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알림장까지 들어있네요.
초등교과 연계 까지 되어 있네요.
순서를 보니 정말 내용이
알차 보이네요.
아침부터 전화 한통에 보리네 식구들은 비상 비상!!
청학동에 사는 큰아빠네 가족이 집수리를 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업어
큰아빠와 수리만 보리네 집에 일주일 동안 와 있어야
한다는데...
바쁘다, 바빠!
여느 아침 같으면 달걀
프라이나 식빵만 내놓으면 끝일 텐데.
아빠는 우유나 주스 한 잔, 보리는 시리얼 한 숟가락 푹 퍼 먹고
가기 바빴고, 엄마는 그것도 못 먹기 일쑤.
덜그럭 덜그럭 그릇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고 .
수저까지 순서대로 수저는 왼쪽, 젓가락은 오른쪽
가족이 모두 함께 식사를 하고 시간은 자꾸만 지나가는데
큰아빠는 밥과 반찬을 꼭꼭 씹어 먹으라며..
짹깍짹깍 점점 더 빨라지는 시계 소리를 들으면서...
엄청 오래 기다린 것 같은데, 겨우 10분이 지났을
뿐이였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어떤
것일까?
고기와 소시지가 있는 밥이 맛있나?
김치와 콩나물만을 먹어도 맛있나?
세상에서 가장 맛이 없는 밥은 혼자 먹는 밥이다.
혼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면서 초콜렛 케이크를
거의 다 먹고 콜라를 들이킬때
큰아빠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이러니 밥을 잘 안먹을 수 밖에 없다 한숨 섞인 말을
듣고
보리는 뱃속에서 초코 케이크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 만들기
한번 더 읽어 보게 만든다..
특히 밥상을 모두 같이 차리라는 말은 꼭 실천해하면 보고
싶다.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하면 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음식을
만든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도 있다.
맛있는 건 내가 먼저
맛있는 햄 반찬이 나오면 초코 케이크가 뱃 속을 든든하게 차지하고
있어도
햄이 들어갈 자리는 따로 있는 아이들..
서로 맛있는 달걀말이를 먹겠다고 포크와 포크로.
우리도 아이들이 늘 상 있는 일이긴 하지만...
여기에선 큰아빠가 맛있는 반찬을 슬쩍 큰아빠 앞으로 아이들 앞엔
젓갈 반찬을 내민다.
명문가의 밥상머리 교육을 살펴봐야 겠다.
확대해서 꼭 붙여놓고 봐야 할 듯 싶다.
다 같이 돌자, 식당 한 바퀴
엄마가 너무 늦어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논 보리와아빠,
큰아빠와 수리
수리와 보리는 식당에서 뛰어 다녔고, 손님들과 부딪치고
아주머니에 발을 밟게 되었다.
아빠 손에 끌려 집에 온 후 엄마의 잔소릴 집중
공격이 시작.
불똥은 아빠에게 튀고 아빠는 엄마에게 날마다 밥 차려
주면 식당엔 왜 가냐고
엄마가 얼음처럼 굳어
버렸어요.
꼭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더 싸늘해
졌답니다.
꼭꼭 알아 둬야 겠어요..
식탁 앞에 붙여 놔야 할 듯.
우리도 이렇게 달라진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행복한 이야기를 하는 가족 밥상.
사랑이 만들어지는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우리모두 만들어 가야 할 것
같아요..
고마운 책 한 권으로
우리가족에 사랑은 더욱 깊어갑니다..
한번 책을 잡더니 한 권을 다 읽는 우리아들...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