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을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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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ㅣ 마법의 두루마리 1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배기동 감수 / 비룡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봐도 굉장한 모험이 기다린다는걸 알수있겠죠?
준호, 민호네는 아빠전근때문에 서울에서 경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깨끗한 집에서 살다가 시골 흙이 가득한 집을 보니까 여간 실망이 아니에요. 사실 아이들에게 잡초와 흙이 가득한 곳은 한번의 놀이터로는 좋지만 그곳에서 살라고 한다면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을거에요.
엄마 심부름으로 지하실에 내려가게 됩니다.빛도 들어오지 않는 그곳은 오싹한 기운이 가득하네요. 그런데 민호가 어둠속에서 묘한 빛을 내뿜는 곳은 발견합니다. 먼지를 뒤집어 쓴채 세월의 비밀의 고스란히 간직한 고 두루마리가 가득합니다. 거기서 두루마리를 만지다 끈이 풀어집니다.
준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둘은 동물들이 가득한 초원에 와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준호는 걱정이 앞서는데 민호는 동물원에 온 것 마냥 신이 납니다. 그곳에서 모래시계와 이상한 곳으로 데려다준 두루마리를 발견합니다.
둘은 낯선곳에서 사슴떼를 피해 도망다니다 원시인들을 만납니다.그들은 둘을 동굴로 끌고 가요. 겁없는 민호는 피물이 가득한 고기도 선뜻 먹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하네요.고기 냄새를 맡고 늑대가 온걸 늑대가 알립니다. 원시인들은 적이 아니라는걸 알기라도 한듯 그 둘을 풀어줍니다. 탈출하기위해선 두루마리가 있어야 하는데 잡혀오는 풀숲 어딘가에 떨어졌나봅니다.
둘은 원시인들의 경계심을 늦추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춥니다. 점점 그들이 마음의 빗장이 풀리자 둘은 무작정 동굴밖으로 뛰어갑니다. 원시인들도 뒤 쫓아옵니다.
어느새 옷자락이 잡혔네요. 돌망치가 머리위에서 내려쳐지는 순간 번개가 번쩍합니다. 드디어 두루마리의 마법이 위력을 발휘하네요. 빛을 내면서 둘은 다시 지하실로 돌아왔습니다.
둘은 두루마리를 원래있던 곳에 잘 둡니다. 아무도 모르는 마법의 두루마리는 이제 둘만의 비밀로 남겨두고 걱정하실 엄마, 아빠께 갑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지요? 이곳은 아까 바로 그 시간입니다.
알수없는 시간여행을 하고 온 두아이 이야기...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 어떤 서바이벌 게임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가득해요.
4권까지 시리즈로 나와 있어요.
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거북선, 사도세자 이야기까지.
독특한 재미로 옛이야기 만날수있는 시간 될것같아요.
권하고 싶은 대상 -----------------------------------------------------------
게임에 푹 빠진 아이들 에게 게임보다 더 신나는 책속 모험세계 알려주고 싶네요.
역사이야기 딱딱하게 만나 지루해 하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비밀스런 역사와 만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