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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람 장길손 - 우리 땅을 만들다 ㅣ 우리 민속 설화 1
송아주 지음, 이형진 그림 / 도토리숲 / 2016년 3월
평점 :
큰사람 장길손
우리는 어려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답니다..
하지만 우리에 아이들은 입으로 전해 듣기
보다는 책으로 많이 전해듣게 된답니다..
우리에 옛이야기가 주는 놀랍고도 신기한
이야기들 그러면서도 교훈이 담겨있어 놀랍기까지 하지요.
우리 옛이야기중 창세신화는 너무나 잘
알려져있는데.. 이처럼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 창세신화는 드물답니다.
아이들과 도서관을 찾으면 서정오 선생님에
작품을 조금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때마다 아이들은 배꼽을 잡고 했던
이야기들을 계속 되물으면서 즐거워하지요..
그래서 저희 아들은 서정오 선생님을 이야기
보따리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도토리 숲에서 출판된 큰사람 장길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창세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엄청난 영웅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너무나도 웃기다며,
그림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본답니다..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과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상당하거든요..
거기에 우리에 아이들 제일 좋아하는 똥,
오줌도 등장하여 더더욱 즐거움을 맛보게 돠는데요..
아무리 배가 고파도 흙과 나무들을
파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 반응..빵 터진답니다..
그러니 배가 아플 수 밖에 없어...
그것도 모르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자신들이 판단을 해주게
되네요.
눈물로 강을 만들었다는 부분에서는 정말
거짓말이야..라고 어떻게 그리 많은 눈물을 ..현실감이 떨어진다면서
그러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어떠한 행동에 웅장함이나 엄청난 것을
기대하지 않아도 그냥 큰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안겨주며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아이들은 캐릭터가 너무나 좋아진답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순진함에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과 같다는 것을 느꼈는지
큰사람 장길손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배려하는
부분으로 오줌을 누었는데,, 엄청난 재난이 되어버린 점도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내용이랍니다...
북쪽에 사람들이 떠밀려와 우리에 시조가 되었고, 남쪽에 사람들이 떠밀려 일본에
시조가,,
정말 그러냐며 확인하며,, 아이들은
너무나도 행복해 하지요..
우리에 옛이야기가 주는 세상을 만들어가 는
내용을 들으며 우리에 아이들은 우리에 조상들이 이처럼
지혜로웠음을 짐작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큰사람 장길손이 자신의 몸을
내어주면 세상을 만들어가는 내용에서는 눈물까지 쏟아내게 한답니다...
옛이야기에 감동까지 담을 수 있는 놀라운
신화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재산일 것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왔을 우리에
옛이야기를 모두 한데 모아 이처럼 책으로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옛이야기
너무나도 소중함을 다시금
알게된답니다..
우리에 아이들이 이처럼 옛이야기를 통해
더욱 상상에 날개를 펼치며며,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래보는 맘으로 즐거운 시간을 맛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