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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판 사나이 ㅣ 이삭줍기 환상문학 1
아델베르트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 열림원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대상 연령이 몇 살이유?
몰입해서 읽을라치면 흐름을 툭툭 끊어먹는 '역주' 때문에 불쾌하다.
문맥상 알 수 있는 내용을 굳이 괄호 안에 덧붙여놓은 까닭을 모르겠다. 역주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표기하는 정도가 적당한 선 아닌가. 상징이나 비유적 표현까지 일일이 개입해서 지시해놓은 탓에 읽는 맛이 안 난다. 혹여 이게 어린이/청소년 대상 도서인가 싶어 검색해보았을 정도. 설령 대상이 그렇다 해도 역자가 이렇게까지 참견을 하는 건 아닌 거다.
암튼 문학작품에서 이런 역주는 처음 봤다. 또 인물의 이름 표기에 통일성이 없다(욘/존).
그런데 또 권말의 해제와 보론은 좋아아유재밌어흥미로워빠져든다빠져들어~!
아니 뭐 어쩌란 말이여~???