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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 ㅣ 살림어린이 나무 동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8
오카다 기쿠코 지음, 후지시마 에미코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책이랍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가게를 접고 홀로 고독하게 사는 루나 할머니의 일상을 단숨에 뒤바꿔버린
은빛 가위의 멋진 마법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혼자 사는 1인 가족이 급속하게 늘어 가는 현대 사회에 외로운 이들의 가슴 속에 따뜻함을 지펴 주는 감동 이야기 입니다.
일본 마이니치동화 신인상을 수상한 오카다 기쿠코가 쓰고 볼로냐국제그림책원화전에서 입선한 경력의 화가
후지시마 에미코가 그려낸 이 기발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동화답지 않은 완벽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이 사랑스런 캐릭터들과 함께 빛을 발합니다.
유에프오(UFO)인가? 별똥별? 비밀의 행성?’
엄청난 걸 발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더욱 쿵쾅쿵쾅 뛰었다. 또렷한 노란 빛깔이 점점 커지자 눈이 부셔서 더는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쌍안경을 눈에서 떼고 똑바로 쳐다보았다. 빛은 흔들흔들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다. 쑥쑥쑥쑥쑥쑥. 유카는 침을 꼴깍 삼키곤, 눈을 떼지 않은 채 귀를 기울였다.
‘이 소리는 뭐지?’
푸드덕푸드덕 커다란 새가 날갯짓하는 듯한 소리였다. 그런 소리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틀림없었다. 빛과 함께 다가오면서 조용한 밤공기를 뒤흔드는 소리였다. 새는 이렇게 한밤중에는 날아다니지 않는다. 박쥐 말고는. 유카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
박쥐는 새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그리고 글라이더처럼 크지 않다는 것도. 야간 안전비행을 위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불빛을 달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꺄아악!”
혼자 사는 외로운 루나 할머니에게
오늘밤 수상한 손님이 찾아온다!
혼자 사는 1인 가족이 급속하게 늘어 가는 현대 사회
외로운 이들의 가슴 속에 따뜻함을 지펴 주는 감동 이야기
“지금 여러분의 이웃은 안녕하신가요?”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법 가위가 선사하는
감동·사랑·희망이 듬뿍 담긴 이야기
『루나 할머니의 수상한 손님』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가게를 접고 홀로 고독하게 사는
루나 할머니의 일상을 단숨에 뒤바꿔버린 은빛 가위의 멋진 마법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다.
마법의 가위를 갖고 있는 솜씨 좋은 이발사 후타로 삼촌을 찾아 오래된 유령 저택 같은
‘바바 루나’를 방문한 유카는 그곳에서 낡은 옷을 입고 머리에 커다란 리본을 단 또래처럼 보이는 아이를 만나는데,
사실 그녀는 삼촌의 마법 커트로 일흔 살이 젊어진 루나 할머니다.
작은 새 커트를 하면 작은 새처럼 날 수 있고, 박쥐 커트를 하면 박쥐처럼 하늘을 날고,
일흔 살 젊어 보이는 커트를 하면 여든 살 할머니가 열 살이 되는
은빛 가위의 마법은 오랫동안 답답하게 갇혀 있으면서 세상을 멀리했던 루나 할머니에게 반짝거리는 생기와 활력을 솟아나게 한다.
혼자 사는 외로운 노인에게 접근하는 잡상인이나 귀찮은 이웃,
두근두근하는 밤에 마법의 가위가 찾아왔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손님을 만나는 시간
도둑 등을 쫓아내느라 늘 쫓아내기 작전 후엔 일주일 동안 파스를 붙여야 했던 루나 할머니는 그날 찾아올
‘귀찮은 손님’ 맞이하기 작전을 열 살짜리의 아이디어와 왕성한 힘으로 준비하기 시작한다.
할머니를 내쫓고 그 자리에 아파트나 주차장을 세우려고 계속 찾아오는
‘귀찮은 손님’을 이번엔 확실히 단념시키기 위해 각종 함정과 속임수,
그리고 참기 힘들만한 여러 가지 폭탄들을 장치한다. 하지만 ‘귀찮은 손님’은
그 모든 함정 속에 푹푹 빠지고 온갖 폭탄들을 다 맞고 참아가며 루나 할머니 앞에 나타나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는데…….
깜짝 놀랄 만한 대반전!
그리고 마음 한편이 스르륵 녹아내릴 것만 같은 먹먹한 감동과 흐뭇한 해피엔딩이 기다린다.
수상한 손님...귀찮은 손님은 바로....
루나 할머니는 귀찮은 손님을 함정에 빠뜨렸다...
시청재해 서비스과 보건복지상담 담당 오쿠마 마코토...
재해 서비스과에서는 홀로 사시는 노인 분들이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하시도록 돕고 있었다.
노인 분들의 생활을 보살펴 드리고 도와드리는 일을 하는 것.
일본 마이니치동화 신인상을 수상한 오카다 기쿠코가 쓰고 볼로냐국제그림책원화전에서 입선한 경력의 화가 후지시마 에미코가
그려낸 이 기발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동화답지 않은 완벽한 복선과 놀라운 반전이 사랑스런 캐릭터들과 함께 빛을 발한다.
열 살의 아이가 되어 솔직담백하게 마음을 이야기하는 루나 할머니는 늘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 중의 한 명일 것이다.
씩씩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기대하는 유카의 모습은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
“지금 여러분의 이웃은 안녕하신가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주변에 이웃들과 얼마만큼 알고 지냈는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도 우리와 같은 시간이 지나갔었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우리에 먼 훗날에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할머니도 유치원을 다녔고 초등학교를 다녔음, 중학교 등 학교에서에 힘든 시절이 있었다는 걸 좀처럼
믿기 어려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