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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패브릭 양장) -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초호화 패브릭 양장 ㅣ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스토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판 패브릭 커버란 말에 혹해서 출판사, 역자도 따지지 않고 구입해버렸다. 그랬더니 블랙 벨벳 에디션이라는게 또 나와버렸다. 리뷰를 쓰다 검색해보니 블랙 스카이버(가죽) 금장 에디션이란 분이 새로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출판사에서 현재까지 나와있는 <데미안> 초판본은 다음과 같다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2016, 06)

패브릭 양장(2017, 10)

블랙 벨벳 에디션(2020, 06)

레드 스카이버(가죽) 은장 에디션(2020, 11)

양장 레드벨벳 에디션(2020, 11)

블랙 스카이버(가죽) 금장 에디션(2020, 11)
상술이 좋다고 해야 할지, 상도가 없어 지나치다고 해야 할지... 초판은 초판인 데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데미안 화개 장터가 되어버렸다. 과연 다음엔 무슨 버전일까 궁금해지는 매직! 그래도 손 놓고 앉아서 '인간들이 책을 안 사' 등등으로 궁시렁대는 것보다야 낫다.
<데미안> 후기는 블랙 벨벳 에디션 읽고 나서 써야겠다. 어쩌면 은장 에디션 읽고 쓸지도 모르고... 아님 금장 에디션을 산 다음에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
(근데 읽기나 할까. 다른 <데미안>은 어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