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뭘까?"
"죽을때까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든 한다는 거야. 별 대단한 거 안해도 돼."

남자의 인생은 오토바이로 냅다 달리는 것과 같은가.
좋겠네. 남자의 고독이란, 오로지 달리는 거구나. 뒤집어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비장감에 황홀해지는 거구나. 풍경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사라져 가도 아무 책임질 방도도 없다는 거구나.
여자의 고독이란 건 한 곳에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고독이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변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땅 속으로 뿌리를 내려 움직일 수 없는 고독이다. 어머니를 기다리고, 아이를 기다리고, 기다리기를 계속하다가 죽음을 기다리는 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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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는 되지 않는다. 마음 속 이외에는 자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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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두고 가요, 그들은 말했다, 우리가 가는 곳에는 선도 악도 없습니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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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컴플리트 데이비드 보위
니콜라스 페그 지음, 이경준 외 옮김 / 그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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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책을 사는 요즘, 책장을 열며 가슴이 설레였던 적이 언제였던가. Complete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책. 으아아~ 사랑한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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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서점직원 혼다씨 1
혼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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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에피소드가 아니라 BL에피소드 모음집. 어찌 서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부분 BL에 환장한 외국인 이야기들 뿐인가. 이 외 에피소드는 현지 상황을 알아야 하므로 흥미가 동하지 않는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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