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판 사나이 이삭줍기 환상문학 1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상 연령이 몇 살이유?

몰입해서 읽을라치면 흐름을 툭툭 끊어먹는 '역주' 때문에 불쾌하다.

문맥상 알 수 있는 내용을 굳이 괄호 안에 덧붙여놓은 까닭을 모르겠다. 역주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표기하는 정도가 적당한 선 아닌가. 상징이나 비유적 표현까지 일일이 개입해서 지시해놓은 탓에 읽는 맛이 안 난다. 혹여 이게 어린이/청소년 대상 도서인가 싶어 검색해보았을 정도. 설령 대상이 그렇다 해도 역자가 이렇게까지 참견을 하는 건 아닌 거다.

암튼 문학작품에서 이런 역주는 처음 봤다. 또 인물의 이름 표기에 통일성이 없다(욘/존).

 

그런데 또 권말의 해제와 보론은 좋아아유재밌어흥미로워빠져든다빠져들어~!

 

아니 뭐 어쩌란 말이여~???

 

 

p98

 

p106

 

p110

 

p113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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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1-14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물건(영혼:역주)을 파십시오! 는 좀 심했다...번역자님아 독자를 바보 취급하지 말아주오... ㅋㅋㅋ 역주의 연속 진짜 정나미 떨어지네요

dollC 2021-01-14 16:02   좋아요 3 | URL
역주가 어찌나 다정한지 엄마라고 부를 뻔 했네요ㅋ;;; 해제랑 보론은 또 재밌어서 호불호를 왔다갔다하며 신나게 읽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