'독재자'가 '히틀러'임이 맞는데..
'히틀러'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히틀러'가 살아있을때라 그런듯 싶은데요..
이 작품은..1939년도 작품이고, 1941년도에 한차례 영화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78년만에 다시 만들어지는 영화는 어떨지 궁금한데 말이지요 ㅋㅋㅋ
이번 영화에서는 원작과 달리 대놓고 '히틀러'라고 밝힐지도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